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쁜 농부라니.” 23일 진행된 강남의 한 스튜디오 촬영 현장. 농부로 분한 슈퍼모델 출신 여배우의 포즈 한 컷, 한 컷에 탄성이 터졌다. 배우 겸 플로리스트 공현주 씨가 (주)예건의 새 브랜드 론칭 모델로 나선 것. 조경업계에서 연예인이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촬영장을 찾은 예건 노영일 대표는 &l
“단순 농업위주 조경수 생산을 넘어 조경계 발전을 위해 농장도 변해야” (사)한국조경수협회(회장 백승대) 경남중부지회가 지난 21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열린 제46차 정기총회에서 최우수지회 표창을 받았다.경남중부지회는 17개 지회 중 회비 납부, 발전지원금 납부, 회원 증가율, 묘목기증, 지역사회공헌도 등 8개 항목에 걸쳐 평
조경 시설물 및 환경자재 생산 전문업체 에넥스트는 디자인에서부터 소재의 선택, 생산, 판매, 사후관리,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시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우리의 전통정원은 자연성에 있다. 우리 조상들은 경치가 좋은 자연속으로 들어가 차경을 도입했다. 그래서 우리의 정원은 가든의 본질인 가장 순리적이면서 자연성을 닮아가는 것에 가장 근접하는 크나큰 장점을 갖고 있다” 환경미술가이면서 가든디자너인 황지해 (주)뮴의 대표작가는 우리나라의 전통정원에 대해 이같이 말한다. 그러면서 &ldquo
“문화재는 그 주변 경관을 포함한 보전과 관리 대책이 마련되야 함에도 불구하고, 문화재 주변에 대한 무차별한 개발압력에 심각한 수준으로 훼손되고 있다. 그 심각성을 각인시키면서 조금이라도 덜 훼손됐을때 우리 문화재 경관을 담아내 역사로 남기고 싶다” 지난 2008년부터 우리나라 전 지역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항공촬영에 나서고 있는 김치연
“이 제품에 내 땀과 눈물, 그리고 열정과 꿈이 담겨져 있다”고 말하는 최윤택 창조조경(주) 대표는 모든 현장에서 작업복을 입고 직접 진두지휘한다. 시공현장을 자신의 얼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사실 이 회사가 더욱 주목 받은 것은 꼼꼼한 시공도 한몫했다. 이 회사는 모든 현장을 직접 시공을 기본으로 하고 1, 2차 점검까지 나선다. 이
“정년이 다가오니 걱정이 많아진다. 듣기 좋은 얘기보다 쓴 소리가 앞서 나오는 이유다”라고 말하는 송근중 천안연암대 조경학과 교수는 “52개 대학 그리고 석박과 과정까지 수천의 조경인재가 배출되는데 이들이 취업할 곳이 없다. 이 현실을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설토했다. 전문대는 그나마 시공실습을 해 현장에 취
“국내 목재 시장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같다. 성장하지 않았다” 국내 목재 시장이 아쉽게도 계속 제자리걸음만을 해왔다고 분석하는 조탐환 대표는 우리나라 목재유통 구조가 선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판매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목재를 추천하고 또 판매 후 AS까지 제공할 수 있어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그동안 영업파트에서 일했던 터라 항상 도심 아스팔트를 걸어 다녀야 했다. 열섬현상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밟아도 피해가 적은 잔디’로 콘크리트 도로를 대체한다면 보기도 좋고 도로가 뜨겁지도 않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 생각이 잦아지다보니 &lsq
“과거 급속도로 발전 가세를 이어왔지만 한국 조경은 현재 3대까지 이어온 사례 흔치 않다. 또 수출까지 노리는 등 진정한 조경사업 성장까지 꾀하는 후세대를 찾기 힘들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는 전효중 한국조경기술평가사무소 대표는 “진정으로 조경을 사랑하고 또 서비스정신까지 갖춘 조경인을 찾기 힘든 상황”이라며 조경계
‘추진 프로젝트 중 70%는 처음 시도하는 디자인’이라는 이영규 영원데크 대표.
