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는 주전마을 일대에 경관형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전마을 일대 경관형성을 위해 2013년까지 총 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주전해리권역·육리권역·생활문화 경관개선사업과 경관형성 유지관리사업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안 경관길 조성 ▲보호수 주변 환경정비 ▲제당 터 문화원형 콘텐츠 조성 ▲큰불항 방파제 경관개선 ▲해안길 주차장 정비 ▲보행성 향상사업 ▲하리항 주변 광장 조성 ▲마을둘레길 전망대 설치 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04년까지 마을제사를 지냈던 아랫마을 제당인 ‘성지방돌’ 주변에는 상징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7일 경관형성사업 최종보고회에 이어 설계용역을 실시한 뒤 오는 9월에 사업을 착수, 2013년 11월 완료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전마을은 산업도시 동구에서 유일하게 어촌마을의 특색이 남아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경관형성사업을 통해 주전지역을 동구를 대표하는 해안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주전마을 경관형성사업 추진
해안길·광장 조성 등 순차적 실시…46억 투입해 2013년 하반기 완료
- 기자명 고은하 기자
- 입력 2011.08.18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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