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지구 조경설계 현상공모 결과 최우수작에는 씨에이조경(대표:진양교)이 당선되었으며 우수작은 신화컨설팅(대표:유의열)이, 가작은 한림조경(대표:김경윤)이 차지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6월 24일 발표한 마곡 워터프론트 국제현상공모 당선작품과 연계하여 마곡지구 전체를 자연과 인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마곡지구 조경설계 현상공모를 추진해 왔다.

32만㎡에 대한 공원·녹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12개 업체가 참가 등록했고, 최종 7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9월10일 작품 심사가 이루어졌다.

심사는 9월 10일 국내의 대학교수 등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현상공모 지침서의 평가기준에 따라 진행되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수경축을 도시경관, 친수성, 환경생태 통로로서의 기능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설계하였으며, 향후 우수처리계획을 마곡지구 녹지체계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이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복원하도록 실시설계 단계에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유는 생태적 건강성을 확보하면서도 도시 수로의 입지 맥락을 잘 해석하여 다양한 활동을 복합적으로 수용한 것이 돋보이며 선형의 녹지공간을 구성할 때 물과 녹지를 적절히 배분하여 디자인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우수체계계획 등 생태적 접근이 우수하고 교량에서의 조망권 확보 등 경관계획이 우수하며 농경지를 활용한 정원 등 요소별 디자인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마곡지구 조경 기본 및 실시설계권(약14억원)이 부여되고, 우수작은 2천만원, 가작은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작품전시는 9월22일 ∼ 25일까지 SH공사 1층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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