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문예마당⋅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에서는 ‘세계의 정원을 가다’의 시리즈로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정원답사를 진행한다.일본 정원답사는 4~5월 경 4박 5일의 일정으로 교토 일대 정원을 방문할 예정이며, 유럽정원 탐방은 제24회 리옹 국제기능올림픽과 함께 진행되며 1차, 2차 답사로 진행될 예정이다.유럽 정원 1차 탐방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런던 ▲릴 ▲덩케르트 ▲지베르니 ▲파리 ▲투르 ▲리옹 등 영국, 프랑스의 정원을 탐방할 예정이며 더불어 제24회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개막식 및 경기 참관이 진행된다.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7일(수)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광주 서구을 현안 과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강은미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으로 20여 년간 광주 서구의원, 광주시의원을 거쳐 국회의원까지 당선된 광주의 정치인이다.강은미 의원이 첫 번째로 제시한 공약은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공원의 면적이 줄어들고, 택지가 개발되고 있는 중앙공원에 대한 비전과 약속을 제시했다. 중앙공원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는 ‘중앙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중사모) 회원 등이 참석했다. 중사모는 이채훈 회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프라(DDP) 외벽을 이용한 222m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을 8월 31일(목)부터 9월 10일(일)까지 개최한다.올해 서울라이트의 주제는 ‘디지털 자연(Digital Nature)’으로 우리가 실물로 경험하는 자연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의 조화와 공존을 내용으로 한다.전시는 총 3개로 이루어졌다.첫 번째 전시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디지털 아트 거장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으로 시작한다. 그의 ‘메타-네이처 AI’는 나무, 잎, 꽃 등의 식물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생성
서울시가 한강을 중심으로 물길과 숲길을 연결해 서울 100년 미래 도시·건축 공간종합계획(Master Plan) 수립을 추진한다.종합계획 추진방향은 미래 서울을 다층·다기능의 ‘입체복합도시’로 구현하고 서울만의 ‘자연환경(조건)의 장점’을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시는 도시비전을 수립하고 ‘100년 서울 도시비전 및 미래공간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용역기간은 착수일부터 18개월이며 예산은 7억 원이다. 주요과업내용은 ▲미래 서울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과 국내·외 사례조사 ▲현재 서울의 도시공간 특성
황지해 가든디자이너가 2023 첼시 플라워쇼에서 선보인 ‘백만 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가 지난 23일(화) 금메달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세계에 한국정원디자인의 위상을 떨쳤다.‘백만 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는 ‘첼시 플라워쇼’의 얼굴이자 주요 경쟁 부문인 쇼 가든에서 12개 출전작 중 유일한 해외파 작품으로서 개성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이번 수상은 황지해 작가가 첼시 플라워쇼에서 2011년 ‘해우소 가는 길’, 2012년 ‘고요한 시간 : DMZ 금지된 정원’ 수상 이래 10년 만에 복귀해 이룬 성과이다.황지해 가든디자이너의 작품
캐서린 구스타프슨(Kathryn Gustafson)은 1951년 미국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조경가이다. 한국에서는 동탄신도시 작업을 했었다. 젊은 시절 패션디자인을 공부했던 구스타프슨은 지형을 옷감처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구스타프슨은 이렇게 말했다. “하늘 아래 모든 것들을 디자인하는 것이 조경이다” 그녀는 작업하는 모든 곳에서 그 곳 고유의 지형을 이해하고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작업방식으로 많은 조경가들의 감탄을 자아 내곤 했다. 지난 5일(수)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 구스타프슨은 한국 서울시립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가 ‘서울링’이 들어설 월드컵공원을 시작으로 서울의 공원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서울공원 명소화’ 구상을 밝혔다.이번 명소화 구상은 400년 역사의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를 롤모델로 해 랜드마크 시설과 각종 체험시설,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져 런던 최고의 관광명소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했다.우선 시는 서울링이 들어서는 월드컵공원 일대를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 명소(전망공간과 즐길거리), 자연과 조화되고 노을과 어울리는 문화예술 명소(조형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정원문화협회(회장 정주현)가 주최하는 '영국 남부지방 정원여행'이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한국정원문화협회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첫 해외 정원답사 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원답사 여행에서는 첼시 플라워 쇼 참관과 영국의 유명정원을 둘러보게 된다.주요 가든투어지로는 Stowe Gardens National Trust를 비롯해 Blenheim palace & Secret Garden, Italy Garden, Cotswold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제주시의 가로수가 BRT 전용 중앙차로 건설로 잘려지면서 시민단체들이 제주도를 향해 “가로수 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가로수시민연대가 21일(수) 제주도가 추진하는 간선급행버스 BRT 신설공사를 두고 “‘15분 도시’를 빌미로 제주 서광로 3Km 구간에서 수십 년 수령의 가로수 100여 그루가 마구잡이로 제거되고 있다”고 비난 성명을 냈다.