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생태면적률 제도의 도시계획 정책 활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생태면적률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오는 20일(월)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생태면적률이란 공간계획 대상 전체면적 중 생태 및 자연순환 기능이 있는 녹지 또는 물순환 공간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자연지반녹지 등 7개의 피복유형 면적과 수목 식재에 따른 식재유형 면적을 합산한 면적을 공간계획 대상 면적으로 나누어 비율을 산정하게 된다.서울시는 도시의 개발 등으로 인한 불투수포장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도시열섬 및 도시홍수 심화, 생물서식공간 파괴 등 다
우리는 이러한 나름의 분야별, 영역별 자신들만의 용어를 구분하여야 하는 데 과연 그런 용어와 정의를 잘 구분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적어도 조경전문가라면 이런 인접 분야와의 간섭 혹은 침범 및 업무 구별에 대한 의문과 사레를 갖고 접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영어적 표현도 조경시설물은 Outdoor Furniture(Landscape Architecture), 토목구조물은 Civil Structure, 환경 조형물은 Environmental Sculpture, 건축축조물은 Building Architecture 등으로 구분하여 표현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위기 시대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 세계적으로 옥상녹화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생물다양성 회복 공간으로서 옥상녹화가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수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녹색서울시민위원회 생태분과위원가 주최한 2022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생태포럼이 ‘옥상녹화를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을 주제로 지난달 24일(금) 서울시청 본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발제를 맡은 김진수 (사)인공지반녹화협회 부회장은 옥상녹화의 잠재력과 중요성을 꼽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협회장 이동근)가 지난 23일(수)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날 이동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탄소중립시대 인공지반녹화가 탄소중립의 중요한 수단으로서 큰 기여를 한다. 협회장으로 회원사들에게 도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 언급된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실현 가능한 인공지반녹화의 정책적 틀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존에 추진했던 기술세미나 개선이 언급됐다.김진수 부회장은 “협회가 주축이 돼 관련
[Landscape Times] 공동주택의 조경에 대한 법적 근거는 1975년 개정된 건축법으로 그 역사는 반세기에 가깝다. 그 동안 공동주택의 조경은 건축법, 조경기준, 건축조례에서 제시하는 규정에 따라 설계되고 시공되어 왔다.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조경기준은 건축 허가나 인가에 따른 법적 식재수량만을 규정하고 있고 준공 이후 유지관리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다.최근에 공동주택 조경수의 무분별한 관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수목 관리에서 미학적, 생태적, 경관적 고려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조경수 줄기의 중간을 자르는 두
[Landscape Times] 조경설계사무소에 입사 후 신입으로서 가장 먼저 맡았던 업무는 캐드로 녹지구적을 따서 면적을 산출하고 계산기 또는 엑셀을 이용하여 각종 법적수량을 산출하는 일이었다. 그때까진 몇 개의 캐드 명령어 입력과 간단한 산수만 할 줄 알면 되는 이 단순업무가 조경일을 하는 한 평생 나를 따라다니며 괴롭히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건축에서 동 배치를 약간 틀기라도 하면 변경된 배치도를 받아든 채 한숨을 쉬며 다시 구적을 따고, 식재계획도 작성이 완료된 이후엔 관련도서의 변경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량이 바뀌지
[Landscape Times] 작년 10월 아모레성수 준공 이후에도 성수정원의 설계/시공과정에 대한 현장안내를 요청받아 종종 성수동을 방문했다. 별도의 주차공간도 없고 많은 인원이 집결하기에 전면공간이 협소한 까닭에 성수동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느낄 겸 성수역 4번출구 부근 ‘우란문화재단’의 공개공지를 출발장소로 삼았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형태와 밝은 색채의 콘크리트 신축건물 앞에 마련된 휴게공간은 자작나무 여러 그루를 모아심어 겨울철 따스한 햇살은 받아들이고, 다른 계절엔 충분한 그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부산조경협회 제5대 회장에 윤종면 에코그린랜드(주) 대표가 취임했다. 수석부회장에 윤인규 기단조경기술사사무소(주) 대표, 사무총장은 홍종현 (주)지오랜드 대표가 맡는다.부산조경협회는 지난 23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2018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근희 부산시 기후환경국장, 최종필 (사)한국조경사회장
