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1조경시대 첫 번째 기고문을 송부한 다음날, 서울 출장길에 올랐다가 ‘조경일상’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토크쇼에 청중으로 참석했다. 본인이 가진 설계철학과 방법론을 몇 가지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개인적인 경험과 결과물들을 자신 있게 소개하는 발표자의 모습만큼이나 집중해서 이를 지켜보는 주변 학생들의 진지한 표정과 눈빛들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토크쇼 막바지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현실적인 고민부터 조경의 미래, 조경가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자질, 조건 등에 관한 폭넓고 다양한 질문들이
[Landscape Times] 일반적으로 생태연못을 조성하거나 관리할 때 수면의 30% 이상을 비운다. 그래야 바깥으로 존재를 드러내지 않지만 수면 아래에 잠긴 채로 광합성을 통해 물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침수식물들(submerged plants)이 충분한 햇빛을 받을 수 있으며, 비워진 수면 위로 바람이 스치면 물결이 일어 대기 중의 산소가 녹아든다. 바로 이것이 자연상태의 연못이 고여있음에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비결이다.하지만 너무 얕거나 일정한 수심으로 연못을 조성하면 초기에 식재 한 부들이나 연꽃이 금세 가득 차게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