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가화만사성’의 주제는 ‘가정’이다. 작가는 가족의 구성원들을 떠올리며 각자가 즐기고 행복할 수 있는 정원을 그렸다. 이 작품은 부부의 정원(힐링가든), 사춘기 딸의 정원(색과 향기정원), 늦둥이 딸의 정원(유아정원) 등 3개의 공간으로 구분된다. 주테마는 ‘힐링’이다. ‘부부정원’은 주상절리와 현무암, 초화류, 교목 등을 통해 조성된 공간이다. ‘사춘기 딸의 정원’은 허브의 색과 향기를 중심으로 조성된 허브정원이다. ‘유아정원’은 작은 원예놀이터와 같다. 무당벌레 모양의 놀이터가 마련돼 있으며 부모는 평상에 누워서 아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1. 2015 코리아가든쇼 15인의 작가로 선정된 소감감사하다.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 코리아가든쇼에 참가하는 모든 작가가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가든쇼도 전체적으로 해가 갈수록 더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행사도 잘 진행되고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거미줄에 걸린 이슬’은 숲 속에 있는 거미줄에 걸린 이슬을 모티브로 한 정원이다. 작가는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 거미줄이 걸려있고 알알이 맺힌 이슬을 바라보는 그 찰나의 순간이 주는 느낌을 정원에 담았다. 차분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다.작가는 아늑함을 표현하기 위해 나무들이 숲을 이루도록 심는데 중점을 뒀다. 라벤더, 조팝나무, 단풍나무 등의 식물을 방사형으로 배치해 거미줄을 형상화하기도 했다. 이런 교‧관목들 사이로 이끼와 풀들이 어우러지게 표현하고 통돌 의자를 자유롭게 배치, 숲 속의 쉼터와 같은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김현희 작가는 “마음을 내주면 적은 나무도 숲이 되어 우리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고 숲과 함께 우리 마음 또한 커질 수 있을 것이다. 바쁜 현대생활에서 잠깐이라도 여유를 갖고 자신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숲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도시락원(都市樂園) 윤준 작가경희대 조경학과 전공. 쌍용엔지니어링과 동부건설에서 12년 동안 근무했다. ‘고유식물의 지속가능한 이용모델 개발’로 소셜벤처경영대회 창업부문 최우수상, 특별상 수상(2013), ‘드림파크 정원콘테스트’ 전문가부문 우수상(2014) 등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는 조경가로서 현재 (주)한국고유식물연구소장이다.하루 중 휴식과 즐거움 균형의 시간인 점심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도시락원’은 일상의 점심 도시락과 같은 여유와 즐거움, 잊고 있던 한국의 자원인 고유식물로 정원을 연출했다. 이 작품은 ‘키친 테이블 존(Kitchen Table Zone)’, 유익한 정보가 있는‘북케이스 존(Bookcase Zone)’, 소통이 있는 ‘커뮤니티존(Community Zone)’ 등 3개의 공간으로 구분했다. 국내에서만 자생하는 30여종의 고유식물과 자생식물로 최근 생물다양성협약으로 가치가 높고 먹거리로도 활용하는 수종인 각시둥글레, 고려엉겅퀴, 그늘취, 구실바위취 등을 사용했다. 아울러 식용 가능한 자생식물로 생활속 정원으로 건강과 재미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재미를 위해서 쉽게 내 마음대로 DIY가 가능한 시설재료를 식물과 어우러져 멋을 더했다. 15인 작가로 선정되고 작품을 출품하게 된 소감은?일단 작가라는 말은 부끄럽다. 다른 정원 작가들과 한자리에서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을 영광이라 생각한다. ‘도시락원’은 이번 코리아가든쇼 주제인 ‘내 삶에 들어온 정원’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 출품하게 됐다. 또한 한국고유식물원은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영리를 추구하는 예비사회적 기업이다. 회사가 꿈꾸는 사회적 목적 중에 하나가 고유식물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것이다. 이런 회사의 방향이 반영됐으면 좋겠다.작품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었는지 감상포인트를 말한다면?연구적으로 만드는 정원으로는 세 번째 작품이다.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정원으로 작품 이름 그대로 생활공간에서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담겨져 있다. 작품을 만들수록 자성을 가지니 팀원들의 수준이 올라간 듯하다. 