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후 임대주택단지 외관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사업인 ‘Change-up’을 올해 서울등촌, 부산모라, 대전판암4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대주택의 노후도, 지역 형평성, 수요조사 및 종합개선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개선효과, 입주자 체감이 높은 단지 등의 기준으로 전국 10개 단지를 선정했다.‘Change-up’ 사업은 이용도가 낮은 어린이놀이터 등 공용공간을 입주민이 원하는 고령자 맞춤형 운동공간, 주민 커뮤니티공간 등으로 개선하고, 노후된 상가외관의 리모델링, 퇴색한 아파트 외벽의 재
서울시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사업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서초대로(테헤란로) 교차부에 위치한 주거단지로, 강남도심의 업무·상업 중심 기능을 지원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1979년 준공된 진흥아파트는 2010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건축사업을 추진했으나, 상위계획과의 정합성, 아파트 조합원과 상가 조합원 간 갈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부침을 겪어왔다.이번 서초진흥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 일대가 일자리, 여가, 쇼핑 등 강남 도심의 생활편의를 누리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4만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2일(수) 시행 5년을 맞은 나무의사제도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수목진료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됐다고 밝혔다.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서 제공하는 공동주택 입찰 정보에 의하면, 나무병원을 통한 수목진료의 상당수는 공동주택에서 이뤄지고 있다.또한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계약된 1,296건의 수목진료 사업 중 사업자 선정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는 33건이었으며, 97%인 1,263건은 나무병원이 적정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목진료는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피해를 예방하거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2023 서울특별시 조경상 현장 심사가 5일(수)일 전문가 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서울시는 도시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조경분야 발전에 기여한 우수 조경공간 발굴 일환으로 ‘2023년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지를 지난 5월 공모한 바 있다.심사는 오는 6~7월 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전문가심사(90점), 시민투표(10점) 합산으로 평가된다.1차 서류 심사를 통해 5곳이 선정 되었으며, 현장 심사가 이뤄진 곳은 ▲네이쳐 갤러리 ▲강남 명품 메타세쿼이아길 ▲파리공원 ▲서울
서울시가 서울의 주요 경관을 보전하면서 도시환경도 개선될 수 있도록 고도지구를 전면 개편한다.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 및 과밀방지를 위하여 서울시가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으로써, 현재 주요 산, 주요시설물 등 경관 보호를 위해 고도지구 8곳을 지정해 최고한도로 9.23㎢로 관리 중이다.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고도지구를 최초 지정한 이래 남산․북한산․경복궁 등 주요 산이나 주요 시설물 주변을 고도지구로 지정․관리하여 서울만의 특징을 담은 매력적인 경관을 지켜왔다. 하지만 제도가 장기화하면서 높이규제를 중복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 200년 동안 묻혀 있던 꽃이름그것은 신박했다. 『임원경제지』의 방대함 속에 묻혀 있던 꽃이름의 귀환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K가든, 꽃을 틔우다 : 양화소록편』으로 기획전을 연지 두 달만의 일이다. ‘전주수목원 솔내원’에 기획전시된 「예원지(藝畹志)」의 꽃들은 뜨거운 여름의 기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름하여 『200년 전 꽃 백과사전의 부활 고전(古典) 속의 화원(花園)』이다. 200년 전인 19세기의 꽃 백과사전이다.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전주수목원에서 예원지에 나오는 화훼류를 실물로 전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공공분양사업처는 공공주택 옥외공간의 고급화를 통한 품격있는 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이어 ‘LH 패밀리룩 디자인(2차)’ 조경시설물 공모를 개최한다.LH는 패밀리룩 공모를 통해 공공주택의 콘셉트와 상징성을 부여하고, 우수한 통합디자인을 가진 차별화된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공모는 ‘일상 속 작품이 되는 시설물’이라는 콘셉트로, 설치 규모 약 19억 원의 ▲휴게시설(티하우스, 파고라 2종) ▲놀이시설(물놀이터 외 3곳) ▲관리시설(자전거보관소, 생활자원보관소) 등 아파트 옥외공간과 연계
서울시민이 가꿔가는 우리 동네, 나만의 정원과 텃밭을 이웃과 함께 공유하는 ‘서울시 푸른도시상’ 추천 공모 신청이 오는 30일(금)까지로 연장 진행된다.푸른도시상은 동네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학교, 공공청사, 건물이나 상가, 개인 아파트, 공동주택 등 일상 생활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사람들이나 개인 모두 신청이 가능하고, 추천도 할 수 있다.혼자만 보기 아깝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땀흘리며 정성껏 가꾸고 있는 곳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 홍보도 하고 수상의 영광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
부산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생활권 수목진료 행위에 대한 계도·단속을 시행한다.이번 계도·단속은 생활권 내의 나무 진료에 대한 질서를 확립하고, 오는 6월 28일 본격 시행 예정인 ‘나무의사’ 자격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마련됐다고 밝혔다.부산시는 이번 단속에서 아파트단지, 학교숲 등 나무 진료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나무의사를 통해 수목을 진료하고 있는지 구·군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하고 제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함께 시내 42곳의 나무병원에 대해 등록기준 위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나무병원의 주요 점검항목은 ▲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이사장 안진찬)은 도·시민의 행복한 생활환경과 여가활동에 정원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2021년도부터 ‘고품격 가든 클럽, 정원을 배우GO 가꾸GO 즐기GO’라는 슬로건 아래 정원최고경영자(CEO)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정원에 관심있는 기업CEO, 자영업, 전문직, 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과 계층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 교육과정을 통해 정원산업의 발전과 정원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면서 정원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역량있는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 해 오고 있다.정원최고경영자(CEO
다섯 살 때 홍천 범파정 탐방을 시작으로 함흥의 풍월강산 주유천하까지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는 철마다 새롭다. 피고 지는 꽃의 표정에서 신록에서 성록으로 짙푸르다. 무엇보다 나무에 매단 수목 표찰의 쓰임새가 놀랍다. 초중고 학생이 등교한 후인 9시 이후는 갑자기 세상이 고요하다. 어린이집 등원하는 아이와 엄마의 정다운 대화 정도의 속삭임에 이끌린다. 아이가 엊그제 환했던 꽃을 기억한다. 꽃 지고 무성한 잎만 매달린 커다란 나무 앞에 멈춘다. 그 아이 몸통과 비슷한 굵기의 나무줄기와 마주하였다. 저만치 언덕 위 앞서던 엄마가 뒤돌아 아
서울시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가꿔진 우리 지역과 동네, 나만의 정원을 이웃에게 선보이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푸른도시상’ 공모를 실시한다.‘서울특별시 푸른도시상’은 서울시 전역 동네 골목길‧자투리땅 등, 학교, 공공청사, 건물‧상가, 개인‧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등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함으로써 참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공모대상과 자격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학교, 건물·상가, 개인·공동주택 등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에 꽃과 나무
가드닝은 현대사회의 한국인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있을까. 친근한 동네책방의 모습을 하고 이웃들에게 가드닝문화를 알리려는 공간이 있다. 지난 24일 금요일, 햇살 좋은 오후에 기자는 성남시 가천대 부근에 위치한 책방 ‘정오의 정원’을 찾았다. 이곳은 김지운대표가 ‘정원사의 책방’을 모토로 올해 삼월 문을 연 동네책방이다. 정오의 정원은 아담한 건물 일층에 자리하고 커다란 창문을 지닌 책방이라 햇살이 아름답게 들어오는 곳이었다. 정원에 관련한 책들과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과 꽃으로 만든 리스들을 구경하니, 이 공간을 만든 김대표의 섬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