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은이가 글머리에서 “주로 생활공간 주변에 심는 ‘조경수’를 대상으로, 나무의 의미와 조경적 활용을 중심으로 쓴 책”이라 밝혔듯 제목만 언뜻 훑으면 설명체의 지루한 식물백과사전이라 여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무심코 편 책장에 동백꽃에 시선이 머물면서 편견은 사라진다.지은이는 조경수 한 그루로 지난 역사적 사건들을 종종 소환한다. 동베를린사건으로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한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묘소에 심긴 동백나무에서 현대사의 굴곡을, 일제강점기 전쟁
[Landscapr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장미회(회장 김욱균)가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광주에 있는 위안부할머니들의 보금자리 ‘나눔의 집’에 평화를 상징하는 장미정원을 조성 중이다.이번 나눔의 집에 조성되는 평화의 장미정원은 전쟁 피해자들인 위안부할머니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하는 의미를 공감하는 데서 나아가 미래 평화를 염원하는 계기로 마련하고자 추진됐다.나눔의 집은 태평양 전쟁 말기 일제에 의해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위안부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이다. 현재 생존한 29명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의 안식처인 ‘나눔의 집’(경기도 광주 소재) 개축공사에 한설그린(대표 한승호), 고운조경(대표 이주호), 장원조경(대표 신경준), 청우개발(대표 이재홍), 대림산업, 경기농림재단이 함께 조경공사 일체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사업은 개축 본관건물 옥상조경과 건물주변 조경공사를 실시했으며, 이에 앞서 조경계에서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