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시와 대한항공·LH간 3자 매매 및 교환 방식으로 계약 체결한 송현동 부지를 임시 개방해 시민들이 일상의 휴식과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송현동 부지 임시활용방안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 기간은 오는 3월 8일(화)까지이며 지원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주제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송현동을 단기 부지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되, 일상의 휴식과 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가칭)이건희 기증관이 들어선다.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2만3000여 점의 문화재와 미술품을 보존‧전시‧연구하기 위한 ‘(가칭)이건희 기증관’ 건립지로 종로구 송현동 부지(송현동 48-9번지 일대 9787㎡)를 확정하고 지난 10일(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가칭)이건희 기증관’의 부지는 송현동 전체면적 3만7141㎡ 중 97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박율진)에서 지난 22일(금) 개최한 ‘2021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보길도 윤선도 원림의 판석보(板石洑) 변화 고찰’,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일원의 역사문화경관 해석’ 논문에 우수논문으로 선정 발표됐다.정다인·김채원 (한국전통문화대 문화유산전문대학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이재용(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의 ‘보길도 윤선도 원림의 판석보(板石洑) 변화 고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졸업작품전 ‘조경문화재’가 교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전통조경학과 졸업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9일(목)부터 13일(월)까지 경복궁 근정전 행각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전시는 취소됐고 온라인 전시로 전환해 진행할 계획이다.현재 졸업작품전을 준비 중인 학생들은 귀차 조치됐고 이에 따라 온라인 전시 일정도 불가피하게 연기됐다.전시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졸업작품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한편, ‘조경문화재&rsq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송현동 땅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대한항공의 장기간 갈등이 ‘부지 맞교환’이라는 방식을 통해 해결될 전망이다.시는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와 맞교환할 시유지를 ‘구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로 잠정 합의하고, 오는 9월 14일(화) 서울특별시공유재산심의회에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송현동 부지는 지난 2015년 대한항공이 호텔건립을 추진하다 인근학교의 교육권 침해와 역사문화적 가치 훼손에 반대하는 시민들에 의해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이에 시는 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예고된 가운데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현행법에는 미국이 반환한 용산미군기지 부지 중 본체부지(미국 군대의 본부 및 지원부대 등이 집단적으로 입지한 부지)의 전체에는 원칙적으로 공원을 조성하도록 하고, 본체부지를 공원 외의 목적으로 용도변경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정부가 주택가격을 안정화하고 공공주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부지 마련을 위해 용산미군기지 반환부지를 대안부지로 추진하면서 공원 조성부
[Landscape Times] 다산이 소과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간 해는 1783년 4월이다. 다산의 나이 22세로 정조는 과거에 합격한 유생들을 창덕궁 집무실인 성정각(誠正閣)에 초대하여 위로잔치를 베풀었다. 다산과 정조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 날이다. 정조는 특별히 다산의 얼굴을 들라 하고 나이를 물었다. 당시 정조와 다산의 만남은 학문을 논하는 스승과 제자의 사제 관계로 발전하며 돈독해진다. 하지만 다산은 6년이란 세월 동안 대과에 합격하지 못해 임금을 뵐 면목이 없었다. 다산이 28세가 되던 해 드디어 대과에 합격하고 관직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광화문재구조화사업으로 한창 진행 중인 광화문광장이 역사성을 강화해 내년 4월 전면 개장한다.서울시는 월대, 육조거리 등 문화재 복원 및 광화문부터 서울역, 한강을 잇는 보행 중심 ‘국가상징거리’ 조성 등을 담은 ‘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을 발표했다.‘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은 시민 활동과 일상을 담는 공원 같은 광장이라는 기본 콘셉트를 기반으로 ▲역사성 강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강화 ▲주변 연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9개 왕릉을 모신 동구릉의 일상을 담은 영상 ‘신들의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을 문화재청 유튜브 공식 채널과 동부지구관리소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동구릉은 ‘도성의 동(東)쪽에 있는 아홉(九) 기의 왕릉’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잠들어 있는 건원릉과 제14대 선조의 목릉, 제23대 순조의 아들이자 효명세자로 더 잘 알려진 문조의 수릉 등 왕릉 9기가 모여 있는 최대 규모의 왕릉군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서울시는 7년여에 걸친 학술연구·발굴조사 끝에 지난해 9월 24일(목)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558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議政府)’ 유적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시는 의정부 터(1만1300㎡)에서 발굴된 건물지, 초석 등을 보존처리한 뒤 유구 보호시설을 세워 유적을 원위치·현 상태로 보존하고 주변에 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이에 따라 광화문 일대 핵심지에 위치한 중요
