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이하 산림과학원)은 기후 위기로 사라져가는 구상나무숲의 회복을 위해 구상나무 소규모집단인 금원산에 조성한 복원시험지에서 복원 개체의 초기 활착에 성공했다고 알렸다.산림과학원은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소장 박준호)와 함께 구상나무 복원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DNA 이력 관리를 통해 구상나무 유묘를 양묘했고, 2019년에는 구상나무 전국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해발, 토양 등의 입지 조건을 고려해 금원산에 1350본의 복원 묘목을 식재했다.금원산에 조성한 복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6일(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기상, 농업, 산림, 해양, 물관리 등 부문별 9개 연구기관들과 서면으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에는 ▲기상(국립기상과학원), ▲농업(국립농업과학원), ▲산림(국립산림과학원), ▲수산(국립수산과학원), ▲해양(국립해양조사원), ▲생태(국립생태원), ▲보건(한국보건사회연구원), ▲물관리(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분야별 기후변화 조사 및 연구 기관이 참여했다.참여기관들은 기후 위기 적응연구 협의체(이하 협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30일(화) 오는 2023년 수목진료제도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수목진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제주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9개 대학 수목진단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애로사항과 정책적, 사회적 기반이 미비한 영역을 파악하고 연계된 연구와 정책의 기반 마련을 위해 현장, 정책, 학계 전문가들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발표는 문성철 우리나무병원장과 최윤호 진흥녹화센터 대표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가적으로 매년 85ha 규모의 도서·해안지역 산림 경관 복원이 계획된 가운데 국내 도서산림에 적합한 경관 관리체계 정립이 시급하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9일(금), ‘도서산림의 토지이용 변화 및 경관 관리’를 주제로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도서 지역 산림에 관심이 내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최근에는 독특한 생태계와 경관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국내 유일 종합 산림연구기관으로, 오는 22일(월) 홍릉숲에서 산림과학연구를 시작한 지 100년을 맞이했다.지난 1922년 임업시험장으로 시작해 광복을 맞이한 후, 1945년 9월 조선임업시험장으로 개편, 1967년 임업시험장, 1987년 임업연구원, 2004년 국립산림과학원으로 개칭하며 현재에 이르게 됐다.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산림이 건강한 숲으로 탈바꿈하고 산림녹화의 세계적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과정에는 국립산림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채진해 국립산림과학원 박사가 공동체정원에 참여하는 주민과 참여하지 않은 주민 간의 인식 조사를 통해 도시 녹지공간이 가지고 있는 기능적 역할에서 나아가 다양한 주체의 참여로써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연구는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공동체 정원을 대상으로 실시, 도시녹지로서 공동체 정원공간의 기능과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다원주의 정의론에 기반한 특성을 고려해 공동체정원의 사회적 가치를 크게 물리적 가치와 인지적 가치로 구분했다.물리적 측면을 ▲생태적 가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이 ‘2022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 심사 결과를 11일(목) 발표하고 13개 단체 및 개인이 수상한 무궁화 분화를 선정했다.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한 이번 품평회는 전국에서 1093점의 분화가 출품됐다.품평회는 단체와 개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단체 부문의 경우 작품성·관리성·심미성·대표성을 평가하는 전문가 평가와 시민평가단 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단체 부문은 ▲전라남도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많이 알려진 내용이지만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소나무임을 재확인했다.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우리나라 대표 나무 12개 수종을 제시하고 선호하는 나무와 소나무에 대한 국민인식을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소나무를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꼽았다.조사 대상에서 일반인은 37.9%, 전문가는 39.3%가 소나무를 가장 좋아한다고 응답했으며, 일반 국민은 경관적 가치(29%)와 환경적 가치(24.8%)를, 전문가는 역사·문화적 가치(36%)와 경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여름 무더위가 심해질수록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전기소비가 크게 증가한다. 여기에 전기요금이 인상되면서 에어컨도 지속적으로 가동시키는 것이 부담스런 가운데 숲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는 발표가 나와 주목된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기후변화로 인해 ‘열섬현상’과 ‘열돔현상’이 극심해짐에 따라 숲이 여름철 폭염 시기에 어른들은 물론 유아·어린이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숲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장마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도시 미세먼지 발생 요인 중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줄이기 위해 ‘식물내생미생물을 활용한 환경 기능성 증진 임목 개량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식물내생미생물은 식물체 내에서 살아가는 미생물로 식물의 발달, 생장,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휘발성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은 탄화수소화합물의 일종으로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해 악취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도내 천연기념물과 도 지정기념물 ‘후계목’의 증식과 보존을 위해 체계적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지난 27일(수) 현장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에선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전라북도산림환경연구소(소장 허태영) 등 3개 연구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전남‧북 소재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및 안정적 보존, 육성, 활용을 위해 기술을 공유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논의했다.