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마감이라는 통과 의례에 기꺼이 든다요즘은 일 마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예전에는 몰아치기가 장기여서 오히려 시작하려는 준비 시간이 길었다. 마음과 몸이 익어가는 시간이라고 여겼다. 아직 연필 깎는 중이라고도 했다. 노는 게 아니라 시작 전에 매 순간 그 일을 소환하고 동원한다. 그러면서 한순간 탄력 받아 긴 호흡 몰아쉬듯 어느새 마감의 통과 의례를 셈하고 있었다. 과거형이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강의할 교재인 시경(詩境)으로 본 한국정원문화(韓國庭苑文化)를 세 달 가까이 원고와 교정을 마치고 편집본까지
전라남도가 울창한 숲과 함께 시원한 수변이 어우러진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로 장성호 명품 숲길 등 5곳을 선정했다.전남도는 지난 6월부터 ‘여름철 걷고 싶은 숲길’을 주제로 시군 공모를 통해 14개소를 접수, 경관·산림·등산 전문가가 참여한 심의회를 통해 5곳을 선발했다.최우수 숲길에는 장성호 명품 숲길이 선정됐다. 우수 숲길에는 ▲진도 남망산웰빙 숲길 ▲무안 물맞이 치유숲길 ▲완도 약산 해안 치유숲길 ▲목포 양을산 산림욕장 숲길이 뽑혔다.장성호 명품 숲길은 총 12.5km의 수변을 따라 조성된 데크 길을 지나 황금대나무 숲길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23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인허가 면적은 22.6%, 착공 면적은 38.5% 감소하였으나, 준공 면적은 3.3% 증가하였다고 밝혔다.전국 허가 면적은 7202만 9000㎡로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허가 면적 감소로 인해 전년(9303만 8000㎡) 대비 2100만 9000㎡ 감소하였고, 동수는 77,501동으로 전년(105,626동) 대비 28,125동 감소하였다.전국 착공 면적은 3592만 1000㎡로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착공 면적감소로 전년(5845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남 진도의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한반도 서남단 남도 끝자락에 위치한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전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멋진 경관을 자랑하며, 역사의 숨결과 바다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역사 관련 숲해설 프로그램과 삼별초 항쟁, 충무공 이순신의 임진왜란 활약상(명량해전)에 대해서 알아보는 ‘역사와 함께하는 바다숲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다.또한, 유아와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대나무 목걸이, 솟대 만들기 프로그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전국 최대 난대림과 다도해를 자랑하는 ‘완도자연휴양림(이하 휴양림)’이 여름 휴가철인 8월 31일(목)까지 정기휴무일 없이 정상 운영된다.휴양림은 방문자 안내센터와 숲송의 집 객식 10동, 삼나무숲 속 놀이터, 휴양림 내 산책로 등이있다. 특히 이번 휴가철을 위해 휴양림은 ‘맞춤형 숲해설’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객실 내부는 모두 편백으로 112㎡(34평)형 2동, 49㎡(15평)형 8동으로 운영된다. 여름휴가철을 위해 객실 등 안전점검을 마친 상태이다.예약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숲나들 e’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성수기 예약
전라남도는 산림문화 저변 확대와 산림교육 전문가 역량 강화 및 정보 교류를 위한 ‘2023 전라남도 숲 교육 경연대회’를 열어 13명의 스타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숲 해설, 유아 숲 교육, 산림치유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경연대회에선 사전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전문가 26명이 참가해 특색있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시연하는 등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창의성과 흥미 유발, 진행 기술 및 태도 등을 반영한 공정한 평가 결과 탁월한 실력을 보인 13명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햇볕은 쨍쨍 대나무는 쑥쑥’ 프로그램으로 참여해
전라남도에서 여름철 휴가를 맞아 숲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국립나주숲체원,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완도수목원, 여수 봉화산산림욕장 등을 추천했다.호남 8대 명산 금성산에 위치해 있는 ‘국립나주숲체원’은 산림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물이끼를 이용한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들풀로 물들이는 손수건 만들기 등 식물 공예프로그램과 블렌딩차 만들기, 노르딕워킹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있다.국립나주숲체험에서 도보거리에 위치한 ‘생태물놀이장’은 금성산 정산에서 흘러나오는 계곡물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이 위치해 있다. 