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수협회에서는 산림청으로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국비지원 ‘조경수 재배기술’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교육대상은 조경수를 재배하거나 조경수 재배에 관심 있는 일반인으로 모집인원은 15명이며 인원 초과 시는 조기 모집 마감되며, 희망자는 4월 11일(목)~4월 25일(목)까지 한국조경수협회로 접수하면 된다.교육은 5월 9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1회, 총 8회에 걸쳐 한국조경수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경영하는 조경수 재배농장에서 이론, 실습, 견학 등 현장학습 위주 교육으로 진행된다.본 교육 이수자는
전라남도는 올해 43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주민 소득과 관광 자원화 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전남도는 목재를 수확한 산림과 산불 피해지 1천991ha를 대상으로 총 242억 원을 투입해 편백, 상수리, 백합, 황칠나무 등을 심어 다양한 기능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은 ▲대형 산불피해지 복구 70ha ▲양봉산업 육성 밀원숲 441ha ▲산불 예방 내화수림 60ha ▲지역 명품 경관 숲 105ha ▲목재 등 소득숲 1천315ha 조성 등이다. 소득원과 관광자원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 기반을 구축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지난 14일(수),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4년 한국산림바이오에너지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산림바이오매스 유래 바이오 화합물 생산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퓨란계 화합물은 퓨란 구조를 가진 화합물들을 가리키는 말로 폴리우레탄 등의 소재나 소재 강화제로 널리 활용되는 화합물 중 하나다.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잠재력이 풍부한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이와 같은 퓨란계 화합물을 생산하고 화석자원을 대체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학회에서는 퓨란계 화합물 중 페트병의 대
전라남도는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을 주제로 시군 공모를 추진해 5곳을 선정했다.이번 공모는 경관·산림·등산 전문가가 참여해 심의회 결과 단풍·향기 등 가을철 정취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숲길 확정했다.‘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5곳은 다음과 같다. ▲대상 화순 모후산 유마사 단풍 숲길 ▲최우수상 영암 백룡산숲길, 곡성 대황강 둘레길 ▲우수상 장성 편백나무 숲 트레킹길,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사색의 숲길이 선정 됐다.유마사 단풍 숲길 4㎞는 섬진 7지맥의 한 봉우리로 백아산의 산줄기를 타고 내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가 오는 9월 1일(금)부터 10일(일)까지 만인자연휴양림에서 스토리텔링이 있는‘한반도 희귀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멸종위기종인 덩굴모밀 ▲부산 동래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동래엉겅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인 노랑붓꽃 등 특이하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25종의 식물 세밀화를 선보인다.전시작품들은 국립수목원에서 제작됐으며 희귀식물의 형태, 재질, 용도에 대한 정보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전국 순회 전시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만인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돼 드넓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지난 17일(목) 14시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정원식물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다’라는 주제로 ‘2023년도 자생정원식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행사에는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 김조훈 한국자생식물생산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원식물 생산기업, 유통기업, 유관기관 등 70개 기업에서 120여 명이 참석했다.최근 정원과 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계절이 뚜렷해 생물다양성도 풍부하다. 하지만 자생식물이 해외로 반출되
제주시 세계유산본부(고영만 본부장)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유전자원 보전과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죽절초, 석곡, 비자란 자생지 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한라수목원 3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으로 오는 29일(목) 서귀포시 서홍동시험림 내에 복원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은 죽절초 600본, 석곡 100본과 비자란 100본 총 800본을 식재한다.800본의 복원식물은 2015년 서귀포지역 자생지에서 채집된 종자와 조직배양을 통해 한라수목원에서 증식한 것이다. 복원은 상록활엽수림 하층의 지형을 고려해 자연번식이 용이하고 활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운조루 사랑 마당의 자랑거리 – 수양버들 닮았으나 잎은 향나무 느낌인 위성류곧추서서 위로 곧게 자라던 운조루 사랑 마당 화오의 위성류 원줄기는 온데간데없다. 새로 나온 줄기가 암갈색으로 거칠게 갈라져 고풍의 아취로 마당을 향해 뻗는다. 뒷줄기도 질세라 서향으로 줄기를 고쳐 자란다. 화오(花塢)는 작은 흙담에 꽃나무를 심어 즐기는 화단으로 한국정원문화의 백미이다. 화오는 전통조경에서 시설물 중 화계와 함께 식재 시설에 속한다(김충식, 전통조경 복원정비 기준마련, 문화재청, 2022, p.37.). 화계(花階)가 축대처럼 섬돌(階)을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제주도 지질공원 대표명소인 선흘곶자왈 탐방로와 김녕 지질공원 트레일(Trail, 작은 길이나 오솔길)의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선흘곶자왈 탐방로와 김녕 지질공원 트레일의 식물분포 조사 결과를 지난 13일(월) 발표했다.김녕 지질공원 트레일에서 관찰된 식물은 361종으로 대부분 피자식물(양치식물 12종 제외)로 나타났다. 해안에 인접한 지형적 특징으로 대형 지상식물의 분포가 낮고 1년생 식물의 분포가 높았다. 또한,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8월 임상섭 산림청 차장의 임명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대 조경학과 출신으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 산림산업정책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현재의 자리에 올랐다.