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일(월) 도청 서재필실에서 해남군, 영암군,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대, 목포해양대 등과 함께 서남해안 복합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민일기 영암부군수,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임한규 목포대학교 산학연구처장, 윤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장, 기업도시 개발사업 시행사 채정섭·정경오·이상민 대표가 참석했다.각 협약 기관은 영암호와 주변 서남해안 일대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광자원화 개발계획을 세워 영암호를 남
영월군과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김태경)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지속가능한 정원문화도시 영월’ 컨퍼런스가 영월 사회복지회관 1층 락앤홀에서 16일(목) 13시에 개최됐다.영월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정원문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특화산업육성,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영월의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김태경 한국조경학회장은 ‘오늘, 우리는 왜 정원으로 가는가’이란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만남과 이동이 제한되던 시절, 사람들은 어디를 갔나 조사해보니 공원을 찼았다. 또한 정원이 있는 집에 갔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해남군이 정원도시를 추진 중인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어린이정원인 ‘산이정원’이 내년 상반기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현재 ‘산이정원’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내 약 50만㎡ 규모로 조성 중이며, 다양한 아열대 식물들과 조형물이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산(자연)이 곧 정원이 된다’라는 뜻의 ‘산이정원’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대표 공간으로, 수목원과 산책로뿐만 아니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올해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고상에 평택고덕 공공정원이 선정됐다.(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가 2022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작 최종 심사결과를 공개했다.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대통령상에 ▲평택고덕 공공정원 ‘같이’의 가치(한국토지주택공사) 국무총리상에 ▲국립세종수목원(DL E&C)이 수상했다.부분별로 살펴보면, 국토부장관상에는 공공부문 ▲대유평고원(수원시), 민간 부문 ▲디에이치자이 개포 조경(현대건설 주식회사)가, 환경부장관상에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가인 윤선도가 보길도에 정원을 만든 때는 그의 나이 51세인 1637년이었다. 그 이후로 40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산과 강도 변했고, 교통과 기술, 산업 등 전 분야에서 사회는 격변했다. 조선시대의 사회제도와 생활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땅 속에 묻힌 초석 파편만 남아 그 시절의 모습을 유추해볼 수 있을 뿐이다.우리의 옛 정원도 마찬가지다. 외부공간에 자연물을 이용해 만들어진 정원은 전쟁, 도시개발 등으로 인해 흔적조차 남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듯 땅속의 흔적들만 남은 보길도의 부용동 정원을, 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협회장 김주환)가 8일(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지난 1월 제13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으로 추대된 김주환 협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서 협회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협회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순환 틀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아울러 협회는 사립식물원·수목원 활동을 위한 분과 신설도 추진한다.김 협회장은 “협회 내 사립식물원 분과가 운영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정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지난 7월 26일(월) 중국 푸저우에서 낭보가 날아왔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순천만갯벌이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등과 함께 ‘한국의 갯벌’이라는 타이틀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는 소식이었다. 국내 유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후 14년 만에 이룬 쾌거다.특히, 순천시는 지난 2018년 선암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순천만갯벌이 세계자연유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3300여 개 섬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동장동력으로 삼고자 출범을 앞둔 ‘한국섬진흥원’ 목포 설립을 위해 전라남도가 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4개 지자체와 손잡고 공동유치에 나선 가운데 섬 주민들도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우리나라는 유인도 466개를 포함해 3300여 개의 섬을 갖고 있는 다도해 국가로, 그동안 섬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특히, 영토수호·자원·생태·환경&mi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식물원수목원의 긴 역사 속에 사립수목원과 식물원의 역할은 지대했다. 식물원과 수목원을 어떻게 자리잡게 하느냐는 국격과 관련된다. 수목원과 식물원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나무가 성장해서 나무답게 자리잡는 데 15년에서 2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을 먹고 살며 자연과 호흡하는 곳이 수목원, 식물원인데 지금 여러 가지 위기에 처해있다. 