손발이 잘 맞고, 아직까지도 세 번째도 욕심에는 못 차는 것 같다. 이런 고유식물원(이하 고유원)이 많이 만들어지면 저희 연구소의 목적이 고유식물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모델을 정원을 통해 구현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여러 정원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저희 회사의 비전이다. 우선 이 작품에는 한국인들이 마시는 차와 먹는 나물들이 정원에 있다. 두 번째는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고유 식물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식물이 제공하는 가치 중의 하나로 생산되는 벌통이 들어간다. 벌통자체가 밀원식물로 모여든 벌이 또 사람들에게 꿀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식물 동물, 사람이 같이 만들어주는 지구 생태계가 가치를 같이 공존한다는 것이 고유원의 기본적 생각이다.고유 식물을 정원이라는 소재로 쓰고, 벌이라는 새로운 재미꺼리 등, 먹고 마시는 사람들의 가치가 어우러질 수 있는 것이 생활 속의 정원이 아닐까 생각된다. 작품에는 내부에서 인테리어로 쓸 수 있는 책장을 비롯해 일반인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들로 구성됐다. 또한 벽도 예전 블록벽돌을 사용했다. 비록 투박해 보이지만 새롭게 디자인되어 정열 되면 세련된 도시낙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코리아가든쇼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국내에서 열리는 두 번째 가든쇼다. 가든쇼를 사회의 이슈로 끌고 가는 것은 중요하다고 본다. 이런 부분에서 정원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감사하다. 한 가지 바람은 영국의 정원을 이야기 할 때는 영국이라는 나라를 알아야 한다. 코리아가든쇼도 한국인들만의 정체성이 많이 녹아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런 것들이 한국 정원 문화에 큰 흐름으로 대두되기를 기대한다. 식물 수종30여종의 고유식물과 자생식물로 구성, 고유식물_ 섬초롱꽃, 섬기린초, 태백기린초, 털중나리, 으아리 / 자생식물_ 산마늘, 곰취, 두메부추 등 후원 기업(주)원앤티에스, HDC아이서비스, 천지식물원
◆2015 코리아가든쇼(Korea Garden Show), ‘내 삶에 들어온 정원’ 개막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일산호수공원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16명의 정원 작가 작품 전시(24일 오전 11시 가든쇼 행사장에서 시상식 개최), 문의 공식 누리집(www.koreagardenshow.com) 또는 전화 070-4763-8933◆(사)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 창립총회23일 오후 4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본관1층 클라벨 홀◆서울시 ‘세운상가군 심포지엄’ 개최2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 문의 및 참가신청 공식 누리집(facebook.com/seun.together)◆(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 27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신청사 회의실, 문의 학회 사무국 02-2649-6546◆동아전람 ‘2015 동아 공공시설 및 조경박람회’ 개최29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38회 MBC건축박람회’와 동시 개최, 문의 02-780-0366◆(사)한국경관학회 ‘2015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5월 2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환경계획조성협회, ‘국립생태원’ 답사 참가자 모집 30일 오전 7시 양재시민의 숲에서 출발, 참가 인원 30명 회비 3만 원, 문의 협회 사무국 02-417-9681◆(사)한국조경사회 ‘제4회 여성조경인 골프대회’ 참가자 모집5월 28일 정오 경기도 이천시 마이다스밸리에서 대회 개최, 참가 인원 32명, 참가비 16만 원, 문의 한국조경사회 사무국 02-565-7172◆계명대 도시학부 생태조경설계 분야 교수 채용채용 인원 1명, 23일까지 서류 접수, 문의 계명대 교무처 교원인사팀 053-580-6048◆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조경 테크놀로지와 사이트 엔지니어링’ 분야 교수 채용채용 인원 1명, 30일까지 서류 접수, 문의 농생대 교무행정실 02-880-4505◆서울시,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지원사업 제안서 