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무등산국립공원 중턱에 위치한 너와나목장의 자연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최근 수립하고 본격적인 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너와나목장(전남 화순군 수만리 산 126번지 일원)은 무등산국립공원 해발 약 500m에 위치한 목장으로, 1980년부터 2019년까지 40여 년간 14만㎡의 부지에 흑염소 300여 마리를 방목해 키웠다.목장은 흑염소를 키우기 위해 외래 목초를 심었고, 목장 부대시설로 경계 울타리, 축사 등을 설치하면서 생태계 교란 등 생태계를 훼손했다.이에 국립공원공단은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202
올 단풍 절정 시기는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대부분 10월 하순부터 11월 초로 예상된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의 평균일은 ▲당단풍나무 10월 26일(목) ▲신갈나무 10월 26일(목) ▲은행나무 10월 28일(토)로 분석됐다.산림청에 따르면 당단풍나무는 전년도에 비해 2일 정도 단풍이 늦어질 것으로 예산된다고 한다. 강원도 설악산은 10월 23일(월)을 시작으로 내장산 10월 29일(일), 지리산 10월 31일(화), 한라산 11월 1일(수) 순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지난 2009년부터 식물계절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9월 4일(월)부터 10일(일)까지 국립공원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국립공원은 대표적인 탄소저장고이자 미래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으로 가치가 높은 곳이다.올해 3번째를 맞이하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은 저탄소·친환경 탐방과 ‘감량, 재사용, 재활용’ 3R 실천을 주제로 탄소발자국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운영한다.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은 국립공원공단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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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오랜 기간 논란이 됐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설치된다.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김정환)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조건부 협의' 의견을 양양군에 통보했다고 27일(월) 밝혔다.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와 끝청 하단 3.3㎞ 구간에 케이블카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지혁균형발전특위 정책과제이며, 김진태 강원도지사 선거공약이기도 하다.2015년 8월 제113차 국립공원위원회의 공원계획변경 '조건부 가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17개 구간 약 2011㎞ 중 봄철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137개 탐방로를 오는 15일(수)부터 5월 15일(월)까지 전면 또는 부분 통제한다.전면 통제되는 110개 탐방로는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오색~대청봉 구간 등이며, 구간 총 길이는 440km이다.나머지 27개 탐방로 구간 251km은 탐방여건 및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해 부분 통제한다.산불발생 위험성이 적은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정상 등 탐방로 480개 구간 1320km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이하 지리산사람들)이 3일(목) 국립공원의 날을 맞아 산악철도, 케이블카 등 국립공원 관광화 사업에 반대하는 논평을 냈다.지리산사람들은 지리산국립공원에 접한 남원시, 구례군, 하동군 뿐 아니라 설악산, 무등산 등 전국 국립공원에서 추진되는 이 같은 개발사업을 두고 “우리나라 국토면적 대비 4%밖에 되지 않는 국립공원에는 국내 기록 생물종의 45%가 생육․서식하고 있으며, 국내 멸종위기종의 60% 이상이 분포하는 있다”면서 &ldq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19년 화마로 민둥산이 된 강원도 고성군 성천리 일대 산림이 마을주민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숲으로 재조성된다.경기도와 강원도, 고성군이 21일(화) 강원 고성군 성천리 마을에서 ‘경기의 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앞서 경기도와 강원도는 산불 예방 및 피해복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경기의 숲’ 조성사업을 알렸다.‘경기의 숲’ 조성사업은 2019년 4월 있었던 강원산불 당시 가장 큰 피해지인 성천리 마을 산림의 생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구상나무가 기후위기로 사라지는 가운데 고산 침엽수 집단고사가 국립공원의 산사태를 촉발하는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탐방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도 시급해졌다.녹색연합이 18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이후 지리산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대부분 고산침엽수 집단고사 지역과 일치해 고산지역 침엽수의 집단고사를 산사태 발생 원인으로 지목했다.녹색연합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백두대간 국립공원 지역 산사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지리산, 설악산 등 고산지역 산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13년 구상나무 집단고사를 시작으로 기후위기가 본격화하면서 백두대간과 국립공원 아고산대 식물들이 집단고사로 사라지고 있다.13일(월) 녹색연합에 따르면, 2021년 여름 지리산부터 덕유산, 소백산, 오대산, 설악산 등 한반도 백두대간 생태축의 아고산 식물들인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등의 침엽수가 지난해부터 빠른 속도로 고사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백두대간 생태축에서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의 멸종이 가시화된 가운데 잣나무, 주목, 소나무 전나무 등도 기후스트레스로 추정되는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과 영남알프스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한다.‘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3대 국제보호지역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지닌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지정하는 ‘육상, 연안 또는 해양생태계’를 말한다.시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내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 가능 여부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세부추진계획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설악오색케이블카 건설에 대해 원주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을 요구하면서 강원도 양양군과 의견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양양군이 환경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설악오색케이블카 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이 이행하기 불가능한 무리한 요구라며 이에 대해 재보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이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원주지방환경청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 요구에 대한 양양군의 취소심판 청구를 지난 21일(수) 접수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