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로 위축된 국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자연 속에 담긴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소개한 ‘봄, 자연과 함께하는 영상여행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해 공개했다.이번에 제작된 영상은 지난 6일부터 공개한 고택의 바람소리, 명주 짜는 소리 등을 담은 ‘문화유산 ASMR영상’ 이후 두 번째 영상기획으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 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올해부터 문화유산 관리체계가 변화를 맞는다.문화재청이 60여 년간 유지돼온 문화재 보호 체계 변화의 필요성과 함께 문화유산을 일상적인 여가공간으로 누리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을 담아 ‘국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과 관련,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문화재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정당한 가치 평가 없이 훼손 및 멸실돼가며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비지정문화재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자원 전수조사를 실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이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을 통해 ‘평화누리길’에 대한 이용자 종주인증과 길안내 서비스가 제공 받을 수 있다.경기도는 5일(목) ‘평화누길 스탬프 투어’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는 매년 40만여 명이 평화누리길을 찾고 있는 만큼 탐방객들이 편리하게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트레킹 인증 전문기관과 협력해 개발된 앱이다.앱은 평화누리길 12개 코스에 대한 정보는 물론 GPS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박종호 산림청장은 ‘2020년 산림청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고 포용하는 산림을 만들기 위해 ‘누구나 체감하는 산림복지 포용성 강화’ 등을 담은 5개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누구나 체감하는 산림복지 포용성 강화’ 부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바람길숲 설계 6곳과 조성 11곳, 93ha의 차단숲을 조성하고 현장 컨설팅 및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시숲도 지난해 116곳에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남북·북미 관계 경색국면과 대북제재 현실을 고려해 DMZ 평화생태공원 조성, GP철거 등 단기적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남북이 공유할 수 있는 한반도 번영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사업을 계획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경기연구원은 ‘2020 북한의 정책전환과 경기도의 대응’ 보고서를 발간하고 동아시아 국제관계와 향후 남북관계 쟁점을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북미관계의 단순한 메신저가 아니라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로서 일관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9일 당정이 재산권 침해, 개발권 제한 등 군사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 의견을 수렴해 14개 지역 군사시설이 밀집한 접경지역 보호구역을 우선 해제하기로 발표했다. 평화가 가까워질수록 이곳 DMZ 접경지대 경관과 생태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다.DMZ와 그 접경지대는 분단과 냉전 이데올로기가 만들어낸 독특한 자연·인문경관이다. 전쟁이라는 비극이 만들어낸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이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자연경관과 생태가 보존될 수 있었다니 아이러니다.DMZ에 대해서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대환경대학원 대학원생(조경진 교수 연구실)들이 DMZ 연구를 기반으로 지역 콘텐츠를 다양한 형식을 빌려 창의적으로 생산하는 ‘㈜올어바웃’(대표 박한솔)을 창업했다.이들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어바웃 DMZ–액티브 철원’ 단행본 출판이다. 박한솔, 이창현, 김기영, 권오은 네 명의 에디터들은 4년 여 시간 여행을 통해 대부분 군사·안보시설과 일방적인 관광루트로 접근했던 DMZ 접경지역을 ‘현대의 공간&rsquo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경기도가 냉전과 분단의 상징인 DMZ를 평화의 상징이자 글로벌 관광 명소로 만들고자 ‘평화공원’을 조성한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13일(월) 기자회견을 열어 ‘2020 경기도식 평화협력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DMZ 평화지대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는 이전부터 꾸준히 있어왔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북측과 남북 공동 평화공원 조성에 합의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도 유엔총회에서 ‘DMZ 국제평화지대 조성&rsquo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이 내년도 예산으로 개청 이래 역대 최대 금액인, 2조 2,258억 원을 확보해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겠다고 23일(월) 발표했다.산림청의 2020년 예산은 2019년 대비 4.8%인 1,018억 원이 증가했다. 2020년부터 지방이양된 예산의 실제 편성액(2,053억 원)을 감안한다면 국고기준 산림예산 총액은 2조 4,311억 원으로 2019년 (2조 1,240억 원) 대비 14.5% 증가된 3,071억 원을 추가 확보한 것이다.주요 편성된 예산은 ▲산림자원육성&mid
