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현재 건축물 조경은 대지의 조경 제도에 의해 규제를 받는다. 건축법 제42조에는 “면적이 200㎡ 이상인 대지에 건축하는 건축주는 용도지역 및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대지에 조경이나 그밖에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대지의 조경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 건축행위 시 지자체 조례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조경면적 확보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는 도시녹지의 필요성은 증가하는 반면, 신규 조성을 위한 가용공간과 재원이 부족한
[Landscape Times] 서울시 공원녹지정책은 1967년 ’공원법′ 제정 이후 도시의 발달과 함께 치산녹화, 개발제한구역 설정과 같은 보호위주 정책에서 90년대 생활수준의 향상 및 여가수요의 증대로 공원녹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원녹지 확충에 주력하였고 2000년 이후부터 관주도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생활권녹지 조성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지나면서 서울의 공원녹지는 토지수요와의 경쟁 열세로 인한 감소, 지역별 서비스 불균형 및 접근성 악화, 도시개발에
[Landscape Times] 우선은 고마운 일이다. 내용은 둘째치더라도 어쨌거나 지상파로 서울의 가로수가 다뤄지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방송시청 후 관심을 표해주시고, 더러는 의견을 주시기도 하였다. 가로수가 이렇게 관심을 받은 적이 또 언제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이번 방송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그 소중함을 환기시켜 준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이것은 서울시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따라서 정말 고마운 일이다.하지만 가로수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보면 방송내용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았다. 제목부터가 서울나무, 파리나무이다
샛노란 개나리, 연분홍 진달래와 벚꽃, 하얀 목련, 그리고 파릇파릇한 초록색까지 온 도시가 생기 넘치는 봄이 왔나 싶었는데 벌써 신록이 잔뜩 우거진 여름 앞자락에 와있다. 길가의 나무들도 자신을 알리기 위해 분주히 꽃을 거두고 무성한 잎을 자랑한다. 덕분에 삭막한 도심 속에서 우리는 조금은 환하게 살아가고 있다. 무슨 마법을 부리는 것인지, 녹음이 더해지면 전혀 새로운 곳으로 재탄생한다.이런 마법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곳이 어디일까. 바로 도시재생지역이다.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골목길재생사업 등 서울시는 지난 7년
언젠가부터 우리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필수가 되었고, 그것이 기업의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가장 유명한 예로, ‘갓뚜기’라고 불리는 오뚜기를 들어보자. 오뚜기 故함태호 회장의 10년 전부터 지속되어온 여러 선행들이 재조명되면서 SNS를 통해 각종 미담들이 퍼지게 되었다. 유독 더 신뢰가 요구되는 식품회사이기에, 진정성 있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호의를 갖게 만들었다. 이것은 자연스레 매출 상승으로도 연결되었고, 오늘날 ‘갓뚜기’
이제 곧 식목일이 다가온다. 올해로 74회째가 된다고 하니 기념일로서의 역사도 꽤 긴 편이다. 법으로 정한 공휴일이었다가 이제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이 되어버린 지도 몇 해가 되었지만, 아직도 식목일이 기념일인지 쉬는 날인지 헷갈리는 때가 있다.해마다 이맘때쯤 되면 그동안 심어 놓았던 그 많은 나무들의 안부가 궁금하다. 서울시 같이 복잡한 도심지에서 심어 놓은 나무는 땅을 마음껏 골라서 심기도 어렵다. 어렵사리 땅을 찾아 한 그루 한 그루 심혈을 기울여서 심은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고 있으면 마음이 착잡하기까지 하다.기후변화의 경고는
2019년이 밝았다. 기해(己亥)년이라고 이른바 황금 돼지의 해라고 한다. 작년 초 ‘올해는 황금 개띠의 해입니다’라고 뉴스가 나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또다시 1년이 흘렀다. 그렇다면 내년은 쥐의 해이니까 2020년은 황금 쥐띠의 해인가?궁금해서 찾아보니 내년은 ‘흰 쥐띠’의 해라고 한다. 그 다음은 흰 소띠. 천간(天干)과 십이지(十二支)가 결합한 60간지가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데 그 컬러(Color)는 황, 백, 흑, 청, 적색이 이렇게 두 번씩 결합되는 꼴이다.생각 같아서는 매 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