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소래습지 일원 6.65㎢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세계적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을 하고 있다.지난해 12월 소래일대를 다섯 개의 파크 플랫폼(소래염전공원지구, 소래갯골공원지구, 소래포구숲공원지구, 람사르 갯벌지구, 시흥갯골지구)으로 나눠 각 지구별 연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기본구상을 마무리 하고, 올해는 세계적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공감대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앞서 지난 12월, 시민, 전문가와 함께 ‘염전문화’와 ‘갯벌’ 생태관
숲이 가장 넓은 나라는 어디일까?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숲은 인류의 기원일 뿐만 아니라 모든 지구 생명체의 바탕이다. 하지만 숲이 가진 가치를 유심히 관찰하거나 생각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숲과 자연이 훼손되는 현장을 눈감을 수 없어 환경운동 활동가가 된 최진우 저자는 책 ‘숲이라는 세계’에서 숲에 대한 50가지 지식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아이를 앉혀놓고 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마음처럼 누구나 읽기 쉽게 써졌다. 귀여운 바둑이와 아이가 함께 등장하는 삽화는 숲, 자연, 지구를 더욱 친근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책은 ▲세계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생명의숲은 27일(화) 반복되는 대형산불, 숲을 위한 질문과 과제를 주제로 ‘산불피해지 산림복원 정책 현황과 과제 토론회’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대형 산불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불 예방, 대응, 복원 전반에 대해 건강한 산림과 재난안전관리 차원에서 산불 정책 요구에 따라 마련됐다.토론회에는 유영민 생명의숲 사무처장이 ‘대형산불 대응 정책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주제로 산불과 관련된 정책 전반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부가 용산공원 임시개방을 앞둔 가운데 토양오염 심각성을 외면하고 일방적인 정부 주도의 개방에 시민단체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녹색연합, 녹색법률센터, 온전한용산공원반환을 위한시민모임 등으로 구성된 시민사회가 14일(수)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용산 공원’ 개방 전반의 결정과정과 그 전후 과정에서 부실한 행정조치, 국민 알권리 침해, 법률위반,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에 대해 403명의 청구인을 대신해 국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대표 김동필)이 국토개발 위기와 환경단체 공동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2022 한국환경회의 2차 환경포럼’을 7월 8일(금)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개최한다.이번 환경포럼에서는 ▲국내·외 환경 의제 흐름과 전망 확인 ▲한국 정부, 환경단체 현황 진단 및 대응 방안 공유 ▲도시, 담수, 육상, 해양 공간에 따른 정책변화 등 상황공유 ▲공동 대응 과제 및 협력할 수 있는 보전 방안 제안 등 내용을 논의하게 된다.포럼 발제는 ▲정규
[Landscape Times] 2009년 녹색연합은 생태지도, 상자텃밭, 느린 옷, 흙벽돌, 자전거, 식초, 빗물받이, 태양전지, 공정무역설탕, 컵, 장바구니, 초, 재생종이를 “지구를 행복하게 하는 13가지 물건”으로 꼽았다. 13가지 물건 모두 초록지구를 위해 꼭 필요한 아름다운 물건들일 것이다.그중에서도 자전거는 태양의 시대를 맞는 우리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자전거는 이동 시에 화석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자원을 무한 소비하는 소비사회 안에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일)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0일 이전에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환경단체는 “용산공원 조성 졸속 추진”이라며 이전 계획을 비난하고 나섰다.윤 당선인은 이날 “용산집무실 주변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원공간을 조속히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막대한 예산 우려 속에도 “즉시 시민공원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같은 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4일(금)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강원 삼척·동해 등으로 번지면서 산림청 추산 약 1만5000여 ha면적의 산림이 불탔다.올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261건으로 지난해 동기 126건 대비 두 배 이상 많다.기상청의 2021년 겨울철 기후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강수량은 평년 대비 14.7%인 13.3mm로 50년 만에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2월 전국 강수량은 3.5mm로 2월 평년 대비 9.8%에 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과 지자체가 추진하는 도시바람길숲 사업을 통해 아름드리 가로수가 베어지면서 가로수관리체계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인천녹색연합은 도시바람길숲 사업을 통해 오히려 바람길숲의 기능이 망가지고 있다며 “계양구와 인천시, 산림청이 예산낭비에 탄소중립을 역행하는 경명대로 도시바람길숲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21일(월) 밝혔다.지난 19일(토) 인천 계양구 경명대로(징매이고개~임학사거리)에서 도시바람숲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아름드리 백합나무, 양버즘나무 가로수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유네스코(UNESCO)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주도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29일(월)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2021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포럼’에서 제시됐다.‘우리가 바라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년을 돌아보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및 협력 구역의 관리향상을 위해 마련됐다.포럼에는 이원웅 도의원을 비롯해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최영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구상나무가 기후위기로 사라지는 가운데 고산 침엽수 집단고사가 국립공원의 산사태를 촉발하는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탐방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도 시급해졌다.