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4년까지 녹색건축·신재생에너지·LED조명·그린카 등 서울형 녹색산업 전문가 400명을 양성한다.

서울시는 녹색건축·신재생에너지·LED조명·그린카 등을 서울형 4대 녹색산업을 지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서울형 4대 녹색산업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매년 100여명씩 2014년까지 총 400여명 이상의 녹색기술 전문인력이 양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양성 과정은 ▲대학원 트랙과정 ▲산업체 재직자 과정 등 총 2개 과정으로 나눠 추진되며 운영은 서울시립대에서 맡았다.

대학원 트랙과정은 4개 과정, 95개 과목으로 구성돼 석사 35명, 박사 5명 등 총 40여명을 교육한다.

교육대상은 서울시립대와 경원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부산대 등 시립대와 학점 교류를 체결한 13개 대학원생으로 앞으로 학점교류 확대 등을 통해 교육 대상을 더 넓혀갈 것이다. 산업체 재직자 과정 대상은 서울 소재 녹색기업 재직자 또는 서울시 3년 이상 거주기업체 중견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대학원 트랙과정은 학사행정과 연계한 실무형, 융․복합형 교육으로 다양한 교육 수요에 맞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현장 인턴십 과정을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해 현장과의 거리를 좁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자에게는 1학기 300만원의 장학금과 연구비 월 100만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산업체 재직자 교육 과정도 무료로 운영한다. 산업체 제직자 과정은 녹색산업 관련 기업체 핵심 인력인 중견관리자로 기업체 추천을 통해 선발하며 녹색기술 심화과정과 융합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회당 30여명을 교육시킨다.

심화과정은 서울형 4대 녹색산업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 및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으로 연 4회 실시해 매해 총 120명의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융합과정은 녹색시장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균형감 있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국내․외 녹색산업 시장을 조망하고, 관련 정책 및 동향 등을 학습하게 된다.

교육 신청 및 문의는 서울시립대학교(에너지환경시스템공학과 22110-5142) 및 서울시 환경정책과(2115-771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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