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신이 만든 정원”이라 말하며, 한국적 경관의 미래를 그려온 한국 조경의 대모 정영선 조경가의 사계절을 담은 영화 ‘땅에 쓰는 시’가 오는 17일(수) 개봉한다.‘땅에 쓰는 시’는 ‘이타미 준의 바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등 유수 건축 다큐멘터리를 배출한 정다운 감독의 세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다.정다운 감독은 “선유도공원, 양재천, 예술의전당 등 내 인생 속의 수많은 중요한 공간들이 정영선 선생님의 손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운명과도 같았다”라며 '땅에 쓰는 시'의 시작에 대해 밝혔다.정감독은 한국
국내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의 정원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땅에 쓰는 시’가 4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땅에 쓰는 시’는 선유도 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경춘선 숲길, 서울 아산병원 등 모두를 위한 정원을 만들어온 조경가 정영선의 땅을 향한 철학과 내일의 숲을 위한 진심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1984년 아시안게임 기념공원과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예술의 전당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가장 뜨겁게 활동하고 있는 정영선 조경가의 사계절이 작품에 담겼다.선유도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경춘선 숲길 등 서울의 랜드마크라 불
사랑스러운 푸바오가 래미안갤러리에 나타났다. 3월 17일(일)까지 래미안갤러리에서 바오패밀리와 함께하는 래미안 나들이 전시가 진행된다.푸바오는 2014년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첫 새끼로, 대한민국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로 대한민국이 푸바오 앓이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푸바오의 귀여운 일상을 담은 도서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는가 하며, 오는 4월 중국으로 돌아가는 아쉬운 이별에 푸바오를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에버랜드를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늘었다고 한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전농동 691-3 일대)에 조성을 추진 중인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 설계안으로 소솔건축사사무소 콘소시엄의 작품을 채택했다. 내달부터 설계 계약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서울시는 도서 열람뿐 아니라 연중 문화예술 행사 및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복합 문화·커뮤니티 기능’의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해 올해 8월부터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해 왔다.서울시립도서관은 목조(木造)와 친환경 건축기법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조성되며 16,899㎡ 부지에 연면적 25,000㎡·야외마당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세계조경가협회(IFLA) 주관 2023 IFLA APR(Asia Pacific Region) 어워즈서 문화·도시 경관 부문 최고상인 대상(Outstanding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목) 밝혔다.출품작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 외부 조경 공간인 네이처갤러리다.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돼 현재 77개 회원국을 보유한 전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으로, IFLA 시상식은 조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다. 올해 세계조경가협회상에는 문화·도시 경관 부문을 포함, 총 10개 부문에
서울시가 시 최고 수준의 공공도서관을 목표로 동대문 청량리역 인근에 건립될 서울 시립도서관(동대문) 1단계 설계공모 결과를 공개했다.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은 목조와 친환경 건축기법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조성된다. 1만6,899㎡ 부지에 연면적 2만5,000㎡로 야외정원 10,000㎡ 규모, 예정 설계비 87억 원을 포함해 약 3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지난 8월 28일(월) 시작된 국제 설계공모는 국내·외 폭발적인 관심 속에 총 참가 등록은 419팀(국내 243팀, 국외 45개국 176팀)이 접수했으며, 최종
세계조경가협회(이하 IFLA)는 전 세계 조경가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인 ‘2023 제프리 젤리코상’ 수상자로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를 선정했다. 제프리 젤리코상을 국내 조경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수상은 지난 2022년 한국 조경이 50주년을 맞은 후, 다음 50년을 시작하는 첫해라 더욱 의미가 깊다.정영선 대표는 1941년에 태어나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주대 조경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를 거쳐 1987년 조경설계 서안을 창립했다. 2010년부터 2012년
현대건설이 지난 12일(화) 미국 ‘2023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비전 어워드(2023 Architizer A+ Vision Awards)’에서 ‘스튜디오 위너(Studio Winner)’상을 수상했다.서계 최대규모 건축 전문웹인 ’아키타이저(Architizer)’에서 주최하는 이번 어워드는 전 세계 50여 국이 넘는 국가의 건축 전문 사진작가들이 경쟁하는 사진·영상 공모전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건축과 조경 경관을 표현한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한다.현대건설이 수상한 스튜디오 위너 대상지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동대문구 전농동에 서울도서관 2.5배 규모의 시립도서관이 들어선다. 시가 운영하는 도서관 중 최대 규모로, 서울에서 첫선을 보이는 '친환경 목구조 건축물'로 건립된다.서울시는 오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가칭)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을 추진, 도서 열람뿐 아니라 연중 문화예술 행사와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는 '복합 문화․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8월 28일(월)부터 12월 15일(금)까지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국제설계 공모'를 진행한다.서울 시내 첫 '목구조 건축 시범사업'이 될 서울시립도서
지난 19일(금) 코엑스 컴퍼런스룸에서 한국조경가협회가 재창립했다. 초대회장은 안계동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가 추대됐다.안계동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조경가협회 창립에 대한 많은 의견을 들었다. 협회의 정체성과 창립의 필요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조경가협회는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와 젊은 조경인들로 구성된 조경이상이 합쳐진 단체로 조경설계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려는 조경설계가들의 모임으로 출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주요활동은 우리나라 조경가들의 권익를 향상하고 교류와 친목을 통해 조경분
