전남 순천시가 생태관광지 순천만에 대한 품격 높은 생태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순천만 갯벌생태 안내인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및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등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안내인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 올해 상반기까지 총 56명이 수료했다.

이번 4기 양성과정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문 교수를 초청해 ▲한국의 습지와 갯벌생태계현황 ▲갯벌의 환경과 유형 ▲갯벌저서생물 ▲생태학적가치 ▲생태철학 ▲철새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이론과 실기과목으로 진행하게 된다.

총 교육 시간은 4주 71시간으로 80% 이상 출석 후 실기 및 필기시험을 통과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교부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는 매년 초에 선발하는 시의 문화관광해설사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양성과정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순천시 및 전남 동구권 시민 20명으로,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9월 2일까지 순천만자연생태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15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www.su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갯벌생태안내인 양성과정은 국토해양부에서 갯벌 생태 안내인의 체계적인 양성 및 역량 강화를 통해 생태 관광을 활성화화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순천시 갯벌생태안내인 양성과정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국토부로부터 인증 1호를 받았다. 현재 수료자 중 10명은 순천만 생태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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