공모22일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신청서 내려받아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 또는 푸른도시과로 관련 서류를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 문의 02-2133-2112◆환경부 ‘자연마당 조성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공모’6월 5일 오후 5시까지 환경부 자연정책과로 방문 접수, 문의 환경부 자연정책과 044-201-7232, 7224◆서울숲 개원 10돌 기념 ‘우리와 서울숲’ 사진 공모30일까지 서울시 ‘내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 누리집에서 응모신청 양식을 작성한 뒤 사진 제출, 문의 서울특별시 동부공원녹지관리사업소 공원여가과 02-2181-1168◆충청북도 ‘제4회 공공디자인 공모전’9월 9일부터 11일까지 충북도 공공디자인 누리집지(pubdesign.cb21.net)에서 1차 접수, 문의 충북도 건축문화과 043-220-4451~4◆‘제1회 경희대 공공시설물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24일까지 신청서 접수, 신청서 양식 및 자세한 내용은 (주)에코벨리 누리집(https://www.eco-valley.com)에서 확인, 문의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031-201-2630 또는 (주)에코밸리 02-3272-7723◆(주)정해목재방부산업이전 장소는 인천 서구 북항로 363번길 14-11, 032-577-4970◆(주)금솔개발이전 장소는 경남 김해시 율하2로 260 금솔프라자 3층, 055-322-1277◆(주)산지원이전 장소는 경남 사천시 정동면 진삼로 1294 2층, 055-852-2714◆(주)던조경이전 장소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1길 7-37 2층, 052-223-3007
올해 최고의 정원을 뽑는 ‘2015 코리아가든쇼’가 오는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5개 작품 조성이 한창이다.본선에 진출한 15명의 정원 디자이너들은 20일까지 정원 조성을 마무리한다. 주최 측은 22일 최종심사를 거쳐 개막일인 24일 대상·최고작가상·최우수상·우수상 등을 시상한다. 전시는 17일간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진행된다.산림청과 고양시,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고 (주)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하는 2015 코리아가든쇼는 4월24일부터 5월10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경연대회에서는 기성작가로 제한하여 접수한 결과 총 47명이 응모해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명의 작가와 작품명은 다음과 같다. ▲꿈꾸는 다락방(강연주) ▲나만의 공간-품(김기범) ▲정원에 몸을 담그다(김영준) ▲Themed streets 2x17 cells(김옥경) ▲Dr. Rabbit project Vol. #1(김종보) ▲소 잃은 외양간(김지환) ▲어, 거미줄에 걸렸네(김현희) ▲사람과 자연이 동행하는 향유원(享有園)(김효성) ▲In The Garden Hour(박선희+박주현) ▲내 집안의 산하(신동석) ▲어느 노부부의 낮잠(신은희) ▲도시락원(都市樂園)(윤준) ▲Garden Designer's Green Office(이순오) ▲家花萬事成(가화-만사성)(정문순) ▲자연빛으로 물들인 정원(조성희)코리아가든쇼 대상 수상 작가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 최고작가상 수상자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는 고양시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는다.특히 주최 측은 올해 처음으로 기업초청설명회를 열어 기업인들에게 정원 작가들과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작가들은 3월24일 코엑스에서 기업 담당자 등과 만나 자신의 정원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과 관련 문의에 답했다.지난해 처음 개최된 코리아가든쇼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역량 있는 정원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국내외 활동 정원 디자이너를 선정하고 전시기회를 부여하고 포상하는 행사다.한편, 코리아가든쇼가 개막하는 당일 정원 문화 활성화와 관련 심포지엄도 열린다. (사)정원문화포럼(회장 송정섭)은 24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꽃전시관 2층 컨퍼런스룸에서 ‘정원문화 기반 구축을 위한 제도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연다.
