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인 오는 31일(일), 대구경북의 대표 명산인 팔공산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된다. 북한산 다음으로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한 국립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립공원 승격으로 팔공산의 수려한 자연자원과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관리되고, 전문화된 생태·탐방문화 제공과 대내외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팔공산은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3년 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다. ▲2018년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 이후 ▲2021년 4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오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사흘간 ‘2023 탱크예술제’를 개최한다.탱크예술제는 문화예술 특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내일의 궁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예술제는 각각의 탱크를 하나의 주제로 연결해 이야기가 있는 흐름을 느껴볼 수 있는 예술제로 구성된다.‘내일의 궁리’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주제인 생명 다양성, 자연생태계, 디지털생태계, 그리고 지식의 성찰에 대해 내일에 대한 궁리를 해보게 된다. 강연, 전시, 공연, 시민참여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예술제
울산시는 울산수목원 조성 등을 위한 ‘2026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이 7일(목) 국토교통부 ‘제10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은 개발제한구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5년 단위의 법정계획으로 관리의 목표와 기본방향, 토지이용 및 보전에 관한 사항, 도시계획시설 및 대규모 시설의 설치계획 등을 담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아야 한다.울산시는 이번 ‘2026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그동안 국토교통부 사전심사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체됐던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9월 4일(월)부터 10일(일)까지 국립공원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국립공원은 대표적인 탄소저장고이자 미래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으로 가치가 높은 곳이다.올해 3번째를 맞이하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은 저탄소·친환경 탐방과 ‘감량, 재사용, 재활용’ 3R 실천을 주제로 탄소발자국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운영한다.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은 국립공원공단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팔공산 도립공원을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하는 등 자연생태계의 기후회복 등을 담은 ‘2023년 자연보전 분야 업무계획 중점 추진과제’를 밝혔다.중점 추진과제는 ‘건강한 자연, 체감하는 국민’을 비전으로 두고 자연생태계의 기후회복력 제고, 야생생물과의 조화로운 공존, 자연의 혜택 대국민 서비스 확대, 국토환경관리의 과학화 등 4대 핵심 목표로 구성됐다.먼저 자연생태계의 회복력 제고는 국가생물다양성 전략 수립으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부산시는 환경부가 동천, 온천천 등 11개 소유역(小流域) 약 128㎢ 면적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10일(화) 밝혔다.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은 강우 시 유출되는 비점오염원으로 하천·호소 등의 이용 목적을 위해 주민의 건강·재산이나 자연생태계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시·도와 협의해 지정한다.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자체가 추진하는 비점오염저감사업에 대해 국고보조금이 우선적으로 지원되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2월 12일(일)까지 국비 700억 원을 투입해 ‘2023년도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 사업’에 나선다.매수대상 토지는 국립공원 내 위치한 사유지로 멸종위기종 서식지와 같은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 공원 경계부 등을 비롯해 농경지, 법인소유토지 및 섬 지역 등 대규모 토지를 우선적으로 매수키로 했다.환경부는 사유지 매수 사업을 통해 국립공원 내 야생생물의 서식지 안정성을 강화하고 생태계 완충구역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생태계 연결성을 증진한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제주시의 가로수가 BRT 전용 중앙차로 건설로 잘려지면서 시민단체들이 제주도를 향해 “가로수 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가로수시민연대가 21일(수) 제주도가 추진하는 간선급행버스 BRT 신설공사를 두고 “‘15분 도시’를 빌미로 제주 서광로 3Km 구간에서 수십 년 수령의 가로수 100여 그루가 마구잡이로 제거되고 있다”고 비난 성명을 냈다.가로수시민연대에 따르면, BRT의 핵심은 단순히 ‘친환경 대중교통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식물원(원장 한정훈)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식물원 역할과 가치를 공유하고자 ‘2022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9월 5일(월)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온오프 병행 개최로 2년간의 비대면 온라인 행사 이후 처음으로 관계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접수로 진행된다.이번 심포지엄은 ‘식물동행_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실천’을 주제로, 기후위기 속 식물원의 확장된 역할과 터전을 잃어가는 식물들의 종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환경부 소관 국고보조사업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2023년 신규 사업으로 삼매봉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28일(화) 밝혔다.환경부 소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국고보조사업으로 도시 내의 단절·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해 도시 생태계서비스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삼매봉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국비 42억 원 포함한 총사업비 60억 원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년에 걸쳐 진행된다.