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녹색자전거 국토대장정’이 시작됐다.
경남도와 (사)경남도 대학생 희망센터 미래경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국토대장정은 지난 17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경남지역 남녀 대학생 각 40명과 스탭 등 100명이 참가하며 오는 29일까지 총 12박13일간에 걸쳐 자전거로 전국을 종단할 예정이다.

국토대장정은 임진각(파주시)을 출발해→서울→용인→수원→오산→평택→천안→공주→대전→영동→김천→칠곡→대구→청도→김해→창원→경남도청까지 총 17개 시·군 535㎞를 달리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경남지역 대학생들이 모여 녹색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함으로써 UNCCD 제10차 총회의 성공을 위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사막화방지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 녹색환경 실천을 유도할 계획으로 마련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녹색자전거 국토 대장정은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사막화의 심각성과 사막화방지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며 “총회 역시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유엔 3대 환경협약 중의 하나인 UNCCD 제10차 총회는 산림청· UNCCD사무국·경남도 공동주관으로 오는 10월10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190여개국 정부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의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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