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마곡도시개발사업의 본격 착수에 따라 ‘마곡홍보관’을 다양한 업무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변경해 오는 9월중 ‘마곡사업단’으로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로, 서울의 미래와 국제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에 역점을 두고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그동안 역점사업 홍보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건립된 ‘마곡홍보관’은 마곡지구에 대한 시민 홍보 및 산업단지 등에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 공간 등으로 활용됐다.

 

▲ 마곡홍보관.

 

하지만 SH는 일반적 홍보기능 보다 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유치 상담 등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 지원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 업무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마곡사업단’으로 개편한다. 또한 내부공간을 리뉴얼해 전시 위주의 홍보기능에서 분양 및 상담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업무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SH는 우선 마곡 산업단지의 분양이 올 하반기 예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마곡사업단 및 관련 직원이 상주해 근무할 예정이다.

택지조성 사업이 본격 시행되고 친환경 주거단지(15개단지 1만1353세대) 중 9개 단지(6790세대)가 오는 9월부터 착공됨에 따라 SH는 시민이 궁금해하는 마곡지구의 주택건설 정보를 제공해 비즈니스와 주거정보 기능이 복합된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SH 공사 관계자는 “리뉴얼 공사를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마곡홍보관의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오는 9월 ‘마곡사업단’으로 재개관할 예정”이라며 “다만 기업유치, 투자 활성화 등을 고려해 바이어 방문 및 투자 상담시 일시적으로 사업관을 개방하면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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