[Landscape Times] 정자는 한국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수많은 공간의 주인공이다. 우리는 정자가 없는 한국적 공간을 상상할 수 있을까?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위해 동서양 건축 감상법의 차이점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서양은 건축을 조각 작품처럼 감상한다. 건축이 갖는 부피감과 윤곽선이 감상의 주요 대상이며 건물 자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전율을 느낀다. 반면 동양의 건축은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 같다. 선과 선들의 관계 혹은 공백으로 그림이 완성되듯 동양의 건축은 내부와 외부, 자연과 인공 사이 관계의 방식이 공간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인 용산공원 조성에 관한 토론회가 지난 30일(화)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열렸다.토론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용산공원 조성 전략 토론회’라는 표어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학회장 김현수)가 주관했으며, 사회는 고준호 한양대 교수가 맡았다.김현수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사적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용산공원 부지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용산공원은 천만도시 서울에 위치한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오픈스페이스가 될 것
[Landscape Times] 광화문은 경복궁의 남문(南門)이자 정문(正門)이다. 국왕이 드나드는 정문인 광화문은 다른 궁궐의 문에 비해 규모와 격식 면에서 화려하고 웅장하다. 애당초 오문(午門) 또는 정문(正門)으로 칭하던 이름을 세종대왕이 경복궁을 수리하면서 광화문으로 바뀌어 지금에 이른다.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청사(옛 중앙청)를 지으면서 광화문은 동쪽으로 옮겨지는 수난을 당했다. 6.25동란 때는 폭격을 맞아 문루가 부서지고 석축은 탄흔으로 얼룩졌다. 1968년 현재의 자리로 복원된 광화문은 철근콘크리트로 만들어졌을 뿐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강행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졸속 추진”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동측 도로(기존 5개 차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주행차로수 7차로)로 확장‧정비하는 공사를 3월 초까지 마무리하고 내달 6일(토)부터 양방향 통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시는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 경복궁 광화문 월대 복원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추진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걷기 좋고, 쉬기 편한 광화문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공사가 16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시는 지난 4년 간 300회 넘게 시민과 소통하며 마련한 청사진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화문광장’을 만드는 그 첫 단계로, 광장 동측도로 확장‧정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새롭게 변화하는 광화문광장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현재 세종문화회관이 있는 광장의 서측도로는 광장에 편입해 보행로로 확장한다. 확장된 공간은 사계절 숲과 그늘, 꽃과 풀 향기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지난 7일(수) 송현동 부지를 기존 ‘특별계획구역’에서 ‘공원’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다만 법적효력이 발생하는 결정고시는 권익와 조정이 완료될 때까지 미뤄진다. 시는 대한항공 소유의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해 권익위의 중재로 협의 중이며 그동안 3차례 출석회의와 실무자 회의, 기관장 면담 등을 통해 매각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이 내년 초까지 매각금액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LH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광화문광장이 걷기 좋고 쉬기 편한 공원과 같은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서울시는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광화문광장을 연결해 서울역부터 광화문까지 약 2.6km 걷기 좋은 도심 보행거리가 완성시킨다고 28일(월) 밝혔다. 시는 작년 9월부터 연말까지, 전방위 시민소통 및 금년의 소규모 간담회 등 약 100여 차례 이상의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 이와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 새롭게 바뀔 광화문광장의 기본 방향은 ▲전면 보행화 단계적 추진 ▲공원적 요소 반영 ▲광화문 일대를 아우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