◆(사)한국조경사회, 2015 조경시공사례지 ‘경인아라뱃길’ 답사4월 17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합운동장역(5번, 6번 출구 사이)에서 출발, 조경인 누구나 참석 가능, 선착순 40명, 참가비 회원 1만 원, 비회원 2만 원, 참가신청은 팩스(02-565-1713) 또는 전자우편(ksla@chol.com)으로 접수,
새벽 1시, 대방동의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여성플라자, 연수시설이 갖춰진 이곳 10인실 방에 10여 명의 인원들이 한사람을 두고 질문 공세가 이어진다. 다른 방도 마찬가지다.그들의 공통된 질문은 학생들이 구상한 정원의 콘셉트에 살을 붙여 최종 설계도까지 어떻게 완성하느냐이다. 오후 내내 총 20팀의 작품에 조언한 멘토들은 지칠 법도 하지만 학생들의 열정에 동조하듯 열의를 보였다.2015 전국대학생설계공모전에서 1차 합격한 20개 팀이 참가한 집체교육이 4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3일간의 집체교육 동안 디자인, 식재, 구조물 등을 담당한 4명의 전문가들이 각각 30분의 강의와 팀당 10분씩 조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멘토로는 이준규(영국 에식스대 위틀컬리지 정원디자인 박사과정)씨와 정현정(전 에버랜드 그룹 팀장)씨가 가든디자인전문가로, 이정철(푸른수목원 원장)씨가 식재디자인 전문가로 , 권혁문(가든디자인 뜰)씨가 구조물디자인 전문가로 나섰다. 또한 이틀째에는 한국의 정원 여행 위해 방문한 영국 리틀컬리지 질라겟 교수와, 스티브태리 교수가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의 응원을 위해 2시간여의 특강을 하기도 했다. 현재 현업에서 활동하는 멘토들의 조언이 시작되자 5일 오후쯤 되니 학생들이 구상해 온 콘셉트가 구체화되고, 제법 살아있는 설계를 그려나가기 시작했다.한경대 재학중인 조종복씨는 “구상한 콘셉트에 의미를 부여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방송통신대 경영학과 재학중인 이재상 씨는 “다른 공모전 같은 경우 공모전에서 수상을 해야 심사평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은 합숙 기간 충분히 전문가들에게 직접 평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색다르고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이야기있고 논리적이고 설득적인 의미가 있는 정원이 만들어진 것 같다.참여한 멘토들도 학생들의 노력에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는 열정이 돋보였다. 이준규 가든디자이너는 “어떠한 답을 가르쳐주는 것보다 도출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에 집중했다” 말했다. 시설물 전문가로 나선 권혁문 작가도 “학생들의 열기가 대단하다. 그들이 갖고 있는 참신한 생각들에 굉장히 놀랐다”고 했다.멘토링 방식을 통한 이번 정원집체교육은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가 지난 2009년부터 푸르네정원설계공모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하면서 구성했다. 지난 2014 코리아가든쇼부터는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합숙형 교육을 시도, 멘토링형 캠프라는 독특한 공모방식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왔다.이번 공모전에 대한 대학교의 관심도 많다. 한경대는 이번 공모전을 위한 특강을 마련하기도 하고, 서울여대는 공모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수가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은 “전국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은 정원의 이야기를 나누고, 정원에 대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일반적인 공모형식과 다른 멘토링형 공모전을 구상했다”며 “40명의 학생들이 2박3일 동안 한국을 들썩일만한 정원을 만들어 정원에 대한 관심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현정 푸르네정원문화센터장은 “전국에 정원, 조경, 원예를 공부하는 학생들 간 서로가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하는지 모른다. 비슷한 공부를 하고 있는 전국의 학생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정원을 통해 소통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미도 이번 공모전에 담겨있다”고 말했다.이번 집체교육을 통해 선발된 10개팀의 설계 작품은 오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기간에 판넬로 제작해 전시될 예정이다.시상은 오는 24일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이뤄진다.
2015 전국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 1차 합격팀이 발표됐다.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가 주관하는 ‘2015 전국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에서 총 20개팀(40명)이 1차로 합격됐다.‘도시 공간 속 가장 한국적인 정원’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 24일까지 인터넷접수를 실시한 학생공모전은 총 57개팀이 참여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공모전 1차 합격팀의 작품과 수상팀으로는 ▲Klin Garden 도예가의 정원(최마로, 이현지) ▲ 꼭꼭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이현미, 김경민) ▲나누어진 나라(장세희, 최은택) ▲달팽이 정원(김지연, 정재호) ▲미인계(조종복, 백정안) ▲반찬정원(노예라, 박현아) ▲사색의 정원(남금비, 남희수) ▲새참(이승자, 임승민) ▲소망정원(조소현, 이상민) ▲소통의 정원(김미남, 정승원) ▲인(人)(김명은, 송선영) ▲정원을 누비다(우정연, 나희재) ▲정원의 문(이규진, 김보경) ▲정월(庭月)(이민정, 강사라) ▲중첩된 마당(육성용, 신윤지) ▲집의 ‘입맛’, 도시의 ‘눈맛’을 담다, 장독정원(김지현, 이재상) ▲채움(전지은, 장소영) ▲한‧복‧깃(구수진, 안가람) ▲한글정원(이대길, 김세훈) ▲훈민정음(오대석, 이연지) 등(가나다 순) 총 20개 팀(40명)이다.1차 합격된 20개 팀은 정원집체교육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진다. 정원집체교육은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실시하고, 집체교육을 통해 최종 10팀을 선정된다.선정된 10팀은 ▲최우수상 1점, 200만원 ▲우수상 1점, 100만원 ▲장려상 1점, 50만원 ▲입선 7점 등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5월 17일에 이뤄지고, 10개 작품은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전시된다. 또한 작품이 수록된 작품집도 만들어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집체교육에 참여할 심사위원들은 현재 수목원, 조경, 시설물 등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정원디자인 2인, 식재디자인 1인, 구조물 전문가 1인 등이 참여, 학생들의 최종설계도면 완성에 멘토로 나선다. 이들은 집체교육에서 학생들과 멘토링 이후 최종 심사한다.집체교육에 관한 문의는 푸르네정원문화센터(031-336-0050, 010-9089-5594)로 전화하면 된다.