전남지역 천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잔디협회(회장 이정훈)는 오는 8월 19일(금) 경남 진주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자원연구소에서 잔디품종 개발 현황 및 잔디포지 현장 답사를 실시한다.이날 강연에는 배은지 잔디박사의 '학교운동장 답압에 강한 잔디품종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며, 이후에는 잔디포지 현장을 답사하게 된다.이번에 공개되는 잔디품종은 추후 잔디 생산자들에게 무료로 보급될 예정이다.[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이하 산림과학원)은 지난 18일(월) 최근 전남·경남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대나무 개화 후 집단 고사하는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토론회를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가졌다.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나무 집단 고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관리가 되지 않은 숲의 대나무가 개화로 인해 말라 죽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 파악과 향후 장기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대나무 자생지는 총 면적 2만2042ha이며, 이중 전남 8183h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나무의 정확한 가계 정보 관리가 장기간 요구되는 임목육종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DNA 바코드’를 활용해 시험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나무의 품종을 개량하기 위해서는 자생지에서 선발된 수형목 및 그의 교배후대를 시험림으로 조성한 다음, 유전적 우수성을 검증하기 때문에 어미나무 등의 가계정보에 대한 정확한 이력 관리가 중요하다.바코드는 정해진 코드를 부여하는 형식으로 상품 결제, 물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검은 대나무 ‘오죽’이 경남 진주에 위치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죽종견본원에서 꽃을 피웠다고 27일(월) 밝혔다.오죽은 까마귀 오(烏)를 사용해 검은 대나무라는 뜻으로 일반 대나무와 달리 검은색의 얇은 줄기를 가진 독특한 특성으로 조경용으로 많이 쓰인다.우리나라의 오죽 개화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었다가 2014년 4월 진주 논개사당, 2014년 10월 강릉 오죽헌에서 오죽꽃이 피어 화제가 됐었다.대나무는 평생 한 번 꽃을 피워 씨앗을 맺고
[Landscape Times 지재호]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14일(화) 청년 농업인에게 토종잔디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 활성화를 위해 경남 사천시 소재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잔디유전자원보존원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소개된 토종잔디 신품종은 제주도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전국에 분포한 자생지에서 유전자원을 수집해 분리, 교잡 및 배수성 육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됐다.토종잔디는 난지형 잔디(warm-season turfgrass, 26∼35도 생육)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한국잔디로 환경적응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남 사천 광포만이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지로 보존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25일(수) 갯잔디 유전자원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보존 및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갯잔디의 자생지인 경남 사천시 광포만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경남 사천시 서포면 외구리에 위치한 광포만은 우리나라 갯벌의 0.8%에 해당하는 약 990만 제곱미터 면적에 달하며, 그 중 3만3000제곱미터에 우리나라 최대 갯잔디 군락이 분포돼 있다.갯잔디(Zoysia sinica Hance.)는 남해안과
[Landscape Times 이수정]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20일(금) 우리나라 주요 산림 수종 14개의 입목중량표(Tree weight table) 개발을 위한 착수 보고 및 현장 시연 행사를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입목중량표는 나무의 키와 가슴높이의 굵기만 알면 나무의 무게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표로 제시한 것으로 부피 단위인 재적표와 함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산림 경영기준표이다.국립산림과학원은 기존의 중량표가 소나무, 낙엽송 등 7개 수종에 불과하고, 벌채 후 시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은 지난 13일(금) 정부대전청사에서 제34대 남성현 산림청장 취임식을 가졌다.남성현 신임 산림청장은 취임사에서 "산림 공직자들과 함께 역지사지의 자세로 국민·임업인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산림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남성현 청장은 1978년 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산림청에서 38년 넘게 근무하면서 산림이용국장, 기획조정관, 남부지방산림청장, 한·인도네시아산림협력센터장,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퇴직 후에는 국민대와 경상국립대에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용재·경관·약리 등으로 이용 가치가 높은 후박나무의 우량 개체 선발 연구에 착수했다.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난대활엽수종으로 울릉도, 제주도 등 남쪽 바닷가 산기슭 및 도서 지역에 자생하며 최대 수고 20m, 직경 1m까지 자라는 키가 큰 나무로 자란다.특히 식물 군집 조성이 변화하다가 생태적 조건에 의해 장기간 안정을 지속하는 상태에 주로 나타나는 극상 수종 중 하나다.최근에는 지구온난화에 따라 난대지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