시는 현재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사업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10년마다 수립되는 ‘공원기본계획’을 2년으로 단축하는 「자연공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발의됐다.황보승희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중구영도)이 대표 발의한 「자연공원법」 개정 사유에 따르면 현행법은 10년마다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원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그에 따라 국립공원과 도립공원·군립공원에 대해 공원시설의 설치 및 행위제한·토지이용에 관한 계획으로 ‘공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앞으로 자연공원 내 무단 벌목 등 허가를 받지 않거나 허가가 취소된 상태에서 자연공원을 훼손했을 경우 철거나 복구 명령을 어기면 처벌을 받게 된다.국회는 지난 29일(일) 열린 본회의에서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화성 갑)이 대표발의한 「자연공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제31조제1항에 따른 철거 등 조치명령을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벌칙 규정이 신설됐다.이번 개정안은 기존 조치명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일명 ‘닭발 가지치기’로 훼손 논란이 된 가로수가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관리된다.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지자체 및 관계 부처에서 생물다양성 증진을 고려해 가로수, 공원 산책로 등의 녹지공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일) 밝혔다.현재 가로수는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지자체 조례·지침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나무 몸통만 남기는 지나친 가지치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2일(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개회식은 최병암 산림청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의 개회 연설이 영상으로 송출됐다. 이어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홍보대사인 바스마 빈트 알리(Basma Bint Ali) 요르단 공주와 청년대표로서 막달레나(Magdalena) 세계산림환경대학생연합(IFSA, International Forest Students’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기후생태위기대응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대선후보 4인에게 산림・생태・바이오에너지에 관한 대선 정책을 제안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만이 응답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민연대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2050년 기후, 환경 목표 달성을 위해 ▲산림 및 자연생태계 ▲바이오에너지 ▲청년일자리 3개 부문에 걸쳐 총 18개의 정책이 담긴 ‘20대 대통령선거 산림・생태・바이오에너지 공동 정책 제안서’를 이재명, 윤석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대선후보들의 산림 및 생태 등 환경 공약이 실종된 가운데 기후·환경단체들이 기후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에 요청했다.기후솔루션, 생명의숲, 그린피스, 환경운동연합,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5개 기후·환경단체로 구성된 ‘기후·생태위기 대응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25일(화)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나라 식물 이름의 표준화 목록인 ‘국가표준식물목록(외래식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간된 국가표준식물목록(외래식물)에서는 국내에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유입된 침입성 외래식물 41과 203속 378종 8아종 6변종의 총 392분류군에 대한 학명, 국명, 영명, 북한명 등의 정보가 수록됐다.목록에는 총 5452의 학명이 국제명명규약에 근거해 정리돼 있으며, 외래식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자연생태계의 정착 및 확산여부 등에 따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019년 손예진·현빈이 출연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충주 비내섬이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환경부는 충북 충주시 비내섬을 ‘습지보전법’ 제8조 규정에 따라 28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30일(화) 지정했다.하천습지인 비내섬은 남한강 중상류 지역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면적이 92만484㎡에 이르며, 충청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것이다.충주시는 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 지구적으로 기후위기 재난의 위협에 놓인 가운데 ‘제1회 세계도시농부대회’서 도시농부들이 전 세계 정부가 도시계획에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도시농업정책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11일(목) 제1회 세계도시농부대회가 ‘세계도시농부선언’ 선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기후위기 시대 도시·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전 세계 도시농부들이 연대해 올해 첫 세계도시농부대회를 열었다.세계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도는 남한산성도립공원에 대한 공원계획 변경(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갖고, 학술용역에 관한 내용을 지역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한다.도는 용역을 통해 오는 2022년 3월까지 도비 2억8,000만 원을 투입해 변화된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공원구역 및 공원계획’의 타당성 유무를 검토하고 환경성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이는 현행 「자연공원법」 제15조2항에서 의무적으로 10년마다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원계획의 타당성을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