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 꽃 바로알기’ 공개강좌를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 3층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진 이번 강좌는 두산 백과사전 식물부분 집필위원인 이명호 강사의 설명으로, 사전 인터넷 신청을 마친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자생식물이란?’ 물음으로 시작된 강좌는 가솔송, 앵초, 쥐방울덩굴 등 이름은 생소하지만 평소 주변에서 흔히 보아왔던 우리 꽃의 도감과 함께 이에 대한 전문지식을 곁들여 “다채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압화연구회 회원 고금신(월롱면)씨는 “평소 압화 작품 활동을 하면서 야생화를 많이 알고 싶었는데 이번 공개강좌가 작품 활동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반가워했다.

이 강사는 “자생식물이 산야에 흔히 널려있어 단순한 잡초로 인식되기 쉬우나 실제로 그 어떠한 문화재 못지않은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우리 꽃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외에도 학부모‧어린이 식물교실, 도시민 생활원예교육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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