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경북 봉화군 백두대간 일대에 들어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됐다.

산림청은 최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구역 5179만m²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주민설명회 및 관계 기관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친 뒤 대구지방환경청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조성사업 시행과정에서 양호한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과 인근 금강송(춘양목) 군락지 훼손을 줄이고 주변 정온시설(주거지역)에 미치는 부정적 환경영향을 저감시키라는 내용도 제시돼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한 저감 방안을 설계에 충분히 반영하고 사후에도 환경영향 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펼칠 계획이다.

홍창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장은 “수목원 조성사업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생물자원화 경쟁시대에 대비하고 국민의 산림생태·휴양관광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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