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020년 5월 ‘강원도 삼척행’을 끝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된 후 2년 6개월여 만인 지난 12일(토) 한국조경신문(대표 김부식)이 주최하는 '뚜벅이 투어'를 전남 장성에 다녀왔다.잠시 후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3년 차에 접어들어서도 종결되지 않고 있으나 진정 국면에 접어들며 사회적거리두기도 완화돼 감격적인 재회가 이뤄진 것이다.2022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행된 ‘2022년 11월 뚜벅이 투어가’가 안전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코를 찌르는 냄새로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가을 불청객 은행나무 가로수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이 수원시에서 열렸다.수원시는 ‘수원시 가로수정원사 봉사단’과 함께 지난 6일(목) 팔달구 도청 오거리 일원에서 ‘은행암나무 가로수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은행암나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 캠페인에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로수정원사 봉사단) 관계자,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공직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캠페인은 참가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코로나19로 2년 간 멈췄던 어린이조경학교(교장 주신하 서울여대 교수)가 다시 문을 열었다.어린이조경학교는 어린 세대에게 조경을 체험하게 하고 조경문화를 확산하는 미래 조경가 양성 교육으로, 지난 2014년부터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임승빈)과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미래 조경가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지난 3일(수) 2022 어린이조경학교가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됐다.어린이조경학교 첫날, 초등학생들이 자원 보조교사와 팀을 이뤄 공원 구상부터, 계획,
팽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주로 남부지방에 자라고 있으며 키가 25m 까지 자라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팽나무는 바닷가에서 잘 자라고 포구 주변에 많아서 포구나무라는 예명도 있다. 세월호의 아픔이 새겨진 전남 진도의 팽목항의 이름도 항구 주변에 팽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서울이나 경기도 일원에는 느티나무나 은행나무 고목은 많으나 팽나무 고목이 자라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중부지방에서는 다소 생소한(?) 팽나무 이름인데, 최근 ENA TV 방송드라마에 인기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팽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도내 천연기념물과 도 지정기념물 ‘후계목’의 증식과 보존을 위해 체계적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지난 27일(수) 현장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에선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전라북도산림환경연구소(소장 허태영) 등 3개 연구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전남‧북 소재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및 안정적 보존, 육성, 활용을 위해 기술을 공유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논의했다.전남지역 천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구로구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역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에 선정돼 시비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선정 지역은 오류IC 녹지대(개봉동 79-1 일대)를 포함한 2곳으로 시비, 구비 등 총예산 77억 원을 투입해 2만㎡ 규모의 공원을 정비할 계획이다.우선, 북측에는 기존 지형과 자연물을 살려 숲놀이터와 숲속쉼터를 조성한다. 숲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물이, 숲속쉼터에는 체력단련장과 휴게공간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소나무, 은행나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최근 전국 각지 지자체가 정원도시를 표방하면서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조성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궁남지’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을 조성한 부여의 동산바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백제의 고도(古都) 부여는 낙화암, 부소산성, 정림사지오층석탑 등 찬란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갖춘 도시다. 그 중 634년(무왕 35년) 조성된 ‘궁남지’는 경주 동궁 월지와 일본 나라의 평성궁 동원에 영향을 미쳤을 만큼 역사적으로 정원문화의 기원이 되는 곳이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울산시는 16일(수) 돋질산에서 ‘여천천⸱태화강역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여천천과 삼산⸱여천매립장, 돋질산 일원을 다시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여천천을 도심 속 청정하천으로 조성한다. 여천천 하류에 여천하수처리장을 2027년까지 건설할 예정으로 도시개발에 따른 하수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존의 관로를 활용해 고도정화 처리된 방류수를 공업탑 인근에서 여천천으로 하천 유지수로 공급하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이자 자연유산인 ‘연기 세종리 은행나무’를 ‘세종 세종리 은행나무’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세종 세종리 은행나무’는 암수 한 쌍으로, 세종 연기면 세종리 일원에 있는 고려말 충신이자 무신인 임난수(1342~1407)의 사당 앞에 있다.임난수 가문에 전하는 ‘부안 임씨세보(扶安 林氏世譜)’ 목판도(1674년)의 부조사우도(不祧祠宇圖, 사당을 그린
[Landscape Times] 장기현 유배지에서 생활1800년 11월 정조대왕의 국상이 마무리된 후 나라에 큰 소용돌이가 일었다. 정조의 탕평책으로 잠잠하던 정국에 피바람이 불었다.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남인과 천주교인이 본격적으로 탄압받기 시작한 것이다. 다산 정약용은 위기감을 느끼고 귀향을 결심했다. 이듬해 2월 다산의 셋째 형 정약종의 책롱(책을 넣어 두는 농짝) 사건이 발생하고 정씨 가문은 몰락하며 폐족이 된다. 정약종은 참수형을 당하고 둘째 형 정약전은 신지도로 다산은 경상도 장기현으로 유배에 처해 졌다. 다산은 1795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람이 보기 좋게 하기 위해 장식되는 LED조명을 나무에 오래 감아두고 불을 밝히면 탄소저장량 감소는 물론 나무의 건강까지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산림과학원은 식물원, 캠핑장 및 도심지 내 나무에 설치된 야간 조명이 나무에 빛공해로 작용할 수 있어, 나무의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 야간에는 6시간 이하로 조명을 켜야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식물은 낮에 광합성 작용을 통해 식물 체내에 탄소를 축적하고, 밤에는 호흡작용을 통해 축적된 탄소를 이산화탄소로 배출한다.따라서 나무에 설치된 조명 빛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구시는 동구·수성구·북구·달성군 13곳에 도시외곽 산림의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도시바람길숲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수) 밝혔다.북구 동화천변에는 산책로 2km를 따라 왕벚나무 331그루를 비롯해 황매화 등 9종의 꽃과 아름다운 관목 4만630그루를 심어 연경지구의 새로운 봄꽃길 명소로 조성했다.또한 동구 율하천변 1.5km에는 대왕참나무 178그루 및 수크령 1만670본을 기존 은행나무 가로수와 어우러지게 식재해 가을정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