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점차 일상화·대형화되고 있는 산림재난인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들과 지자체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정원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기구 신설 및 인력 충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림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안이 12월 19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2월 26일(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직제 개정안은 ①접근 제한요소가 많은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하여 국가안보 및 생태적 측면에서 중요한 비무장지대(DMZ) 지역에 산림항공관리소를 신설, 산불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하여 독자적인 산불대응체계를 구축한 것과 ②이번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이 향후 DMZ 일대 산림훼손지 복원을 위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활용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립수목원 산하 DMZ자생식물원(양구)에서 생태복원용 소재 식물의 발굴 연구를 강화하고 자생식물의 원활한 생산 및 공급을 위한 공급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훼손지 복원에 자생식물의 이용은 복원식물의 지속력과 복원지의 회복력을 위해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지구생물다양성보전계획(GBF) 등에서 중요한 이행 목표로 삼고 있다.이에 ‘비무장지대(DMZ) 산림훼손지 생태복원 연구’는 2017년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유엔(UN) 생물다양성과학기구가 오는 2035년에 꿀벌 멸종을 전망하는 등 꿀벌 실종사태에 대한 위기감이 커진 상황에서 ‘꿀벌숲 조성 사업’이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다.유한킴벌리가 꿀벌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연천 밀원 자생식물 꿀벌숲’ 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고 지난 24일(금) 밝혔다.꿀벌은 동식물은 물론, 인류 생존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세계 식량 생산량의 약 75%가 꿀벌 등의 수분 매개에 의존하고 있다.유한킴벌리는 꿀벌 보존을 위한 밀원수림 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189km 길이의 도보여행길 ‘평화누리길’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 길처럼 개발한다.경기연구원이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이 지닌 생태·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도보여행길 조성계획을 담은 ‘평화누리길 미래 비전과 발전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목)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7월 시행된 ‘경기도 평화누리길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가 개막 한 달을 앞둔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가 지난 26일(금)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행사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렛츠 디엠지 조직위원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총 15명의 조직위원을 구성했다.조직위원으로는 윤덕룡 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김정태 MYSC 대표이사, 이원재 LAB2050 상임이사, 임미정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강원도는 오는 9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접경지역 비무장지대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이하 평화의 길)’ 테마노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2개 구간 등 6개 코스를 개방한다.‘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조성하고 있다.접경지역 5개군은 일반 국민들이 평소에 가볼 수 없는 비무장지대, 민통선(민간인통제선) 이북의 생태&middo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격상됐다.문화재청이 22일(화) 국립문화재연구원(이하 연구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1969년 문화재관리국에 ‘문화재연구실’을 설치한 이후, 1995년 ‘국립문화재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공지능(AI), 3차원 입체 데이터, 비접촉 분석 활용, 다양한 문화유산 지식자원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연구, 체계적이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식물 정보를 담은 ‘DMZ 접경지역의 식물’ 철원군(V), 연천군(VI) 편을 두 지자체와 함께 발간했다.DMZ 접경지역이란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의 접경지역 중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에 따라 설치된 비무장지대 또는 해상의 북방한계선과 잇닿아 있는 시·군으로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을 포함한다.비무장지대는 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무장지대(DMZ)의 역사적‧장소적 맥락을 퍼포먼스가 결합된 다양한 이색 전시로써 DMZ의 역동적 서사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립현대미술관(MMCA)이 13개 전망대를 배경으로 비무장지대의 이야기를 역사와 설화, 인터뷰로 재구성한 ‘DMZ 극장’을 오는 10월 3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정연두 작가와 수르야 연출가가 협업하는 ‘DMZ 극장’은 사진,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를 통해 비무장지대가 지닌 분단과 전쟁의 이데올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종의 수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44종을 포함해 총 4315종으로 확인되면서 보호지역인 국립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찰됐다.환경부가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이하 민북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국립생태원 주관으로 진행한 민북지역 ‘생태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민북지역이란 민통선으로부터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까지의 지역(1133㎢)을 뜻한다.