녹색연합이 18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이후 지리산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대부분 고산침엽수 집단고사 지역과 일치해 고산지역 침엽수의 집단고사를 산사태 발생 원인으로 지목했다.녹색연합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백두대간 국립공원 지역 산사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지리산, 설악산 등 고산지역 산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13년 구상나무 집단고사를 시작으로 기후위기가 본격화하면서 백두대간과 국립공원 아고산대 식물들이 집단고사로 사라지고 있다.13일(월) 녹색연합에 따르면, 2021년 여름 지리산부터 덕유산, 소백산, 오대산, 설악산 등 한반도 백두대간 생태축의 아고산 식물들인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등의 침엽수가 지난해부터 빠른 속도로 고사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백두대간 생태축에서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의 멸종이 가시화된 가운데 잣나무, 주목, 소나무 전나무 등도 기후스트레스로 추정되는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전정 시기만 되면 목만 댕강 잘린 가로수, 일명 “닭발 가로수”를 쉽게 볼 수 있다. 기후위기, 탄소중립이 환경정책 키워드를 차지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 도시숲에 포함되는 가로수는 아파트나 상가 등 사유지에 심긴 경우 행정의 관리 범위에서 벗어나 있는 실정이다.산림청이 가로수 조성관리 매뉴얼 등을 만들어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 눈에는 그야말로 “가로수 수난시대”다.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 문제는 지난해 덕수궁 시청 앞 플라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지난 5월 24번째 람사르습지로 등재된 장항습지에서 지뢰가 폭발해 인근 민간 습지보전활동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지난 4일(금) 오전 9시 50분경 장항습지에서 M14 대인지뢰(발목지뢰)가 폭발해 환경정화 활동 중이던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의 조합원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됐다.이날 사고는 고양시로부터 보조 받아 3년째 장항습지 환경정화와 생태교란종 관리를 맡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지역주민들과 같이 쓰레기 수거 등의 작업을 진행하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회적협동조합 한강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서울시가 2021년 제1차 생태도시포럼에서 ‘용산공원의 생태적 미래 조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목)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날 포럼에는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가 참석해 ‘용산공원의 생태적 미래 조성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이어 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 가운데 송영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수현 생명의 숲 연구소 부소장, 신수연 녹색연합 정책팀장, 윤호중 서울시 전략계획과장 등이 전문가 지정토론이 진행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환경회의가 주관하고 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모임과 송악산개발반대대책위원회, 선흘2리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반대대책위원회,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송재호 심상정, 오영훈, 윤미향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사라지는 섬, 제주를 말하다’ 조정래 특강 및 제주 난개발 증언대회가 오는 15일(목) 오전 10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개최된다.이번 증언대회는 연간 4,500만 명 이상을 수용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는 제2공항 건설 계획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 민간단체들의 철회 요구가 거센 가운데 15일(금) 생명의숲,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200여 단체는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한국환경회의를 대표 성명서를 발표했다.지난 13일(수)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제주제2공항 건설시 홍수 유출량 증가에 따른 위험 요인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튿날인 14일(목) 설명자료를 통해 행안부와 이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방부가 영내 무궁화동산을 불법 훼손한 데 대해 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시민연대, 정의당 등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지난달 30일(화) 국방부 정문 앞에서 국방부 장관의 사과와 원상 복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가 1993년 영내 조성한 무궁화동산을 불법으로 파헤쳐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을 짓는 과정에서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국방시설사업법)을 위반하고, 임의로 무궁화동산을 절개하여 터파기를 강행했다. 용산구청은 국방부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비무장지대(이하 DMZ) 일원 생태계 보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정책포럼을 진행한다.지난달 28일 환경부는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오충현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1차 포럼을 진행했다.이날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DMZ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첫째가 오늘과 같은 포럼 과정을 거쳐 보전의 종합대책을 만드는 것이 일차적인 과제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다음 달이 지나면 벌써 2019년이다.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일몰제 실효까지 이제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같은 환경단체부터 지역사회 풀뿌리시민단체까지 연이은 토론회를 통해 도시공원일몰제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재정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2020년까지 지방채 1조 3천억 발행하는 서울시를 비롯해 최근 민관협의체 형태 등 진주시나 청주시 등의 지자체에서도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한 대안 찾기에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미세먼지 방지나 기후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