지난 2018년 10월에는 남북산림협력 소나무재선충 공동방제를 목적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가진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에 참석할 정도로 임 차장은 현장에서의 활동이 돋보였다.본지는 지난 25일(수) 산림청 임상섭 차장실에서 김부식 본지 발행인과의 차담 시간을 가졌다. 지방정원의 증가 &ldquo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이하 산림과학원)은 신갈나무림의 기초정보 구축 및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신갈나무림의 입지 및 생장 특성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정리한 ‘신갈나무림의 입지 및 생육 특성’ 자료집을 발간했다.신갈나무림은 6가지 참나무류 수종인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자료집은 신갈나무를 가치 있는 목재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림관리에서 반드시 고려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일(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제58차 IFLA 세계조경가대회와 더불어 ‘제15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주관사 대표로 조상권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장은 개회사에서 “30년 만에 IFLA가 개최되는 광주시에서 공공기관 세미나가 함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스마트시티는 조경업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발전 과제로 삼는 분야인 만큼 공공기관마다 각 특성에 맞춰 어떻게 이 주제를 풀어냈을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용재·경관·약리 등으로 이용 가치가 높은 후박나무의 우량 개체 선발 연구에 착수했다.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난대활엽수종으로 울릉도, 제주도 등 남쪽 바닷가 산기슭 및 도서 지역에 자생하며 최대 수고 20m, 직경 1m까지 자라는 키가 큰 나무로 자란다.특히 식물 군집 조성이 변화하다가 생태적 조건에 의해 장기간 안정을 지속하는 상태에 주로 나타나는 극상 수종 중 하나다.최근에는 지구온난화에 따라 난대지역에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울산시는 16일(수) 돋질산에서 ‘여천천⸱태화강역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여천천과 삼산⸱여천매립장, 돋질산 일원을 다시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여천천을 도심 속 청정하천으로 조성한다. 여천천 하류에 여천하수처리장을 2027년까지 건설할 예정으로 도시개발에 따른 하수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존의 관로를 활용해 고도정화 처리된 방류수를 공업탑 인근에서 여천천으로 하천 유지수로 공급하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4일(금)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강원 삼척·동해 등으로 번지면서 산림청 추산 약 1만5000여 ha면적의 산림이 불탔다.올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261건으로 지난해 동기 126건 대비 두 배 이상 많다.기상청의 2021년 겨울철 기후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강수량은 평년 대비 14.7%인 13.3mm로 50년 만에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2월 전국 강수량은 3.5mm로 2월 평년 대비 9.8%에 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과 지자체가 추진하는 도시바람길숲 사업을 통해 아름드리 가로수가 베어지면서 가로수관리체계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인천녹색연합은 도시바람길숲 사업을 통해 오히려 바람길숲의 기능이 망가지고 있다며 “계양구와 인천시, 산림청이 예산낭비에 탄소중립을 역행하는 경명대로 도시바람길숲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21일(월) 밝혔다.지난 19일(토) 인천 계양구 경명대로(징매이고개~임학사거리)에서 도시바람숲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아름드리 백합나무, 양버즘나무 가로수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람이 보기 좋게 하기 위해 장식되는 LED조명을 나무에 오래 감아두고 불을 밝히면 탄소저장량 감소는 물론 나무의 건강까지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산림과학원은 식물원, 캠핑장 및 도심지 내 나무에 설치된 야간 조명이 나무에 빛공해로 작용할 수 있어, 나무의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 야간에는 6시간 이하로 조명을 켜야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식물은 낮에 광합성 작용을 통해 식물 체내에 탄소를 축적하고, 밤에는 호흡작용을 통해 축적된 탄소를 이산화탄소로 배출한다.따라서 나무에 설치된 조명 빛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은 주요 자생자원인 상록활엽수의 다양한 활용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완도수목원의 상록활엽수’를 발간했다.‘완도수목원의 상록활엽수’는 사계절 푸르른 경관숲으로서 역할과 함께 미래 산림바이오 자원으로서 중요성이 대두되는 동백나무, 황칠나무,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주요 상록활엽수 85종의 잎과 꽃 등 화상자료와 증식 방법 등을 중심으로 수록했다.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나라에 식품으로 사용 가능하거나 제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완도 섬지역에서 발견한 미기록종 식물을 ‘완도술꽃나무’로 명명, 국내 학술지인 한국식물분류학회에 공식 발표했다고 지난 10일(월) 밝혔다.발표 수종은 완도술꽃나무과(Stachyuraceae) 완도술꽃나무속(Stachyurus) 완도술꽃나무(Stachyurus praecox), 1과 1속 1종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과, 속, 종이 한 개씩 늘어나게 된 최근 첫 사례로 식물분류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국명은 최초 발견지 지역명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의 생명현상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속씨식물의 진화 및 유전체 연구 동향’ 자료집을 발간했다.자료집에는 속씨식물의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유전체 정보와 활엽수의 유전체 연구에 관한 동향을 정리해 수록했다.활엽수인 포플러, 참나무, 밤나무는 물론 무궁화 등 속씨식물의 유전체 해독 결과를 정리해 수록했으며, 유전체 서열뿐 아니라 유전자 기능 탐색 및 염색체 지도 작성 등 생물정보학의 기반이 되는 236개 속씨식물의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