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적 관점의 커뮤니티 디자인 모델을 만들기 위한 ‘2011 문화 디자인 프로젝트: 간이역’의 공모를 실시한다.

문화 디자인 프로젝트는 시설 개선 중심의 공공디자인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촉진하는 문화적 커뮤니티 디자인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문광부는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문화생활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간이역(읍·면 단위에 소재한 소규모 기차역 포함) 공간을 개선하고, 개선된 공간 안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레일과 협력으로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5일 대전에 위치한 코레일 본사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전국 기차역 관리자 대상으로 사업 방향을 설명, 공모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공문을 통해 오는 8월 3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접수한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8월 중순 최종 사업 지역이 선정될 예정이다.

문광부 관계자는 “간이역 공간의 공공디자인 개선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독려해 문화적 관점의 공공디자인을 널리 알리고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를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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