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궁궐숲’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절별 필요로 하는 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그 시작으로 19일(금) 시민, 유한킴벌리 사원가족과 함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창경궁의 나무 이야기 해설 ▲꽃과 나무 심기로 진행됐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이를 시작으로 계절별로 필요한 꽃과 나무 심기, 유해식물 및 잡초 제거 등 시민이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전문가의 토양 및 수목 진단 등을 통한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22
서울숲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알록달록 화사하게 피어있는 수많은 튤립을 만날 수 있는데,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느낌마저 들게 하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서울숲에 10만여 본의 튤립과 봄꽃이 활짝 폈다. 서울시 내에서 볼 수 있는 튤립 중 단연 손에 꼽히는 규모라고 할 수 있다.성큼 다가온 봄을 알리듯 목련, 살구꽃 등을 비롯해 산수유, 벚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한편, 서울시는 서울숲 공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변화와 다채로움이 있는 ‘매력가든’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서울
“한반도는 신이 만든 정원”이라 말하며, 한국적 경관의 미래를 그려온 한국 조경의 대모 정영선 조경가의 사계절을 담은 영화 ‘땅에 쓰는 시’가 오는 17일(수) 개봉한다.‘땅에 쓰는 시’는 ‘이타미 준의 바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등 유수 건축 다큐멘터리를 배출한 정다운 감독의 세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다.정다운 감독은 “선유도공원, 양재천, 예술의전당 등 내 인생 속의 수많은 중요한 공간들이 정영선 선생님의 손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운명과도 같았다”라며 '땅에 쓰는 시'의 시작에 대해 밝혔다.정감독은 한국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의 삶과 조경 활동을 담은 전시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5일(금)부터 9월 22일(일)까지 개최한다.전시는 정영선(1941~)의 삶과 작업을 되짚어 보며, 1970년대 대학원생 시절부터 현재 진행형인 프로젝트까지 반세기 동안 성실하게 펼쳐 온 조경 활동을 총망라하는 자리다.60여 개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 대한 조경가의 아카이브 대부분이 최초로 공개되며 파스텔, 연필, 수채화 그림, 청사진, 설계도면, 모형, 사진, 영상 등 각종 기록자료 500여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새 잔디와 다채로운 색이 있는 ‘매력가든’으로 봄단장했다고 밝혔다. 내달 중순까지 뿌리 활착기간을 거쳐 4월 말부터는 잔디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시는 지난 3.14.(목)~3.15.(금)에 걸쳐 봄~가을 각종 행사장과 겨울철 스케이트장 운영으로 훼손됐던 잔디를 걷어내고 서울광장 약 6,000㎡에 푸르른 새 잔디를 심었다.또 서울광장 소나무숲 아래 등 잔디광장 주변으로 봄의 전령 ‘수선화’를 비롯해 잔디와 어우러지는 색감의 봄꽃 38종 8,530본을 식재해 봄 향기와 정취를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 가장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벚꽃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개최된다. 다음 주말부터 시작되는 진해군항제, 경기도 유일의 여주흥천남한강 벚꽃축제, 국내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지인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까지. 미리 준비하는 자만이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으니, 서둘러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진해군항제 (2024.03.23 ~ 2024.04.01)36만 그루 벚나무의 향연에 빠져보자.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 ‘진해군항제’가 오는 25일(월)부터 4월 3일(수)까지 열흘간 개최된다.이 시기 진해는 도
부천 상동호수공원이 시민을 위한 녹색 휴식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이곳은 18만m2 크기의 부천 최대 공원이다. 호수 주변 산책코스와 새로 단장한 어린이놀이터,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를 포함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인근에 주거단지가 많고, 지하철 7호선 접근성도 높아 연 180만 명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부천시는 상동호수공원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지속 조성할 방침이다. 산책과 여행·놀이와 배움, 4박자 고루 갖춘 일상 속 쉼터 ‘상동호수공원’먼저 상동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28일(수) 본격적인 봄꽃 개화 시기를 앞두고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봄꽃이 특히 아름다운 곳들을 소개했다.기후 온난화에 따른 고온 현상으로 봄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는 가운데, 1~2월부터 언 땅을 뚫고 나와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는 전국의 휴양림 인근 숲속이나 등산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특히,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출사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유명산자연휴양림 ▲삼봉자연휴양림 ▲방태산자연휴양림 ▲산음자연휴양림 ▲청태산자연휴양림 등이다.이곳에서 ▲복수초 ▲노루귀 ▲꿩
1월은 무엇이든 새로 시작하기 좋은 달이다. 새해가 되면 저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정원도 마찬가지다. 겨울의 한가운데, 지금은 정원 계획을 세우기 가장 좋은 달이다. 어떤 식물을 심을지, 어디에 심을지 미리 계획해 두지 않는다면 정원사는 정신없이 할 일들이 쏟아지는 봄 햇살에 길을 잃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새롭게 정원을 그릴 용기지난봄 화려함을 자랑했던 정원이 흰 눈과 서리로 하얗게 변했다. 꽃과 잎이 진 자리마다 계절이 만든 눈꽃들이 피어났다. 매섭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정원에는 신비함이 맴돈다. 모든 것이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위치한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지난 10월 31일(화) 전라북도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전국에선 8번째 지방정원이다.지방정원 등록 요건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 면적에 40% 이상이 녹지여야 한다. 또 정원관리 전담부서와 주차장, 체험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 등 지방 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 등록할 수 있다.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바다와 맞닿아 있어 노을이 절경인 곳으로 1996년 방조제를 쌓아 만든 부지에 2003년부터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현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이 가을을 맞이해 강변북로에 국화꽃길을 조성하고 올림픽대로에 녹지작업 등을 실시해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가꾸기에 나섰다.공단은 자동차 전용도로의 계절별 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동부간선도로 장안철교 인근 황화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시작했다. 지난 4월 군자교와 중랑교 인근에는 백일홍, 춘자국 등을 파종해 야생화 꽃길을 조성했다.이번에 조성된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인근 300m의 녹지대에는 국화꽃길을 오는 11월 말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공단은 환경을 생각하는 ESG(환경·사회·투명 경