코로나,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문제에서 여러 사회적 반향들이 나온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김인호 12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진정한 아름다움은 시각적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진부한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정원 디자이너나 정원사라면 곱씹어 보아야 할 명제다. 식물은 단순히 미적인 대상이 아니라 생명의 아름다움을 온 힘을 다해 보여주고 있는 생명체다. 정원의 진정한 주인은 식물이고 정원사는 그들이 화려하게 빛날 수 있도록 거들어주는 조력자일 뿐이다.”30여 년 간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사계절을 보내면서 식재디자인과 연출기법을 연구한 이병철 박사가 그동안의 노하우를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책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위기와 포스트 팬데믹 등 급변하는 환경 가운데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연구하는 정원도시포럼(위원장 조경진)이 스마트 정원도시 ‘솔라시도’를 개발 중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과 지난 18일(월) ‘정원도시 모델 개발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전라남도 해남에 있는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정원도시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밝히고 이에 관한 담론을 주도하며, 국내 정원도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보다 심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남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원에 위치한 정원도시 ‘솔라시도’는 2089만9330㎡ 면적의 여의도 7배 규모로 물과 육지가 만나는 간척지에 조성 중이다.‘솔라시도’는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탄력 받아 친환경 에너지, 인간중심, 미래도시, 생태도시, 건강, 스마트를 아우르는 관광레저형 ‘정원도시’ 프로젝트로, 특수목적법인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이 추진하고 있다.삼면이 물로 둘러싸인 ‘솔라시도’는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부가 2050년 목표로 탄소중립을 발표한 가운데 포스트 팬데믹과 기후위기 등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정원도시’ 담론으로써 앞으로의 도시개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정원도시포럼(위원장 조경진)이 정원도시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주도하고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논의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2021 정원도시포럼 콘퍼런스’를 지난 18일(월)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국내의 경우 순천시가 지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 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환경 변화와 이슈에 대응 가능한 새로운 도시패러다임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하는 가운데 정원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정원도시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밝히고 이에 관한 담론을 주도하는 ‘정원도시포럼’이 오는 18일(월) ‘2021 정원도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1년간 12번에 걸쳐 ‘정원도시포럼’에서 논의된 정원도시 주요 이슈 결과
[Landscape Times] 해양수산부의 주도로 해안마을 곳곳에 어촌뉴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어촌뉴딜 사업은 지금까지 낙후되고 소외되었던 어촌ㆍ어항의 통합적 개발을 통해 생활 SOC 등 인프라 현대화와 어촌사회를 혁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어촌의 핵심자원을 발굴·활용하여 해양레저형, 국민휴양형, 어촌문화형, 수산특화형, 재생기반형 등 다양한 유형의 어촌으로 재조성하여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어촌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국가 균형발전 및 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라남도가 앞으로 10년간 1천 5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숲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전라남도는 민선 7기 핵심 프로젝트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선도 사업으로 남도의 하늘, 바람, 섬, 땅이 어우러진 대표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전라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발 빠르게 신규사업을 발굴해 기존 사업을 확대 보완코자 올해 사업비 110억 원을 확보했다.대표숲의 상징성을 부각코자 ‘경관숲’은 남도의 역사문화인문이 어우러진 해양숲과 관광숲,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남도가 6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신성장 관광벨트로 남해안의 기적을 일구는 ‘블루 투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김영록 도지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31일(토) ‘블루 투어’ 프로젝트로 추진 계획인 서남해안 경관숲 밑그림을 구상하기 위해 장흥 일원에 조성된 숲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이 자리에서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이곳은 장흥 관산읍 서남해안 방풍숲 시범 대상지와 황칠특화숲, 안양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고산 윤선도(1578~1671)가 은둔 생활을 위해 찾은 보길도 입도에 대해 일반적으로 ‘우연한 입도’라는 주장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금산이었던 보길도의 변화와 윤선도의 행적들을 보면 단순히 우연이었을까? 라는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논문이 발표돼 관련 학계에 새로운 반향이 일고 있다.이태겸 에스이공간환경디자인그룹 공공디자인연구소 소장 겸 조경학박사와 김한배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가 집필한 ‘조선조 토지제도와 인식을 통해 본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