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건강하고 안전한 가로수 관리를 위한 가지치기 작업 시, 강한 강도보다 단계적인 가지치기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과적이라고 밝혔다.굵은 가지를 제거하는 강한 강도의 가지치기를 하면, 가지의 절단면 주변에서 새로 발생한 가지가 크게 자라 약한 강도의 가지치기를 한 것보다 1년 동안 가로수 키의 증가량이 은행나무는 5.6배, 느티나무는 2.7배 더 높았다.가로수 키가 단기간에 커지면 강한 가지치기를 자주 수행할 수밖에 없고, 이는 관리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증가 등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청양군 남양면 봉암리에 있는 642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역사적, 문화적, 정서적 가치를 인정받아 충청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12일(금) 청양군에 따르면 봉암리 은행나무는 1382년에 심어진 고목으로 키 29.5m, 가슴둘레 11.4m, 수관 폭 23m 크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생육 상태와 주변 환경이 양호하다. 특히 주민들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단제(杏壇祭)를 매년 지내면서 정서적 구심점을 삼고 있다.군은 봉암리 은행나무를 충남도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기 위해 지난 2019년 지정 절차를 시작했으며, 연구 및 현지 조사를 거쳐
‘매일 만나는 우리식물 이야기’(김부식 지음, 동산바치 펴냄)와 정원누리 정원식물을 바탕으로 매주 실내외 반려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12월 마지막주에 소개할 아름다운 반려식물은 소나무다.소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침엽 교목으로, 전국 각지의 표고 1,300m 이하 산과 들에 분포하며 높이 35m 지름 1.8m 정도로 자란다.5월에 타원형의 갈색 수꽃인 송화가 먼저 피고, 솔방울이 될 암꽃이 공기 중에 떠도는 수꽃을 맞이해 이듬해 9월에 열매가 익는다.우리나라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소나무는 아기가 태어나면 금줄로 사용되며, 출생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한국조경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3년 12월 뚜벅이투어’는 12월 6일(수) 수원시 ‘영흥수목원에’ 다녀왔다. 이번 투어는 동절기에 쉬어가야 하는 뚜벅이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번외로 마련됐으며, 토요일 전일 일정이 아닌 수요일 1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수원에는 올해 봄 문을 연 수목원이 두 곳 있다. 수원의 동편과 서편에 각각 자리를 잡아 수원 시내 어디에서든 20분 내로 수목원에 닿을 수 있다. 그중 하나인 영흥수목원은 영통구 영흥숲 일대의 숲과 공원, 수목원이 조화를 이룬 수목원이다.이날 뚜벅이는 영흥수목원에 모여
산림청 ‘아름다운 가로수길’ 화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하고 있다. 오늘은 가을을 대표하는 은행나무와 백합나무 가로수가 아름다운 충청북도로 떠나보자. 괴산군 문광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길문광저수지는 전형적인 작은 농촌 마을인 양곡리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초입부터 시작돼 저수지를 둘러싼 2km의 은행나무 길이 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감상하기 위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 마을의 김환인 어르신께서 마을주민들을 위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마을주
인천광역시(유정복 시장)는 인천을 대표할 28개 노선의 명품 가로수 길 조성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인천시는 특색있는 가로수의 모양을 다듬어 수목 생육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가로수는 도시 기후를 조절해 열섬현상을 완화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또한 자연에 대한 도시민의 갈증을 채우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도심의 품격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러나 간판 가림, 전선 경합, 병충해, 열매 악취 등 가로수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을 해소하고, 부족한 가로수 관리예산을 이유로 지나치게 가지치기
문화재청은 11월 6일(월) 오후 2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앞마당에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가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부안임씨 문중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는 암수 한 쌍으로 이루어진 노거수가 각각 좌우 대칭으로 심어져 있는 모습으로, 이는 공자가 은행나무 단에서 제자를 가르쳤던 것에서 유래된 ‘행단(杏壇)’의 유교적 가치를 기리기 위한 전통조경재식 양식이다. 뒤편 전월산 자락의 숭모각과 조화를 이뤄 빼어난 경관적 가치 또한 지녔다.또한, 『부안임씨세보』(1674년 간
산림청이 형형색색 물들어가는 도시에서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로수길을 추천했다.우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위례성길(올림픽공원 남4문~장미광장)에는 노란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길과 주변 올림픽공원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숲속에 와있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거닐기 좋은 가로수 길이다.대구 수성구 두산동에는 수성못을 따라 버드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가 알록달록 어우러져 멋진 형태를 자랑한다. 바늘곷, 연꽃, 갈대 등이 어우러진 수변데크길을 걸으며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다.울산 남구 신정동 남산로 느티나무