주택가에 자리 잡은 한 학교 앞. 여섯 살 꼬마 아이가 엄마와 한 차례 실갱이를 벌이고 있다. “엄마~ 여기 학교에서 그네 타고 가면 안돼?” “안돼! 여긴 학교 아냐. 어서 집에 가자.” 아이를 잡아끄는 엄마의 손길은 완강하다. 많은 아이들과 선생님이 있는 엄연한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20여년 동안 주민들 사이에서
“천연잔디가 좋다는 사실엔 모두 공감을 하면서도 정작 보급이 어려운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유지관리에 대한 고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잔디관리를 어렵게만 생각하는데 이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서죠. 잔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생명력이 강하고 대나무에 버금가는 산소발생량을 자랑하는 유익한 식물입니다. 사용자들이 약간씩만 책임의식을 갖고 관리에
제이든의 설립과정이 궁금한데? 같은 회사를 다니던 직원들이 ‘조경시설물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가보자’는 공동의 목표로 독립을 시도했다. 당시 일하던 회사와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아니라 더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싶어서 2009년 여름 (주)제이든을 설립한 것이다. 제이든은 ‘제이’와 ‘에덴’
지원하게 된 계기는? 대표님이 뚜벅이 프로젝트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으셨다. 특히 이번에는 전문가 탐방인 만큼 국립수목원 내 일반인이 관람할 수 없는 지역까지 공개해 주신다는 얘기에 더욱더 참여를 독려해 참여하게 됐다. 행사 날짜를 늦게 확인했던 터라 전 직원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직원 중 지원한 7명이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혼자 단출하게 가는 것보
한국공항공사에서 발주한 ‘김포국제공항 SKY PARK’ 프로젝트는 2006년 롯데쇼핑(주)와 호텔롯데컨소시엄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국내선과 국제선 청사 사이 부지에 13만2000㎡ 규모의 녹지공간과 복합쇼핑 센터를 조성하게 된 것. 특히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방식(BOT)을 도입,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지역개발을
아산 배방지구 조경설계의 콘셉트는? 아산 배방지구는 호흡하기, 소통하기, 기능찾기라는 3가지 컨셉트로 접근했다. 호흡하기는 외부녹지(용국산)으로 이어지는 큰 녹지체계에서 시작해 내부적으로 흘러들어가는 근린공원, 생태통로, 어린이공원, 천변녹지, 철도구조물 완화 및 필터형 외곽녹지, 가로수 띠녹지 등을 철저하게 연계시켜 생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유기적인 공원녹
생태(生態). 생물이 살아가는 모양이나 상태를 뜻하는 명사다. 그렇다면 ‘생태복원사업’은 어떤 사업이 돼야 할까? 이 단순하고도 기본적인 물음에 아마도 조경인들은 ‘당연히 훼손된 자연을 원래 모양이나 상태로 되돌리는 일’이라고 입을 모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쩍 많아진 생태복원사업들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정작
러시아의 유명한 시인이자 철학자인 톨스토이는 이런 격언을 남겼다. “쉴 새 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여기에 인생의 참된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어떻게 계속해서 앞으로만 나아갈 것인가. 그것은 오직 노력에 의해서 가능하다. 노력 없이는 결코 나은 사람이 될 수 없다.” 자기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중요성이 잘 나타나
‘어린애의 웃음같이 깨끗하고 명랑한 5월의 하늘, 나날이 푸르러 가는 이 산 저 산, 나날이 새로운 경이를 가져오는 이 언덕 저 언덕…(이하생략)…우리의 마음이 비록 가난하여 바라는 바, 기대하는 바가 없다 할지라도, 하늘을 달리어 녹음을 스쳐 오는 바람은 다음 순간에라도 곧 모든 것을 가져올 듯하지 아니한가?&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