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하 한수정)이 한반도 종다양성 보전과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자생식물 종자정보 공개플랫폼’개발에 성공,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한수정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자생식물 종자정보 IP(Information Provider) 구축 사업’을 통해 자생식물 2,092종을 대상으로 두메부추, 범부채 등의 종자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했다.국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자생식물 2,273종에 대한 종자정보를 구축하
중부대학교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학과장 박은영)와 조경하다 열음(소장 윤호준) 컨소시엄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약자 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월) 밝혔다.‘사회적 약자 가드닝’은 정원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2021년부터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시행해온 사업이다. 생활권 정원에서 운영 가능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적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발달장애, 치매, 조현병·우울증·양극성 장애 등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 및 사회적 관
산림청은 다양한 옛길과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해 상징성과 연결성이 높아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속리산둘레길에 대해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숲길* 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국가숲길* 9개소(’23년 11월 현재, 지정순) : 지리산둘레길, 대관령숲길, 백두대간트레일,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대전둘레산길, 한라산둘레길, 속리산둘레길이번에 국가숲길로 지정된 속리산둘레길은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숲길로, 법주사를 포함한 속리산국립공원과 조령 옛길을 포함한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이 있으며, 충
“대학생 때부터 사업성과 공공성을 연결하는 유의미한 비즈니스를 만들고 싶었다”다른 산업을 제처 두고 왜 조경 수목 기반이냐는 질문에 조현호 대표가 꺼낸 대답이다. 현재 조 대표가 이끄는 빌리어네어즈는 토지임대와 나무식재를 통해 수익을 낸 뒤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토큰증권(ST) 사업을 추진 중이다.“누구든지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가 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는 그런 문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거기에 모바일앱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듯 재미를 부여하고 싶었다”라며 대학때부터 고민했던 환경캠페인과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과의 연결고리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이하 국토대전)에서 ‘용인영덕 경기 행복주택’의 발주처와 시공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주)현대엔지니어링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이번 대통령상 수상작은 국내 순수 모듈러 기술을 중고층 아파트에 적용한 선도적 사례로, 모듈러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이루고 탄소 저감효과도 뛰어나 향후 미래 주거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모듈러 주택이란 표준화된 모듈을 공장에서 70% 이상 제작하고,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기술로 공사기간 단축, 시공품질 향상, 안전사고 저감 등 장점이 많아, 영
공사용 자재의 물가변동이 총사업비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기간이 대폭 단축된다.조달청(청장 이종욱)은 총사업비 관리대상 공사의 계약금액 조정을 위한 신청서식을 표준화, 전산화해 검토기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해 나가기로 했다.최근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해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신청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검토기간도 지난 2018년 57일에서 지난해 67일로 늘어났다.이에 조달청은 지난해 9월부터 물가변동 검토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지난 2월 138개 규제혁신 과제에 포함해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7일(화) 한국전통정원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2023 한국정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세종수목원의 대표 전시원인 한국전통정원을 특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한국정원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이번 심포지엄은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의 ‘옛 그림에서 본 창덕궁의 나무’를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이선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의 ‘고문헌 속의 전통식물’ ▲김종근 플러스가든 대표의 ‘한국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달청은 공공조달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조달현장의 지침과 관행, 계약조건 등 숨어 있는 그림자 규제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키로 했다.이를 위해 공모전과 간담회, 자체 발굴 등을 통해 426개의 규제혁신 제안을 접수했으며, 중복 제안, 단순 민원, 이미 개선된 사안을 제외한 138개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했다고 조달청은 밝혔다.이에 따라 10일(금) 개최된 경제규제혁신 TF를 통해 검토해 온 개선방안 138개 과제에 대해 규제혁신방안을 확정했다.주요 과제 중 먼저 혁신제품 종합쇼핑몰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계절과 상관없이 나무껍질만 보고 나무종류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산림청이 국내에서 자라는 소나무, 단풍나무 등 41종의 나무껍질 데이터를 개방한다고 지난 18일(수) 밝혔다.41종의 나무껍질 데이터는 10만 8964건의 가공된 사진으로 구성됐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프로그래밍해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 형태로 개방된다.