‘2023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제1호 민간정원인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이 공공정원 전체분야 대상을 수상했다.본 공모전은 국내 아름다운 공공정원을 발굴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오픈가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주최하고 (사)정원디자인학회가 주관, 산림청이 후원했다.한수정은 지난 7월 10일(월)부터 8월 31일(목)까지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전국의 45개 공공정원이 응모했다. 응모작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쳤으며, 총 6개의 정원이 공모에 선정됐다.실외정원 분야에서 ▲2023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가 오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가을, 정원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이번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는 피트아우돌프의 자연주의정원을 비롯해 가을국화,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물억새의 은빛 물결 등이 장관을 이뤄 관람객을 맞는다.올해 행사는 ▲개막행사(태권도시범단 특별공연, 개막식), ▲공연행사, ▲도라지 캐기 체험행사, ▲야생화 전시·정원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첫날인 10월 27일(금) 오후 6시 30분에는 울산시 태권도시범단 특별 공연을 시작
부천시가 외곽순환도로 하부에 위치한 해그늘식물원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오는 23일(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해그늘식물원은 ‘햇빛에 가려서 진 그늘’이란 주제로 전국 최초 음지식물을 주제로 지난 2011년 개장했다. 이후 식물원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과 주변 경관 저해로 환경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이에 시는 외부재원(도비) 3.5억 원을 확보해 해그늘식물원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자연학습 교육과 각종 체험의 장으로 조성하고, 지역주민에게 휴식과 여가 창출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식
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는 ‘10월 뚜벅이 투어’는 14일(토) 경북의 영양으로 떠났다. 서울에서 차로 337km, 경상북도 동북부 태백산맥의 내륙에 있는 영양은 인구가 1만 6,000여 명으로 울릉군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다. 멀고도 인적이 드문 이곳은, 신라초 읍호를 고은(古隱)이라 불렀다. 어떤 보물이 감춰진 걸까? 예부터 감춰진 보물을 찾으러 영양으로 떠나보자.상서로운 돌들의 엿못, 서석지정겨운 돌담과 기와집이 보이는 연당마을에 도착했다. 44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뚜벅이를 반겨줬다. 여기저기 흩어져 점심을 먹으려던
인천광역시는 수인선 바람길숲,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산림청으로부터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모범 도시숲은 도시에서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을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제도로, 선정된 모범 도시숲 관리청에는 인증서가 전달되고 5년간 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이번에 인증받은 모범 도시숲은 전국 총 11곳으로 인천시에서는 ▲철도 유휴부지를 이용한 ‘수인선 바람길숲(미추홀구 용현동 536일원)’ ▲무장애나눔길 2.75km가 조성된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남동구 만수동 산1-2일원)’ ▲과거 연탄재
산림청이 지난 12일(목) 2023년 ‘모범 도시숲 인증’ 11곳과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을 선정해 발표하였다.2007년부터 시작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사업은 도시숲·가로수를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관리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한다.이 공모 사업은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사업 품질 향상하고,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올해 ‘녹색도시 우수사례’의 최우수 녹색도시로 ▲경북도(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 ▲대구 동구청(각산동 경안로 가로수길) ▲충남 금산(금성농공단지 차단
지난 6월 조경식물을 주제로 유독 많은 인파가 몰렸던 한국조경협회 월간 조경기술 세미나에서 유독 눈에 띄는 발제자가 있었다. 작은 체구에 당당한 눈빛을 지닌 이양희 천변만화 대표다.식재에 특화된 조경설계, 정원 설계와 식재 시공을 하는 이양희 대표는 식물적용학의 서식처정원 기법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로 정원 ‘기와요초’에 대해 발표했다.한국적인 아름다움, 야생 숙근초의 자연스러움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매미가 우는 7월 어느 날 이양희 대표를 다시 만나러 북아현동으로 향했다.‘조경’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지난 10월 6일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하는 ‘2023 서울정원박람회’가 하늘공원에서 개막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정원박람회는 전문가와 학생, 시민의 참여로 조성한 다채로운 정원을 선보이고,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 도시 서울'의 위상을 알리는 축제다.이번 행사에서는 정원산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정원용품 구매부터 복합 전시‧체험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원여가산업전’이 마련됐다. 식물부터 정원‧여가 관련 시설물까지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 및 상담 프로그램도
광주광역시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광주호 호수생태원의 환경정비를 완료했다.광주호 호수생태원의 대표 테마시설인 황지해 작가정원과 생태연못 등을 중점 정비하고 가을꽃을 심는 등 환경정비를 마쳤다.광주시는 지난 6월 집중호우 피해로 유실된 누리길 2구간의 피해복구 사업을 완료하고, 27일(수)부터 누리길 전 구간(1.6km)을 개통한다.광주호 둘레를 따라 설치된 수변 데크길인 누리길은 호수생태원 데크 산책로 구간과 연결돼 광주호의 청명한 수변풍경을 즐길 수 있다.호수생태원 생태탐방로 중 메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