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11년 도시대상’ 공모전이 개최된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기초지자체가 지난 1년간 도시 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0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을 시작으로 올해 제 12회에 이르고 있으며, 문화환경·교육·안전 등 도시의 전 분야에 대한 평가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도시평가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UNEP(유엔환경계획), OECD 및 행정안전부의 지역녹색경쟁력지표 등 다양한 국내·외 도시평가 지표를 반영했다. 또 도시정책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문제인 고령친화·다문화 부문과 도시기본계획 부문을 추가하는 등 평가지표를 선진화하고, 평가부문도 다양화했다.

특히, 도시대상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대상 평가 결과를 도시계획정보체계(UPIS) 구축사업 등 지자체 국비지원사업 선정에 반영키로 했다.

이번 도시대상 공모전은 이달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공모기간을 거쳐, 응모 지자체에 대해 8~9월 전문가의 서류평가 및 실사 평가를 실시한 후 10월 10일 도시의 날에 시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도시대상 평가는 도시가 갖는 사회·문화·환경적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바람직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등 도시문화의 발전과 정착, 살기좋은 도시만들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와 관계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도시규제정비팀(02-2110-8221)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02-568-218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도시대상의 우수사례를 전파해 모든 지자체가 공유하고, 지자체의 응모편의를 돕기 위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성과토론회 및 사전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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