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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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난 한해가 그야말로 눈 깜짝하는 사이에 지나갔다. 새로 출범한 학계와 산업계의 합을 맞추는 궁합이 역대 어느 집행부보다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만들어 낼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 모두들 흥분과 기대로 지지를 받으며 닻을 올렸다. 학계에서 업을 바라보는 시선도 산업계를 경험한 문무를 겸비한 단체장이 내정되며 앞날의 청사진을 밝혔고 산업계에서 바라보는 학계에 대한 기대감도 어쩌면 불손(?)한 의도를 서로가 감추고 그렇게 출범을 했는지 모른다.학계에서는 열악한 재정 상황을 조금이라도 극복해 조경계를 위해서
[Landscape Times] 마이산과 용담호의 아름다움을 품은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특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오랫동안 살아남은 나무를 만나고 오기로 했다. 금산 보석사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이다. 보석사 울타리 밖 숲에서 일천일백년 남짓 살아가는 은행나무는 몸에 줄을 동이고 있었다. 몇 겹의 줄에는 나무의 백분지 일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의 작은 염원들이 줄줄이 걸려 있었다. 누군가는 소박한 제사 음식도 놓아두었다.얼마 전 전국적인 입학자격시험이 있었던 여파도 있었겠지. 겨우 백년도 살지 못하는 인간이 일천년 이상 숨쉬는
[Landscape Times] 한숨 돌릴 가을이 되면서 은행나무 문제가 또 뉴스에 오르내린다. 열매 때문에 나무를 교체했다는 얘기는 단골이다. 암그루를 수그루로 바꿨는데 한 해 지나니 다시 열매가 맺혔다는 웃지 못 할 얘기까지 들린다. 올해 눈에 띠는 것은 그물을 쳐서 은행을 한데 모아 처리한다는 뉴스가 인상적이다. 문제가 반복되니 아이디어도 발전하는 모양이다.비슷한 문제는 가로수뿐만이 아니다. 거리나 공원을 걷다보면 벤치, 퍼걸러가 없어지고 블록포장으로 깔끔하게 면 고르기를 한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사연을 들으니 낡고 보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우리나라 계절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가을이 강원도 일대를 알록달록 오색향연으로 물들이고 있다.형형색색은 온통 산하를 덮었고 그 안에서 사람들은 감동적 환희에 빠져 연신 감탄사가 터져나오고 있었다.아내를 위해 지난 30여년 동안 은행나무 숲을 가꾸면서 입소문으로 퍼진 홍천 은행나무 숲은 10월 한 달동안 개방되는 가운데 세상을 노랑으로 물들였다.은행나무 숲 계곡을 따라 이어진 달둔길에는 코스모스와 국화가 꽃길을 만들어 반기고 있어 11월 초 절정의 시기에는 등산객들의 발길도 이어질 것으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에버랜드가 깊어 가는 가을과 함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 어트랙션, 드라이브 세 가지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은행, 단풍, 느티,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 만 그루의 나무들과 황화코스모스, 국화가 어우러진 모습이 10월 중순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에버랜드가 추천하는 첫 번째 코스는 하늘매화길이다. 하늘매화길은 에버랜드의 가을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로, 10월말까지 특별 운영 한다.약 1km에 이르는 산책로에는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소나무, 벚나무 등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오는 20일(일)부터 11월 7일(목)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서울 선릉과 정릉 등 조선왕릉 5개소 내 역사경관림을 거닐며 왕릉의 나무와 우리 생활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엮은 ‘600년 조선왕릉 숲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600년 조선왕릉 숲 이야기’ 프로그램은 서울 선릉과 정릉(10월 20일)을 시작으로 서울 헌릉과 인릉(10월 24일), 구리 동구릉(10월 31일), 서울 정릉(11월 3일), 고양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숲컨서번시가 오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이틀간 서울숲공원에서 가을페스티벌을 연다. ‘작품명: 서울숲’을 주제로 전시, 공연 및 행사가 진행되는 2019 서울숲 가을페스티벌은 올해로 14년을 맞는다.이번 서울숲 가을페스티벌 ‘작품명: 서울숲’은 서울숲을 방문한 시민들이 갤러리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울숲의 공간별, 프로그램별 특색을 담아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관&rs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수원시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은행열매를 제거해 가을철 은행으로 인한 도로변 악취 문제를 해결한다.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는 이를 해결하고자 주요 대로변, 상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은행 암나무 수종(樹種) 교체 사업’ 등을 전개한다.지난해 시작한 ‘은행 암나무 수종 교체 사업’은 도로변 악취의 주범이 되는 ‘은행열매’를 맺는 은행나무 암그루를 다른 나무로 바꿔 심는 것이다.수원시 전체 가로수 7만 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