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조경학과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중국 내몽고의 중점대학에 수출된다.

호남대에 따르면 조경학과, 경영학과, 뷰티미용학과의 실무위주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중국 교육부의 공인을 받아 내몽고 츠펑대학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학기부터 호남대 교수들이 파견되어 강의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 수출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호남대를 방문한 중국 내몽고 츠펑대 더리그얼 부총장과 서강석 호남대 총장이 한중공동교육협력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교원·교육·학술 및 학생 등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방안에 합의하면서 추진되게 됐다.

한중공동교육협력 프로그램은 츠펑대생을 대상으로 호남대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해 한국어교육과 전공교육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츠펑대 더리그얼 부총장은 “츠펑대와 호남대의 공동교육협력캠퍼스는 중국에서도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라며 “호남대의 우수한 선진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마친 만큼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남대 관계자는 “이번 교육프로그램 수출에 따른 교원 파견과 교재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다양한 형태의 한중공동교육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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