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 하나면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 있다. 그것도 특별한 소재가 아닌 우리가 머물고 있는 ‘도시’를 바탕으로 촬영하면 된다.

도시의날위원회는 제5회 도시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도시영화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기존 수기와 독후감, 퀴즈 행사를 진행 것과 달리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허재완)에 따르면 ‘도시의 날’은 제정된 지 5년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념일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이에 도시의날위원회는 젊은 세대들에게 많이 보급돼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제 공모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를 유도해 ‘도시의 날’을 범국민적으로 홍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모 대상은 우리가 살고, 일하고, 즐기는 도시의 ▲골목길·광장·공원·시장·테마거리·교통시설 ▲주거지·중심상가·복합단지·전통도심·워터프론트 ▲신도시·연구단지·산업단지 ▲계획수립· 개발과정·역사와 문화·디자이너와 디벨로퍼 관련된 스토리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10분 이내로 촬영해 응모하면 된다.

공모 일정은 오는 9월 15일 까지며, 도시의날영화제공모전 전용 웹하드(아이디 cff2011, 비밀번호 guest)에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다음달 30일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홈페이지(www.kpa1959.or.kr)에 게재 및 개별통보 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상 1점에는 도시의 날 위원장상과 상금 150만원이 수여되며, 우수상 2점에게는 각각 50만원이, 장려상 5점에는 각각 20만원이 전달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홈페이지나 전화(02-568-1812)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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