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지난 23일(금)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2050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갖고 산림 생물 다양성 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수목원·정원 5대 장기전략을 발표하면서 ‘수목원·정원분야의 플랫폼’ 기관으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의 이번 장기전략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바탕으로 산림청의 ‘산림 100년’ 비전과 연계한 5대 장기전략을 추진한다.한수정은 5대 장기전략으로 ▲보전·복원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선도’ ▲바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나주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이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박물관은 남도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고 의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전라남도 역점사업이다.‘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 일원 부지 36만3686㎡(11만평), 연면적 6884㎡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9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첫 단추인 부지확보를 위해 이르면 내달부터 테마파크 시설물 부분 철거가 이뤄질 계획이다. 나주시는 시설물 철거와 관련된 지역사회 찬반 여론이 있지만 남도의병역사공원 공모사업
목포대 조경학과(학과장 강현미)는 9일(금)과 10일(토) 양일간 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 1층 전시실에서 ‘2023 제39회 졸업작품전’을 개최한다.이번 졸업작품전에는 Minecraft(김민수, 기정현, 박민선)의 ‘본질 재생 : 자연과 조화로운 폐광 복원 - 화순 폐광부지 활용 조성 계획’, 자연치유(김찬형, 김혜리, 정혜윤)의 ‘포용, 자연과 인간을 아우르다 - 전남 무안군 창포호 생태친수공간 조성 계획’, Re:뻘's(박준재, 박현솔, 탁강민)의 ‘바다의 심장, 갯벌 : 블루카본으로써의 가치 - 갯벌복원 연계형 블루리빙파크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0일(수) 전라남도 장성군의 ‘루몽드 정원’과 여수시의 ‘꿈꾸는 정원’이 민간정원으로 같은 날 등록하면서 대한민국 민간정원 등록 제100호, 제101호가 탄생했다고 17일(수) 밝혔다.산림청에 따르면 시·도별 등록된 민간정원은 101곳으로 경남도가 30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도 24곳, 충북도 8곳, 울산시 7곳, 경북도 7곳, 전북도 6곳, 충남도 6곳, 강원 4곳, 대전 2곳, 세종 2곳, 제주도 2곳, 경기 1곳, 광주시 1곳, 인천시 1곳이 등록됐다.민간정원 등록은 2015년 4곳로 시작해 정원문
경남도는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섬숲경관복원 대상지’로 통영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통영시 사량면 금평리 산 81-1번지, 읍덕리 산 21번지 일원에 ‘섬숲경관복원 타당성평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섬숲경관복원 타당성평가는 섬숲경관복원사업을 시행하기 전 생태복원의 필요성·적합성·환경성 등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도는 이번을 계기로 경남지역의 고유한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경남 만의 섬숲경관복원 모델 제시로 섬숲경관복원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올해 처음 시작하는 섬숲경관복원사업은 당초 2024년에 타당성평가를 하고
전남도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숨은 문화자원을 발굴해 지역 명소로 조성하는 ‘2023년 남도특화경관조성사업’ 대상지로 광양, 장흥, 장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광양 인서리, 장성호, 장흥 안양면 등에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관광 주도층인 엠지(MZ) 세대를 겨냥한 특색 있는 지역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광양읍 인서리 일원은 주위에 전남도립미술관, 광양 역사문화관, 광양 예술창고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남도특화경관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문화도시로 지정된 광양지역에 경쟁력 있는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 이하 한섬원)은 지난 21일(금) 완도 보길도 면사무소에서 ‘제16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는 오동호 한섬원 원장과 김두용 전남도 섬해양정책과 팀장, 이기석 완도군 지역개발과장, 김현주 보길면장, 김광표 이장단장 등이 참석했다.포럼에서 섬 주민들은 관광객 확보도 어렵지만 용수난 문제가 심각해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한 주민은 “보길도는 완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섬이었지만 현재는 ‘슬로시티’ 청산도보다 못하다. 다른 섬이 잘 되는 것은 좋은 사례이지만 우리 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