나무껍질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포털에 접속해 &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도시에서의 흡수량 확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 가능한 감축수단, 경로 등 조경분야가 발굴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여기에 옥상녹화를 통해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탈탄소 접근이 도시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제안과 녹지를 조성함에 있어서도 주변의 공간을 어떻게 조성하느냐에 따라 탄소흡수량, 배출량은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이러한 전반적인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각자 추진하고 있는 부처별 탄소흡수정책을 통합적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원학’ 박사과정이 중부대 일반대학원(고양캠퍼스)에 신설되면서 정원학 박사 1호가 배출될 전망이다.‘정원학’으로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박사학위 과정이다. 최근 정원시장 및 정원문화가 확산하면서 정원분야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원 전문가 양성 또한 시급한 가운데 박은영 중부대 정원문화산업학과 교수·학과장은 “이번 정원학 박사과정 개설이 정원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동력”이 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로 앞으로 정원에서도 지속가능한 정원디자인과 식재, 유지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굵어지고 있다.전국적으로 국가정원과 지방정원 조성 붐 가운데 공공정원에 대한 정책과 인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자연주의 정원 ‘Hoes·Oudolf Ulsan Garden’ 개장을 기념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정원과 정원문화를 주제로 ‘울산태화강국가정원 국제학술토론회’를 지난 21일(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6일(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기상, 농업, 산림, 해양, 물관리 등 부문별 9개 연구기관들과 서면으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에는 ▲기상(국립기상과학원), ▲농업(국립농업과학원), ▲산림(국립산림과학원), ▲수산(국립수산과학원), ▲해양(국립해양조사원), ▲생태(국립생태원), ▲보건(한국보건사회연구원), ▲물관리(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분야별 기후변화 조사 및 연구 기관이 참여했다.참여기관들은 기후 위기 적응연구 협의체(이하 협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일(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제58차 IFLA 세계조경가대회와 더불어 ‘제15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주관사 대표로 조상권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장은 개회사에서 “30년 만에 IFLA가 개최되는 광주시에서 공공기관 세미나가 함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스마트시티는 조경업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발전 과제로 삼는 분야인 만큼 공공기관마다 각 특성에 맞춰 어떻게 이 주제를 풀어냈을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은 전통조경의 진흥과 대국민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전통조경 정책기반 조성’, ‘지속가능한 전통조경 보존관리’, ‘전통조경 국제위상 제고 및 대국민 향유’등 3대 전략과 9개 핵심과제를 담은 ‘제1차 전통조경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문화재청은 이번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통조경 및 유관 분야 관계전문가 대상 공청회, 자문회의 등을 통해
금융 산업에서 사회적, 환경적 가치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회사의 주된 목적을 주주의 최대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주주 자본주의가 한계에 이르렀고 이것이 계속되면 우리의 일상이 지속 가능하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 의식이 높아졌다. 단순히 주주의 이득만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도시 내 이해관계자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시대적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지속가능한 투자와 관련해서 ESG 투자, 임팩트 투자 등 여러가지 용어들이 있다. 최근 뜨거운 감자인 ESG 투자의 경우 주로 피투자 대상이 지닌 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
우리나라에서 경부고속도로가 의미하는 상징성, 역사성, 중요성을 모르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만약 서울로 범위를 좁힌다면 어떤 도로가 가장 높은 위상을 차지할까? 필자만의 생각일지 몰라도 조선 시대 육조거리였던 세종대로가 아닐까 싶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화문 광장의 주변 도로로서 우리 사회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변화의 흐름을 함께 한 장소이기도 하다. 한동안 세월호 희생자들의 천막과 정권 교체의 촉매가 된 천만 시민의 촛불시위 등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지는 행위에 집중될 때도 있었다. 그 당시 필자의 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울산시는 도심 속 쉼터인 공개공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개공지 조성 및 관리 내실화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됐다고 30일(월) 밝혔다.시 시민신문고위원회(위원장 차태환, 이하 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공개공지 전수조사 및 실태조사’를 실시해 총 159곳의 공개공지를 확인하고 이 같은 제도개선 방안을 울산시에 권고했다.확인된 공개공지는 총 159곳 10만6412㎡로 남구가 80곳 3만2737㎡로 가장 많으며, 중구 36곳 2만2494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종자수집 방법 표준화 워크숍’ 참가자를 오는 21일(월)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워크숍은 종자수집에 관심을 갖고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연수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종자수집 방법 표준화라는 주제로 ▲야생식물 종자수집 방법, ▲야장 작성 및 수집이력 관리방법 등 종자수집 방법 표준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자세한 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내 최초 종합 가든센터인 ‘순천만가든마켓’이 오는 18일(금) 정식 개장한다.농업회사법인 순천만가든마켓(주)이 정원수공판장과 야외판매장, 실내판매장, 복합 정원문화 공간 등을 갖추고 정원 원스톱 판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앞서 지역소상공인과 생산 단체 등과 협력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차례 수렴해 공모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협력존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정원수 공판장’은 정원수 실시간 경매를 통해 지역 정원수를 전국 홍보해 생산자의 판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