이번 조사는 민북지역을 동부해안(인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무장지대(DMZ)의 늦은 봄을 알리는 북방계 식물들을 비개방구역인 DMZ자생식물원 ‘북방계식물전시원’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이 DMZ 산림생물 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북한 및 북방계 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알리고자 강원도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 내 ‘북방계식물전시원’을 오는 6월 13일까지(3주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이곳에서는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특유의 DMZ 지역 기후 특성 때문에 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올해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 주제를 ‘남북문화재 교류협력을 위한 기본계획 구상’으로 정하고 총 4회 개최한다.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이하 포럼)은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수립 자문기구로 2019년 3개년 운영 계획으로 출범했으며 올해가 마지막 해다.출범 첫해에는 비무장지대(DMZ)에 관한 총 6회의 집중포럼을 통해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와 관련한 선제적 정책지원의 토대를 마련했고, 2020년에는 ‘북 민족유산의 이해와 남북문화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로컬 문화 기반 엔터테이먼트 그룹 ㈜올어바웃이 ‘DMZ(비무장지대)’의 경관과 이야기를 모바일 가상공간에서 구현한 온라인 공공예술 콘텐츠 ‘이름 없는 땅’을 29일(월) 정식 공개했다.‘이름 없는 땅’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과 ㈜올어바웃의 기획으로, 미디어아트, 음악, 개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게임형 콘텐츠다. 경험해본 적 없는 ‘DMZ’ 공간을 3차원 가상공간인 온라인 메타버스(Metavers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박율진)는 제22대 회장, 수석부회장 및 감사 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수석부회장인 최종희 배재대 교수가 단독 후보로 확정 됐다고 23일(화) 밝혔다.수석부회장 후보에는 김정문 전북대 교수, 감사 후보에는 박동석 국제문화재전략센터 이사장이 후보자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한국전통조경학회는 오는 4월 16일(금)에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인준 여부를 다룰 예정이다.한편, 최종희 교수는 출마소견에서 “4차산업혁명을 필두로 융합과 혁신은 모든 분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탈면 녹화용 식물로 흔히 보이는 감국, 패랭이, 산국, 구절초는 이름만 들으면 우리나라 자색식물과 동일한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유전자가 전혀 다른 외래식물인 경우가 많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이들 식물들은 국내 자생종과 같은 종이라도 유전적으로 다르며, 특히 자생종과 교잡하면서 유전적 교란을 일으킨다.생물자원에 대한 국가의 권리를 보호하고 유전자원의 공정한 배분을 위해 2014년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에 따라 국가자산으로서 유전자원 수집과 확보는 이제 시급한 과제가 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파주 임진각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 담은 미디어아트를 통해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파주 임진각관광지 내 수풀누리에 총 19억 원을 투입해 인공 조형물과 미디어쇼가 가능한 조명 장치 등으로 구성된 야간관광 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3일(목) 개장했다.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과 평화누리로 치중되는 관광객의 유입을 수풀누리로 분산시키고, 야간에도 임진각과 DMZ(비무장지대)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간관광 시설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새롭게 문을 연
[Landscape Tu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정리해 ‘한반도 디엠지(DMZ)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분단의 산물에서 세계유산으로’ 책자를 지난 24일(목) 발간했다.책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다룬 책으로, 비무장지대는 2019년 출범한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에서 문화‧자연유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1년간 총 6차례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논의한 주제이기도 하다.포럼의 참여위원들은 한반도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이 비무장지대(DMZ) 일대 산림을 복원하고, 평화지대 구축 기반 녹지축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평화산림이니셔티브와 연계한 사업으로, 평화산림이니셔티브는(Peace Forest Initiative) 이웃한 접경지역이나 다민족 지역에 산림을 조성·복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에 따라 산림청과 국방부, 통일부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부터 유해 발굴완료지에 대한 산림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비무장지대 250ha의 산림을 복원했다.올해에는 백석산 유해 발굴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무장지대 디엠지(DMZ)는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의 급물살을 타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로 추진되고 있다. 디엠지는 자연유산을 넘어 이제 정치·군사·경제·문화·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복합문화유산이자 문화경관으로 재조명되고 있다.(사)이코모스코리아(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한국위원회, 위원장 이왕기)가 ‘DMZ 세계유산 정책포럼의 성과와 남북교류 워킹그룹 추진방향’을 주제로 지난 28일(목) 2020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문화재청이 접경·평화지역인 경기도, 강원도와 함께 DMZ(비무장지대) 문화·자연유산 실태를 조사하기로 하고, 오는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경기도 파주 대성동마을을 첫 번째 순서로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4.27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이 합의한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를 위한 것으로, 분단 이후 70여 년간 미지의 땅으로 남았던 비무장지대 전역에 걸친 문화·자연유산에 대한 최초의 종합조사다. 조사단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