김포공항에 인접한 부천 고강동 일대는 소음 피해 구역에 속한다. 몇 십분 단위로 지나는 공항 비행기의 소리에 귀를 막아야 한다. 이런 이유로 오랜 기간 주민들과 공항공사와 갈등을 빚어 왔고, 주민들은 소음피해대책위원회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09년에는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원종동 주민들과 양천구 신월동 주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에 승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동네는 주기적으로 비행기 굉음이 들리고, 이제는 소음을 일상의 삶으로 여겨온 주민들이 대부분인 듯 보인다.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의 하나로 소음피해지역인 고강동일대에 지난해부터 정원사친구들(그람디자인, 이레, 라라(lala))과 함께 게릴라 가드닝을 실시해왔다. 공항공사의 예산을 바탕으로 사업을 기획, 부천시와 지원하는 형태로 출발했다. 여기에 가드닝 전문그룹인 ‘정원사친구들’이 정원디자인‧설계‧시공을 맡았다. 공사에서 유명 정원설계업체를 찾는 과정에서 부천에 사업소를 둔 그람디자인(대표 최윤석)을 찾은 것이 인연이 됐다. 정원사친구들은 그람디자인, 조경디자인이레, 라라(LaLa) 등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형식으로 활동하는 팀이다. 특히, 그림디자인과 이레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대상‧은상을 수상하고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표창수상, 2014코리아가든쇼 우수상 등을 수상한 역량 있는 정원‧설계시공 회사다. 여기에 공사 직원과 부천시 자원봉사자 등 참여한 인원은 총 50여명 정도 된다. 가든디자이너들을 주축으로 단순히 식물을 심는 것을 넘어 디자인이 고려된 식재로 세련된 정원들이 속속들이 연출됐다.게릴라가드닝에 참여한 공항공사 직원들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한다는 항행계획팀 이명진(32)씨는 “소음피해지역에 있는 곳이라는 곳에서 활동을 한다는 사실에 작년에 활동했던 기억이 있어 다시 한번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전력시설팀 정호경씨(44)도 “어릴 때 시골에서 자랐다. 이런 활동들이 누구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하니 신청했다.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 이번 가드닝활동에 어려움이 없다”고 했다.올해에는 관리 안된 총 5곳의 자투리 공간을 선정해 산철쭉, 회양목, 화살나무 등의 관목류와 맥문동, 옥잠화, 비비추, 애기기린초, 앵초, 개나리자스민 등의 야생화 등을 심었다. 또한 노후된 벤치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노랑의 수선화와 패랭이 등도 심어 봄에 맞는 콘셉트를 연출했다. 또한, 이날 벽화작업을 디자인 라라에서 맡아, 가드닝에 예술을 융합한 마을거리를 조성에 힘을 더했다.정원사친구들의 최윤석 대표는 “이런 작은 활동을 2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저희가 정원을 만든는 작은 재능이 누군가에게 행복이 되는 것이라 의미가 있어 공항공사와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이재철 시설관리팀장은 ”싱그러운 초록이 어우러진 공동체 꽃밭 조성으로 소음피해지역인 주민들에게 작지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가드닝 활동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부천고강뉴타운지구가 해제됨으로써 여러 용도의 건물의 신‧증축, 개보수가 자유로워졌다. 또한 올해부터 부천시는 시에 있는 공원을 리모델링하면서 녹색화를 위한 계획을 하고 있다. 특히 시는 고강동의 고리울어린이공원의 리모델링 계획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21개 공원의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테마공원, 녹지공간 등을 꾸밀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정원 작가 경연대회인 코리아가든쇼 개최를 앞두고 정원 작가들과 운영진 측의 만남이 이뤄졌다.‘2015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회는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꽃전시관 컨퍼런스룸에서 정원 작가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는 운영위 관계자와 올해 선정된 작가 16명 전원이 참석했다. 문현주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추후 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작가 지원 부문, 작품 조성 공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박용준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국제전시팀장은 시공 관련 준수 사항 등을 설명하고 작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운영위 관계자들은 작가들과 직접 밖으로 나가 작품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운영위는 이날 설명회에서 기업초청설명회 개최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운영위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기업체 CSR 담당자를 초청해 정원 작품 설명회를 진행한다. 정원 작가들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정원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과 관련 개인적인 문의도 받을 예정이다.
