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개막한 '제21회 나라꽃무궁화 전국축제'

‘제2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지난 8일 서울과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전국 5개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충남 천안, 이튿난 경기 시흥에서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나라꽃 무궁화가 전국에서 만발하게 되며, 홍천 무궁화공원에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마지막으로 폐막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하나되는 나라꽃, 함께하는 무궁화’라는 주제로 나라꽃의 의미를 되새기고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우선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제21회 나라꽃무궁화 전국축제’는 개막식과 함께 우수분화 품평회시상식이 진행되며, 세부행사로 무궁화 우수분화·무궁화품종·그림및 공예작품 전시 등 전시행사와 무궁화 압화체험·부채만들기·무궁화(조화)만들기 등 체험행사 등이 16일까지 진행된다.

▲ 지난 8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개막한 '제21회 나라꽃무궁화 전국축제'

지난 8일 개막해 15일까지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개최되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 분화 및 분재 총 2500여점이 전시된다.

행사기간인 13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무궁화를 주제로 한 생황용품·무궁화 캐릭터·무궁화를 소재로 한 사진작품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무궁화 염색체험·무궁화 꽃 누르미·무궁화 얼음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5일까지 완주군 무궁화테마식물원에서 개최되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 동요제, 무궁화 문과·예과대회, 무궁화 무과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 무궁화 음식체험·무궁화 한지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무궁화 미션임파서블·무궁화 골든벨을 울려라 등 참여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정원 속에 핀 무궁화’라는 주제로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12일에 개막하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분화전시·무궁화 사진전 등 전시행사, 무궁화 그리기 대회 등 참여행사, 무궁화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 부천예술단 공연 등 공연행사가 15일까지 개최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무궁화가 영국의 장미, 네덜란드의 튤립, 일본의 벚꽃처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나라꽃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에서 개최한 ‘무궁화 분화품평회’에서 충청북도가 단체부분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개인부문은 충남 보령의 김영돈 씨 작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품평회에는 전국 시·도에서 1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개인부문의 경우 총 70여점이 출품됐다.

단체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청북도 작품의 경우 생육상태, 자연미, 균형미, 꽃 모양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영돈씨 출품작은 수형미가 돋보이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발휘된 점이 인정받았다.

‘무궁화 분화 품평회’는 ‘제2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일환으로 치러졌으며,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충북에 상금 300만원을,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영돈 씨에게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단체 부문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충남 출품작이, 은상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에는 경기도 출품작이 각각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지동철(충북 제천)씨가 우수상을, 김정진(충남 예산)씨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품평회에 대한 시상식은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지난 8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개막한 '제21회 나라꽃무궁화 전국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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