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공원 및 가로수 관리 중 발생한 수목 부산물을 재활용해 연간 5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는‘수목 부산물 퇴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목관리를 위해 공원 및 가로수의 전지 시 발생되는 부산물을 목재파쇄기로 분쇄한 후 발효시켜 유기질 비료로 재사용, 부산물 폐기처리 비용 절감과 유기질 비교 구입비 절감 등 두 가지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사업이다.

생산되는 유기질 비료는 영양분 공급은 물론 잡초 발생억제 효과 및 겨울철 보온 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향후 그 사용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자치구 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수목 부산물의 양은 약 100톤 정도로 이런 임목폐기물을 처리하는데 연 16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유기질 비교 구입에 쓰여지는 비용은 3840만원 정도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손경수 도시관리과장은 “폐기물로 처리됐던 수목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해 비료 구입비 등 절감은 물론 폐기처리 비용도 줄였다”면서 “기존의 녹지관리 일용인부와 일자리 창출사업의 인력을 활용해 인건비 부담 또한 발생하지 않아 여러 측면에서의 효율을 높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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