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지구에서 개최된 ‘자연&나눔 콘서트’에서 컬투와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생태관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생태관광은 지구를 살리는 착한 여행입니다”

지난 23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지구에서 개최된 ‘자연&나눔 콘서트’에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생태관광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이번 콘서트는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관광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계층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마련한 행사로 인기 개그맨 ‘컬투’가 사회를 맡았다.

행사는 생태관광을 주제로 개그, 노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특히 유영숙 장관과 함께 생태관광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유영숙 장관은 “북한산 둘레길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관광에 대해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생태관광은 좋은 환경을 훼손하는 것을 최소화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둘레길이 생기면서 취약계층들도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생태 바우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도 100여명의 다문화 가정 여러분들이 참석해 주셨는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유 장관은 지난 6월 개원한 북한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과 북한산둘레길 70km 완전 개통에 대해 소개하고, 관객들과 함께 건전한 탐방문화 조성을 다짐했으며, 생태관광 홍보 UCC 영상 감상을 통해 생태관광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했다.

▲ 환경보전을 실천하는 연예인인 탤런트 엄지원이 게스트로 나왔다.

게스트로는 평소 환경보전을 실천하는 연예인인 탤런트 엄지원이 초청돼 생태관광으로 4행시를 짓는 등 자연과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 ‘자연&나눔 콘서트’ 진행을 맡은 컬투가 노래와 개그로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행사를 진행했던 컬투는 “향긋한 숲 냄새와 시원한 여름밤의 공기를 느끼며 자연 속에서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간혹 모기가 물어 간지럽기도 하지만 모기도 연예인을 보러 왔으니 이해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환경부와 공단은 이번 콘서트에 이어 다음달 20일에는 덕유산국립공원, 9월 17일에는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2차, 3차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연과 나눔문화에 관심 있고 공감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으며, 환경부 SNS 홍보 채널(트위터, 페이스 북, 미투데이, 블로그)을 통해 모바일 티켓을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생태자원의 가치를 인식하고, 환경보호와 지역경제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생태관광 홈페이지(www.ecotour.go.kr)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행사를 보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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