[Landscape Times 임초이기자]‘평화의 정원(부제:하나가 되는, 정원으로)’라는 주제로 제7회 경기정원박람회 공모전에서 수상한 정원들이 지난 11일(금)부터 파주 수풀누리에서 전시됐다.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공식행사는 취소됐으나 지난 11일(목)부터 사흘간 방문객들의 전시정원 관람은 예년처럼 진행됐다. 전시정원은 박람회 개최지인 파주 수풀누리에서 존치돼 관리된다. [한국조경신문] 영상보러가기 >>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산림복원 전략’을 주제로 ‘제5회 BDNA 세미나’를 내달 17일(화)부터 이틀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백두대간의 산림복원 전략을 다양한 관점의 지식 공유를 통해 연구협력과 전문성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세미나 일정을 보면 첫째 날인 17일(화)에는 ▲‘우리나라 생태복원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이창석 서울여대교수가 기조연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남북 북단의 물리적 상징 ‘비무장지대(DMZ)’에 고스란히 담긴 기억의 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보존하고 또 그 기억들을 방문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논의하는 민관학 토론회가 마련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1일(목)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공존·공감·공유 공간으로서의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본 토론회는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rsq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부터 서해에 이르는 67km에 대한 평화적 활용방안에 관한 청사진이 발표됐다.지난 17일(목) 경기도는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2020년부터 생태자원 조사를 비롯해 옛 포구 역사·문화 복원, 평화 도보다리 건설 등 총 4대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연구는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파주 탄현면 만우리 일원부터 서해의 강화군 서도면 말도 일원까지 약 67km를 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평화의 정원(부제:하나가 되는, 정원으로)’라는 주제로 제7회 경기정원박람회 공모전에서 수상한 정원들이 지난 11일(금)부터 파주 수풀누리에서 전시됐다.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쇼가든 부문에는 너른 들판을 차경해 건천 습지원으로 조성한 홍광호(씨토포스)의 ‘너머’가 대상을 거머쥐었다.임춘화 심사위원(아이디얼 가든 대표)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시작된 지 만 10년을 맞게 되었는데 작가 정원의 수준은 칭찬하고 싶을 만큼 높아졌다&rdqu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DMZ 일원이 산불 피해로 인한 몸살이 심각한 수준이다. 더욱이 일반적인 산불과는 달리 헬기를 이용한 진화작업만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김현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구미을)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의 DMZ 일원지역 산불피해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최근 5년간 DMZ 지역 산불 발생 시 산림헬기 투입 평균 소요 시간이 1시간 11분으로 골든타임에 비해 20분이나 뒤처진 것으로 분석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파주시가 주관하는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원작품 공모전에서 쇼가든부문 대상에 홍광호(씨토포스)의 ‘너머’가 선정됐다.최우수상에는 김지학·최재혁·김제인(이상 오픈니스 스튜디오)의 ‘숲의 시선, 치유의 시간’이 영예를 차지했다.대상 작품 ‘너머’는 상징적인 너머에 남과 북을 이어준 독개다리(자유의 다리)와 자연경계선이 돼 버린 임진강이 있다. 그 깊은 의미와 흔적을 재해석한 은유적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과거 미군기지였던 파주시 DMZ 일원 ‘캠프그리브스’ 부지를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10월 중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4일(화) 밝혔다.캠프그리브스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후 50여년간 미2사단 506보병대대가 주둔해오다가, 2004년 8월 미군이 철수한 이후, 2007년 8월 정부에 반환됐다. 1953년에 지어진 가장 오래된 미군기지 중 하나로, 막사, 초소, 정비고, 창고, 훈련시설이 그대로 남아있는 대규모 시설이자, 문화유산이기도 하다.도는 부지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산림문화 행사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내년 10월,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이로써 2020년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조합중앙회와 고성군이 공동 주관하며, 고성군 간성읍 상리 스포츠타운 일원에서 10일간 개최될 예정이다.2008년부터 매년 개최된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림산업 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고성군은 산림문화박람회 내 전시, 체험, 판매, 전문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DMZ의 평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DMZ 포럼’에서 자연환경, 역사, 유적, 문화 등 DMZ 정체성 연구를 위한 전방위적 기초연구가 활용방안에 선행돼야 함이 제기됐다.이날 ‘분단의 복원과 생활권 잇기’를 주제로 한 포럼 기획세션에서는 분단 이전 DMZ 역사 추적, 장단면의 사라진 옛 마을 복원과제, DMZ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오랜 평화교류를 통해 하나의 생활권을 구축한 아일랜드 접경지역 사례 등이 공유됐다.발제자로 나선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DMZ 생태계 가치와 보존, 생명다양성의 중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접경지역 및 DMZ에 대한 환경정책은 오히려 간과되고 있음이 지적됐다.19일(목)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DMZ 포럼 두 번째 기획세션에서 화두로 떠오른 키워드는 DMZ 개발정책 너머 주목해야 할 ‘생태계서비스’였다. 생태계서비스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유무형의 모든 혜택을 말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모든 것을 서비스 측면에서 바라보고, 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가치를 매기고 보존한다는 프레임이다.김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