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학교 2012년도 신입생 일반전형 원서접수 결과 전통조경학과는 16명 모집에 102명이 지원해 6.4대1을 기록했다. 이는 15명 모집에 85명이 지원해 5.7대1을 기록한 지난해 경쟁률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2012학년도 신입생 일반전형 입학원서 접수 결과 전통조경학과 등 총 6개학과 107명 모집에 954명이 지원해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6.7대 1에 비해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재관리학과는 17.1대1을 기록해 최고경쟁률을, 미술공예학과가 3.1대1을 보여 최저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전형일정은 오는 31일 필기시험과 8월 23-24일에 치러지는 면접을 통해 9월 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문화재청이 설립한 국내유일의 전통문화 특성화 대학으로 문화재관리 및 전통문화에 대한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학교 관계자는 “지난 6월에 통과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안’에 따라 2012년 중반 이후부터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높아 것도 이 때문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심화된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발표한 2012년도 신입생 특별전형에서 전통조경학과 4명을 포함해 총 33명의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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