2015 코리아가든쇼 1차 심사결과 발표 접수번호 작가명 작품명 CT_00109 윤준 도시락원(都市樂園) CT_00118 신은희 어느 노부부의 낮잠 CT_00125 김지환 소잃은 외양간 CT_00130 김영준 정원에 몸을 담그다 CT_00131 강연주 꿈꾸는 다
조경 및 정원산업은 물론 원예산업의 동향을 살펴보고 신제품 및 신기술을 통해 2015년도 트랜드를 살펴볼 수 있는 조경 및 정원박람회가 펼쳐진다. 지난해 한국조경사회와 서울가 공동주최하며 새로운 박람회를 꿈꿨던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는 개최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다양한 조경 및 정원박람회가 개최된다. 본지에서는 2015년도에 개최되
◆(사)한국조경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3월 27일 서울대에서 (사)한국전통조경학회와 공동개최할 예정 ▲우수 저술상·번역상 후보자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할 논문 및 작품 모집 중, 오는 25일까지 사무국으로 제출, 02-565-2055◆조경사회 부산시회 제5회 정기총회2월 12일 오후 6시 호텔농심(허심청 2층) 에메랄
◆(사)한국식물원수목원 정기총회2월 6일 오후2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회장 이취임식, 02-575-6443◆(사)한국잔디학회 정기총회·학술발표회2월 5~6일 전남 여수 경도CC에서 열려. 총회는 2월 5일 오후 1시 개최, 041-553-3631◆건축가들이 전하는 ‘집톡(ZIP TALK)&rsqu
산림청, ‘2015 주요업무 세부추진 계획’ 확정 발표‘수목원 등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015코리아가든쇼 개최, 정원산업지원센터 건립 등 정원관련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이외에도 학교숲은 대신 명상숲으로 변경해 확대 추진되며, 자연휴양림 내 로프체험시설 등이 설치 가능해 진다.산림청
‘2015 코리아 가든쇼’는 무엇보다 ‘품격 높은 행사’에 맞춰진다. 특히 올해 행사는 국가사업으로 지정돼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된 만큼 격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4월24일부터 5월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17일 동안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동시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월간가드닝 1월호에서는 총괄기획자인 정대헌 (주)한국조경신문 대표가 올해 코리아가든쇼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다뤘다.올해 코리아 가든쇼 공모 주제는 ‘해피가든-국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정원’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국민들의 아픔이 큰 상황에서 가드닝의 행복을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런 주제를 계획했다”는 후문이다.코리아 가든쇼 공고는 1월 말 공식 누리집(www.gardenshow.kr)에 게재될 예정이며 작품 접수는 2월 초부터 시작한다. 참가 자격은 ▲정원 디자이너 ▲정원·조경 설계사 ▲시공사 대표 ▲식물원·수목원을 조성 또는 운영한 대표자 ▲관련 학과 졸업자 중 3년 이상 경력자 ▲가든대학 등 수료 후 5년 이상 경력자 ▲기타 경력 보유자 등이다. 지난해 참가했던 작가들도 올해 코리아 가든쇼에 참가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와 출품제안서 등이다. 출품제안서 양식은 A4 규격으로 15장 안팎이며 70㎡ 규모로 주제를 구현, 디자인한 정원 스케치를 포함하고 있다.올해 시상 부분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대상, 최고 작가상, 최우수상 각 1점. 나머지 우수상이 14점으로 총 1600만원의 상금이 내걸렸다. 올해는 이밖에 최우수 디자인상, 최우수 시공상, 최우수 식재상, 인기 작품상을 신설했고 총상금도 인상될 예정이라고 한다.정대헌 대표는 참가 희망 작가들은 지금부터 주제를 중심으로 작품을 기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작품 대상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장 내 호숫가가 아닌 메타세쿼이아 길 주변으로 정해졌다. 1차 심사는 인터넷 심사다. 