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공공디자인 시장에 대한 구미 선진국의 교두보로써 역할을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제공공디자인대상 2010/2011’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공공·기업경쟁 등 총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6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 중 부문별 최고상인 그랑프리 수상작으로는 ▲공공유형부문 공공건축물분야: 영광문화예술회관(전남 영광군), 오픈스쿨(경기 안양시), 제주 국제공항고가도로 경관디자인(한국공항공사) ▲기업유형부문 공공건축물분야: 충남 당진 소형공공주택 디자인(디자인그룹희오), 이수건설 주택문화관(이수건설) ▲공공유형부문 생활환경분야: 강일 공동 주거단지 내 쓰레기 직접소 디자인 개발(SH공사), 오금근린공원 공중화장실(송파구청) ▲기업유형부문 생활환경분야: 나무그늘 파고라 PG102(LG하우시스), 물미해안조망공간 디자인(코애드)가 차지했다.

또 ▲공공유형부문 교통안전분야: 바이모달 트램 시스템(한국철도기술연구원) ▲기업유형부문 교통안전분야: 우젠 신호등(LG하우시스) ▲공공유형부문 토목구조물분야: 케펠 베이 마리나(Keppel Bay Pte Ltd) ▲기업유형부문 야관경관분야: Helixair (POSCO LED) 등도 함께 선정됐다.

이밖에도 공공무형분문에서 광주광역시 도시디자인탐사단 프로젝트 등 5개 작품이 선정돼 총 18개 작품이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공공디자인대상은 어워드 전 분야의 학계 및 전문가와 디자인 관련 국내외 저명인사로 구성된 25인의 심사위원단이 독창성, 녹색환경성, 편의성, 경제성, 기능성 및 심미성 등에 중점을 둬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우수성을 인정받은 수상작들에게는 정부기관 및 공공기간에 부여되는 PDA(Public Design Award)와 일반 기업에 부여되는 GPD(Good Public Design) 등 국제인증마크가 수여되며, 트로피 및 상장도 함께 전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일 한양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공공디자인대상은 2009년 처음 시행된 행사로 공공디자인지원재단(IPDF, International Public Design Foundation)이 주최하고, 25개 국가 30개 기관 협의체(Center for International Public Design Alliance, CIPDA)가 주관한다.

<그랑프리수상작 모음>

▲ 영광문화예술회관
▲ 오금근린공원 공중화장실

 

▲ 제주국제공항 고가도로 경관 디자인
▲ 케펠 베이 마리나
▲ 이수건설 주택문화관
▲ 오픈스쿨
▲ 바이모달트램 시스템
▲ 우젠 신호등
▲ Helixair
▲ 충남 당진 소형공동주택
▲ 강일 공동주거단지 내 쓰레기 직접소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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