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일반시민의 이용이 많은 평거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구 평거동사무소)건물의 옥상에 조경 및 쉼터를 조성하는 옥상녹화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발달에 따른 도시공간의 수요증대로 자연녹지의 훼손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의 증가는 기온의 상승과 함께 극심한 물부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녹지를 고려한 건축방식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가고 있다.

특히 옥상녹화의 효과는 도심의 토양생태계를 복원해 지상의 부족한 녹지량을 보상하고 건축물의 냉·난방 에너지를 약 6~15% 정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 경남 진주시 평거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옥상녹화.

이에 따라 진주시는 옥상녹화를 실시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건축물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옥상녹화 사업의 효과를 적극 홍보해 시민들에게 사업의 파급효과를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옥상으로 유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더욱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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