이를 고려해 가로로 제안서를 만드는 게 유리하다. 1차 심사를 통해 17명의 참가작가와 예비후보 3명을 발표하고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현장 설명회를 열 것이다”2015 코리아가든쇼는 내년초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1월말 최종 공고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17인 작가들의 작품이 기업들에 판매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는 등 본격적인 정원작품 프리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정원해설사 본격 도입, 문화행사와 곁들인 시상식 개최 등으로 이 행사가 정원디자이너들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이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다.22일자로 승진한 김용관 부이사관은 기술고시를 통해 1995년에 임용된 이후 산림청 경영지원과장, 산림환경보호팀장,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농림수산관, 산지관리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12월부터 산림환경보호과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업무추진 실적으로 ▲‘2014 코리아가든쇼&rsquo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노블록(대표 한용택) 사진공모전에서 이노블록의 ‘데카스톤’이 시공된 ‘미아동 복합청사’ 현장 사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노블록은 ‘제7회 이노블록을 담다’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약 80여 명이 응모한 이번 사진공모는 ‘inoblock with na
지난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 동안 순천만정원에서 펼친 '제1회 전국한평정원페스티벌'에서 전문작품 10점 중 오진숙작가의 '순정원'이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다음은 오진숙 작가와의 인터뷰다.- 작가부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소감은?기쁘다. 평소에 하고 싶은 나의 정원에 대한 신념을 이어간 것인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좋다.작품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질이 너무나 높은데 고마울뿐이다. 너무나 도와준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들과 함께 정원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순정원의 작품에 대해 설명해 달라.참여하는 사람들의 초점을 어린이로 했다. 모든 어린이들이 정원에서 뛰어놀면서 사초에 긁혀보고, 언덕을 올라가며 넘어져도 보고 볼풀장에 혼자 힘으로 빠져나오고 그네타며 자기들끼리 질서지키며 스스로 위험과 자립을 깨닫게 하고싶은 것은 표현했다. 요즘 어린이들은 부모가 다해주고 흙이 더럽다며 못만지게하고 벌레가 있어 위험하다며 못들어가게 한다.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의 본능을 자제시키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 같다. 못 만지게 하는 정원이 위험하고 더러운 곳이 아니라 즐겁게 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어른만 정원을 즐길 필요는 없지 않은가.- 작품의 디자인에 대해 설명해 달라.순천만은 갈대로 유명한 것처럼 군락적인 형태가 많다. 특히 순천만 자체가 동글한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 그래서 은행나무나 꽝꽝나무 등을 식물 소재로 사용했다. 그리고 나뭇가지를 엵어서 그 안에 그네를 달았다. 이것도 동글한 분위기를 담은 것이다. 가지는 순천만의 갈대의 뿌리가 얽혀 둥글게 되는데 그걸 갈대 대신 표현했다. 특히 마운딩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아이들은 볼풀장에 빠진다. 마운딩은 순천을 위에서 바라볼때 그 모습을 가장 잘 볼수 있기에 표현했다. 마운딩 위에서 바라볼때 순천만의 갈대군락을 표현한 것들이 휴게 공간으로 자리잡게 했다.또한 순천만 정원이 평상시 녹색, 가을에는 붉은색, 겨울에는 노랑색 등 사계절이 담겨 있다.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 원목에다 여러 색깔을 칠하기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정원은 아이들에게는 자연 놀이터다. 우리가 아는 것은 아이들에게 익숙한것은 기성제품에 익숙해져 있다. 자연이 주는 포근함이 있도록 연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코리아가든쇼와 마찬가지로 아이들과 공유하는 정원 콘셉트이다. 앞으로 정원철학도 이와 동일한가?지난 코리아가든쇼와 연장선상이다. 정원을 보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접근 방식이다.눈으로 보는 것에 우선으로 한다. 정원자체를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정원에서 놀면서 추억을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방향으로 계속 작품을 이어가고, 도전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