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목)부터 11월 2일(목)까지 북한산과 태안해안 등 8개 국립공원에서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특수휠체어를 활용한 바다 및 산악 체험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8월 23일(수)부터 11월 19일(일)까지는 가야산과 내장산 등 5개 국립공원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연의 소리 듣기 및 향기 체험과 손끝으로 만나는 풍경 만들기 체험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8월 29일(화)부터 11월 9일(목)까지는 계룡산과 무등산 등 6개 국립공원에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를 활용한 수어 생태 해설 및 사찰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낮 즈음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일부터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지리산둘레길, 한라산둘레길 등 주요 숲길을 전면 통제한다고 9일 밝혔다.산림청은 태풍위험지역에 위험표지판 및 출입통제선을 설치하고 숲길담당자 비상근무 및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강혜영 산림복지국장은 “숲길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숲길 출입을 통제한다”라고 밝히고, “국민들께서도 숲길안내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반드시 현장 상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20. 문경 주암정 원림 – 뱃머리 닮은 바위가 막 출항하려는 발진의 형국정자 난간 마루에 백발의 채훈식 노옹정자 난간 마루에 백발 채훈식(蔡勛植) 노옹, 오른쪽 무릎을 괴고 앉아 책을 뒤적거린다. 문경의 문화 관련 잡지와 책들이 한 단 정도 쌓였다. 뜯은 박카스 D 박스가 열지어 쌓여 있다. 연못 건너에서 정자를 바라보매 막 출항하려는 뱃머리가 꿈틀대며 발진의 형국이다. 그나저나 배를 띄워야 할 선장은 여전히 책의 한 귀절에 꽂혀 눈을 떼지 못한다. 한 척의 돛단배가 곧 떠날 채비에 놓인 이곳 정자는 문경의 주암정(舟巖亭)이다.
풍류는 행위를 포함하고 멋지고 시원하다제주 방선문(訪仙門)을 찾았다. 제주에서 25년을 살았다는 골프광인 후배 종덕이는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라며 놀라워한다. 난대림 특유의 끈적대는 느낌이 있는가 하면, 신선하고 청량한 공기와 녹음이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방선문은 국가 지정 명승¹으로 한라산에서 발원하여 용담동 용연(龍淵)까지 제주에서 제일 긴 하천인 한천(漢川)에 위치한다. 한천은 『탐라지』²와 『탐라지도병서』³에는 ‘대천(大川)’으로 기록되었고 우기에만 물이 흐르고 대부분 건천이다. 그러나
황지해 가든디자이너가 2023 첼시 플라워쇼에서 선보인 ‘백만 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가 지난 23일(화) 금메달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세계에 한국정원디자인의 위상을 떨쳤다.‘백만 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는 ‘첼시 플라워쇼’의 얼굴이자 주요 경쟁 부문인 쇼 가든에서 12개 출전작 중 유일한 해외파 작품으로서 개성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이번 수상은 황지해 작가가 첼시 플라워쇼에서 2011년 ‘해우소 가는 길’, 2012년 ‘고요한 시간 : DMZ 금지된 정원’ 수상 이래 10년 만에 복귀해 이룬 성과이다.황지해 가든디자이너의 작품
다섯 살 때 홍천 범파정 탐방을 시작으로 함흥의 풍월강산 주유천하까지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는 철마다 새롭다. 피고 지는 꽃의 표정에서 신록에서 성록으로 짙푸르다. 무엇보다 나무에 매단 수목 표찰의 쓰임새가 놀랍다. 초중고 학생이 등교한 후인 9시 이후는 갑자기 세상이 고요하다. 어린이집 등원하는 아이와 엄마의 정다운 대화 정도의 속삭임에 이끌린다. 아이가 엊그제 환했던 꽃을 기억한다. 꽃 지고 무성한 잎만 매달린 커다란 나무 앞에 멈춘다. 그 아이 몸통과 비슷한 굵기의 나무줄기와 마주하였다. 저만치 언덕 위 앞서던 엄마가 뒤돌아 아
(사)한국환경생태학회(학회장 김동필)는 지난 21일(금) 지리산 생태탐방원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학술논문발표회’를 개최하고, 오충현 제18대 학회장, 김동필 제17대 학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오충현 신임 학회장은 “지난 1987년 학회 창립 이래 36년 동안 우리나라의 환경생태분야 연구를 선도해 온 한국환경생태학회의 학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의 시대,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위해 환경생태학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역할론에 대해 강조했다.이어
(사)한국경관학회(학회장 배웅규)와 (사)한국환경생태학회(학회장 김동필)는 오는 21일(금) 이사회 및 정기총회, 학술발표를 개최한다.먼저 한국경관학회는 오전 11시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경관학회는 이날 이사회 및 정기총회 후 ‘노후계획도시 경관 향상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방향 - 고밀도 노후계획도시의 경관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별정책 세미나를 가진다.이범현 성결대 교수의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정책적 방향설정’을 비롯해 김중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의
운조루 사랑 마당의 자랑거리 – 수양버들 닮았으나 잎은 향나무 느낌인 위성류곧추서서 위로 곧게 자라던 운조루 사랑 마당 화오의 위성류 원줄기는 온데간데없다. 새로 나온 줄기가 암갈색으로 거칠게 갈라져 고풍의 아취로 마당을 향해 뻗는다. 뒷줄기도 질세라 서향으로 줄기를 고쳐 자란다. 화오(花塢)는 작은 흙담에 꽃나무를 심어 즐기는 화단으로 한국정원문화의 백미이다. 화오는 전통조경에서 시설물 중 화계와 함께 식재 시설에 속한다(김충식, 전통조경 복원정비 기준마련, 문화재청, 2022, p.37.). 화계(花階)가 축대처럼 섬돌(階)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