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에 친환경농업 체험 농장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친환경농업 육성 기반 마련 및 농가 소득원 발굴을 위해 올레코스 2개소에 총 사업비 2억29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 체험 농장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체험 농장 운영을 희망하는 영농조직체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과 사업계획서 검토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신청 자격은 올레코스 인근에 3000㎡ 이상 친환경농업 체험장 부지를 확보한 친환경농업 실천 조직체로 체험 농장과 판매장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제주시는 1개소당 사업비 1억1400만원을 기준으로 설정해 사업비의 70%인 8000만원을 사업 대상자에게 보조지원 할 방침이다. 이 보조 사업비는 친환경농업 체험 농장 조성과 전시판매장 건립 등에 사용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슬로우와 웰빙 등 최근의 관광 트렌드를 연계시킴으로써 관광상품을 다양화하고 제주의 청정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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