이맘때부터 11월까지 아침고요수목원은 온통 맑고 고운 가을빛으로 물든다. 하늘길의 낙엽속 군락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곳곳에 히어리, 은행나무, 계수나무, 단풍나무등의 단풍이 정원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떠올리게 한다.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 단풍과 함께, 아침고요수목원 제24회 국화 전시회가 ‘추억 저장소’를 주제로 원내 산수경온실과 고향집정원 일대에서 11월 19일(일)까지 개최된다.이번 전시회는 ▲대국 ▲형상작 ▲현애작 ▲다륜대작 등 화려하면서도 기품이 있는 다양한 국화 4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국화 전시회를 맞아 ‘한
서울시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9선’을 선정했다.서울시 내 단풍 절정 시기는 도심외곽지역인 북한산의 경우 오는 30일경, 도심지역은 11월 초순으로 예측된다.시는 지난해 선정된 96개 노선에 3개 노선을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곳은 ▲중구 정동길 -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물과 함께 노란색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 -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목재데크를 따라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다 ▲강동구 고덕천 - 고덕천변을 따라 미루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아름다운
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는 ‘10월 뚜벅이 투어’는 14일(토) 경북의 영양으로 떠났다. 서울에서 차로 337km, 경상북도 동북부 태백산맥의 내륙에 있는 영양은 인구가 1만 6,000여 명으로 울릉군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다. 멀고도 인적이 드문 이곳은, 신라초 읍호를 고은(古隱)이라 불렀다. 어떤 보물이 감춰진 걸까? 예부터 감춰진 보물을 찾으러 영양으로 떠나보자.상서로운 돌들의 엿못, 서석지정겨운 돌담과 기와집이 보이는 연당마을에 도착했다. 44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뚜벅이를 반겨줬다. 여기저기 흩어져 점심을 먹으려던
대구광역시에서 처음 선보인 ‘2023 대구정원박람회’가 지난 13일(금) 금호강 하중도에서 성황리에 개막식을 마쳤다.‘파워풀 대구, 정원과 함께하는 미래도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13일(금)부터 17일(화)까지 5일간 진행된다.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개막식에서 “대구에서 처음 진행되는 정원박람회다. (1회성이 아닌) 앞으로도 대구시가 정원박람회를 계속할 생각”이라며 “하중도의 진입을 편하게 할 수 있고, 하중도에서 캠핑도 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려면 금년도부터 접근로 등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는 총 8작품의 작가 정원이 조성됐다. 주제는 ‘RE100가든’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캠페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을 통해 새빛공원의 작가정원 8곳을 만나보자. 대상 'Micro Planet' (홍진아, 하창호 작가)사람과 동식물들의 소소한 교류의 순간이 있는 유연한 정원인 Micro Planet(작은 우주)이다. 레인가든 형태의 원형 마이크로플래닛 정원과 코르크포장 산책로는 빗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어 순환한다. 안개가 분사돼 열기를 식혀주기도 한다. 서로 연관되어 이어
수원시 정조로에는 직사각 수형 버즘나무길이 다. 네모난 모양 때문에 ‘메로나’나 ‘깍두기’로 불리기도 한다. 또 중부대로에는 원형으로 가지치기된 은행나무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가로수를 일정한 모양으로 전정하는 것을 ‘테마 전정’이라고 한다. 가로수가 간판을 가린다는 민원이 잦아져 해결책으로 2005년에 시작됐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일대의 양버즘나무 724주에도 사각 가지치기가 완료됐다.‘테마 전정’은 가로수가 가진 원래의 수형은 아니지만, 강전정하지 않아 닭발 나무는 피했고 눈길을 끌기도 한다. 수원시는 가
올 단풍 절정 시기는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대부분 10월 하순부터 11월 초로 예상된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의 평균일은 ▲당단풍나무 10월 26일(목) ▲신갈나무 10월 26일(목) ▲은행나무 10월 28일(토)로 분석됐다.산림청에 따르면 당단풍나무는 전년도에 비해 2일 정도 단풍이 늦어질 것으로 예산된다고 한다. 강원도 설악산은 10월 23일(월)을 시작으로 내장산 10월 29일(일), 지리산 10월 31일(화), 한라산 11월 1일(수) 순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지난 2009년부터 식물계절
산림청 ‘아름다운 가로수길’ 화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하고 있다. 오늘은 가을을 대표하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가로수가 아름다운 충청남도로 떠나보자.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 은행나무 길 아산 곡교천변 쪽에는 은행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은행나무길은 1967년 준공된 도로로, 현충사 건립 전·후에 은행나무 365본이 식재됐다. 수령이 50년이 넘은 은행나무는 아름드리 가로수가 돼 터널을 이루고 있다.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장 아름다운 가을은 물론, 사계절 아름다운 은행나무와 인근의 곡교천과 유채꽃, 코스모스가 계절별
대전시는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청호 천년(千年)의 숲’ 조성사업을 위한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산림청의 사업효과 등이 높게 평가돼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8.0ha에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대청호 천년의 숲 조성은 대덕구 미호동 대청댐 여수로 유휴지에 대규모 은행나무숲을 조성해 친환경 생태복원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산림청 공모 선정에 따라 대전시는 대청호 여수로 유휴지 8.0ha에 2년간(24년 4.0ha, 25년 4.0ha) 대규모 탄소저장숲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