한국조경사회(회장 최종필)는 지난 17일 가든파이브 툴동 10층 대회의실에서 제38회 한국조경사회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0대 회장에 노환기 조경설계 비욘드 대표와 수석부회장 이홍길 조경설계사무소 길디앤씨 대표, 감사 제상호 천마이앤씨 대표를 선출했다.총회에서 최종필 회장은 조경계의 침체국면을 되돌아보고 그에 대응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발
(사)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총재 서주환)이 주최한 ‘2018 조경인 신년교례회’가 지난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서주환 총재를 비롯해 총연합 소속 단체장을 비롯해 조경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서주환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총연합출범, 조경진흥기본계획 수립, 조경관련 학회연합 결성 등 좋은 일
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 차기회장에 김정욱 감사가 선출됐다.(사)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회장 박태영)는 지난 1일 ‘2017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하고, 김정욱 감사(송정조경(주) 대표)를 차기회장인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정욱 신임 수석부회장은 내년 1년간 임무를 수행한 후, 2019년에 제3대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감사엔 장보근
지난해 9월 개정된 G-SEED(녹색건축인증) 기준의 ‘생태면적률’ 기준 강화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생태면적률 기준 강화의 핵심이 단순히 토심에 대해 적용된 부분이 높아 이에 따른 개선이 절실하다고 업계는 우려를 넘어 허탈감을 드러냈다.이와 같은 문제 제기는 지난 21일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김현수)는 서울 도곡
멧돼지의 도심 출현으로 사람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멧돼지의 도심 출현 이유는 서식지 노출, 먹이 부족, 내부 경쟁력 심화 등으로 꼽고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의 멧돼지 서식지 잠식이 원인이라는 논리가 설득력이 크다. 멧돼지는 주로 산기슭에 많이 살았는데 인간이 침입하여 집을 짓고 농사를 짓느라 먹이와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도망갔다가 배가 고프니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관광레저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이용활성화를 극대화시키며, K-water만의 특화된 조경을 만들어가겠다”지난해 12월 처장(2급(갑))으로 승진한 후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공간환경처장에 임명된 양덕석 처장은 핵심 추진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조경분야에 대해서는 범조경계
얼핏 보면 무슨 아파트 동호수처럼 보이는 이번 칼럼의 제목은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하고 있는 ‘조경기준’의 고시번호다. 그러니까 풀 네임은 ‘국토교통부 고시 제2015-787호’다. 설계실무를 경험한 이들은 대체로 이 고시에서 서술하고 있는 내용에 익숙하다. 고시번호는 개정이 있을 때 마다 늘 바뀌지만, 그 내용은 최
창간 7돌…한국조경의 발자취 돌아보다 * 주간 한국조경신문 창간 7돌을 맞아 주요 키워드, 쟁점, 이슈에 대한 보도사례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1 조경사상 최악의 법률 '건축기본법' [사설] 정부도 반대하는 ‘건축기본법’
130여 명이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가 MB 시절 건축규제 완화가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규제완화’라는 미명아래 안전과 공공성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들을 대거 완화하고 있는 현정권도 동지의 부채를 나몰라라 할 수만은 없을 듯하다.지난 10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인 대봉그린아파트 주차장에서 화재
물류단지에 입주하는 물류시설 사업자는 조경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규제기요틴 민관합동회의에서 확정한 규제기요틴 과제 ‘물류부지에 대한 조경의무 완화’를 이행하기 위한 위해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14일부터 입법예고 했다. 기요틴(guillot
서울시가 ‘건축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기준’을 제정해 발표했다.이 설치기준은 주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건물 태양광 설치의 높이, 면적, 경사각, 디자인은 물론 구조의 안전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옥상이라는 대상지가 중첩되면서 옥상녹화와 상생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결과적으로 녹화와의 상생은 권고시설로 제안하는 선에 그치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가 또 나타났다. 난이도 조절의 실패로 ‘물수능’이란 신조어를 낳았고 수험생들의 대학진학 전략이 대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게다가 출제 오류로 ‘대국민사과’까지 하는 해프닝을 보면 ‘물출제’라는 얘기도 나올만하다. 전년도에 잘못을 하고도 또 반복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