공공기관조경협의회(회장 최희숙)는 인천도시공사(iH공사) 주관으로 19일(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E5에서 ‘제16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기술세미나는 ‘지구를 살리는 조경, 내 삶의 정원’을 주제로 8개 조경협의회 회원사 중 7개 회원사가 발표를 가졌다.주관사인 장명숙 iH 스마트기술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인천도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올해 16번째를 맞이하는 공공기술 조경기술세미나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해 각 공공기관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노하우와 기술, 정보 등을 교
(사)한국조경협회(회장 안세헌)는 지난달 31일(금) 한국과학기술회관 2관 7 중회의실에서 ‘월간 조경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안세헌 한국조경협회장, 최종희 한국전통조경학회장, 이호영 HLD대표, 장민지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학생, 이형주 조경하다 열음 조경가, 오선영 조경기술사사무소 지유 소장, 정명석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학생, 이주은 팀펄리 L&G 대표, 김규원 문화재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했다. ‘2023 한국조경을 바라보다’를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김규연 배재대 교수 겸 한국전통조경학회 총무이사, 한국조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한국조경협회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사무국 이전 소식을 전했다.한국조경협회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사무국 이전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23일(목) 진행했다.사무국 개소식에는 안세헌 (사)한국조경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형철·오화식 수석부회장, 이홍길·노환기 명예회장, 조용우 부회장, 이주연 사무국장, 이진이 간사 등 협회 주요 인사들과 최종희 (사)한국전통조경협회 회장, 오순환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상임이사,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16일(목) 현재까지 2023년 조경직 지방공무원 임용 예정 공고를 확인한 결과 총 11개 지자체에서 97명을 선발할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는 제1회 공개경쟁을 통해 9급은 장애인과 저소득층 각 3명과 4명을 포함해 37명, 제2회 경력경쟁 고졸자 대상 2명, 공개경쟁 7급에서 4명 등 총 45명을 임용할 예정이다.경기도도 제1회 공개경쟁을 통해 12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이들은 임용 후 수원시 3명, 시흥시 1명, 파주시 2명, 의정부시 1명, 광명시 1명, 이천시 2명, 포천시 1명,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생태계의 보존, 재해예방 및 국민 건강복지 등 지속가능한 환경창출을 위한 조경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공공조경을 대표하는 공원 및 정원문화의 확산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는 조경인의 자세와 노력이 엄중하게 요구되는 시기이다. 당면한 범조경계의 많은 갈등과 도전을 치유하고 화합해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 다가올 한국조경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안세헌 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계는 흑색, 묘는 토끼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일반적으로 토끼는 다산의 상징이자 풍요를 뜻하기도 한다. 그런데 하나 더 현명함도 지니고 있다는 뜻으로 전해지고 있다.어쩌면 한국조경산업에 중요한 해가 될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이에 안세헌 (사)한국조경협회 제22대 회장을 만나 조경계 현안과 협회의 방향성을 들어 봤다. 협회의 좌표는 설정됐다안세헌 회장이 이끌어가는 새로운 한국조경협회가 추진하고 나아가야할 좌표는 이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조경계 단체장들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및 영역 확대를 통한 새로운 한국조경 50년의 도약을 다짐했다.(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심왕섭)이 지난 11일(수) ‘2023 조경인 신년교례회’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홀에서 개최했다.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세계조경가협회(IFLA) 한국총회 개최와 한국조경 50년 기념식 등 지난해 성과와 감회를 전하며 “앞으로 한국조경 51년을 맞이해 지속 가능한 조경 발전의 기틀을 만들기 위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환경과조경이 주최하는 ‘제25회 올해의 조경인·제5회 젊은 조경가’ 및 ‘창간 40주년 조경비평상’에 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 최윤석 (주)그람디자인 대표, 정평진 스코어러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환경과조경(발행인 박명권)은 지난 16일(금) 선유도 이야기관에서 올해의 조경인·젊은 조경가·조경비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의 조경인’ 상을 수상한 조경진 학회장은 한국조경50 비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한국조경 5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에서 30년 만에 개최된 세계조경가협회(이하 IFLA) 한국총회의 성과와 의미를 돌아보는 전시가 마련됐다.(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는 지난 9일(금) 서울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한국조경 50년 기념전 및 IFLA 한국총회 개최 성과전’을 개막했다.이날 행사는 단상과 마이크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조경진 (사)한국조경학회장은 환영사에서 “1972년 12월에 한국조경학회가 설립된 이후 50년의 시간이 지난
시베리아 마을에 십수 년 전부터 북극곰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북극이 녹으면서 집을 잃고 먹을 게 없다보니 민가에서 버린 쓰레기를 뒤지거나, 항구에 버려진 생선들을 주워 먹는다고 한다.그래도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만큼 사람들은 포획해서 다시 멀리 보낸다는 소식을 접했다.지구온난화로 인한 대표적인 피해 동물이 바로 북극곰이다. 북극 자체가 그들의 삶의 터전이고 집이기 때문이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2008년 5월 북극곰을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그만큼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재차 천명한 것이다.지난 2018년 여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