가로수시민연대에 따르면, BRT의 핵심은 단순히 ‘친환경 대중교통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례 없는 기후변화와 팬데믹을 겪으면서 세계적으로 녹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녹지계획이 수립되는 가운데 회복 탄력적 도시를 위한 시민사회, 정부, 기업의 역할과 새로운 공원정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가 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와 지난 5일(월) ‘서울그린비전 2040 : 도시공원의 형평성과 지속가능성 전략’을 주제로 2022 제4회 숲으로 도시혁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숲으로 도시혁명’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경작업소 울(대표 김연금)은 오는 21일(금)과 27일(목) 신준호 가든스튜디오 연수당 대표와 Tim Gill 강연을 연이어 개최한다.먼저 신준호 대표 강연은 ‘도심 속 자연주의 정원 조성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모레 성수를 비롯해 모노하한남, 피크닉 어반 포레스트 가든 조성을 사례로 자연주의 정원의 설계 및 시공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신 대표 강연은 서울 중구 다산로에 위치한 조경작업소 울 사무소에서 21일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Urb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5일(수)부터 30일(일)까지 문화역서울284와 성수동 문화공간 등 전국 80여 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2’를 열어 주제전시와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우수한 공공디자인 사례를 공유한다.문화역서울284에서는 5일부터 주제전시 ‘길몸삶터-일상에서 누리는 널리 이로운 디자인’을 개최한다. 놀이터와 시장, 정류장, 이웃, 도시 등 우리 주변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은 오는 17일(화) 송지은 교수와 로리 듀수아르(Rory Dusoir)가 ‘자연주의 식물 식재 최신 동향(Contemporary naturalistic planting)’을 주제로 특강을 에코힐링센터 대강의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천리포수목원 직원 및 수목원전문가 교육생뿐만 아니라 정원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강으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송지은 교수와 로리 듀수아르(Rory Du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2일(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개회식은 최병암 산림청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의 개회 연설이 영상으로 송출됐다. 이어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홍보대사인 바스마 빈트 알리(Basma Bint Ali) 요르단 공주와 청년대표로서 막달레나(Magdalena) 세계산림환경대학생연합(IFSA, International Forest Students’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가 고밀·복합개발과 녹지 확대로 도심에 활력을 넣겠다며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했다.이에 건축물의 높이와 용적률 등 건축규제를 과감히 완화해 도심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공공기여로 공원과 녹지를 확충해 현 3.7% 녹지율을 15%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시장은 고밀‧복합 개발과 녹지공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 활력이 떨어진 서울도심을 대전환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지난 21일(목) 발표하면서 서울의 얼굴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콘크리트로 덮인 건물외벽을 식물로 덮는 ‘인공지반녹화’는 기후위기에 취약한 도시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현실적인 탄소중립 방안 중 하나다.서울시가 지난 20일(목) 도시에서 교통과 함께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내뿜는 건물의 배출량을 감축하는 내용의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2026년까지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을 3500만 톤으로 2005년 대비 30%를 줄이는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종합계획에는 도시열섬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Landscape Times] 정원 박람회는 2010년 경기도에 있는 경기농림진흥재단(현, 경기농수산진흥원)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전국에서 열리고 있다. 많은 사람의 관심과 함께 날로 번창하여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정원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하지만 이대로 좋은지 생각해 볼 때가 된 것 같다.우선 유럽의 대표적인 정원 박람회와 그 성격을 둘러보자.영국의 경우 첼시 플라워 쇼(RHS Chelsea Flower Show)가 있다. 이는 왕립원예협회(Royal Horticulture Society)에서 주관하
[Landscape Times] 정원과 조경의 차이에 대한 기고(본지 658호 기고 송정섭 한국정원협회 고문의 ‘정원은 조경이 아니다’)를 읽었다. 그리고 가끔 그 차이를 묻는 사람들도 있어 짧은 나의 생각을 적어 본다. 일단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정원은 집 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이며 조경은 ‘경치를 아름답게 꾸밈’으로 나온다. 사전적 의미로 분명하게 구분되지는 않지만 규모의 차이가 느껴진다.하지만 유럽의 경우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Châteaux de Ve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는 UN 해비타트와 공동주최로 오는 12월 1일(수)~2일(목) 오후 4시 ‘유산과 대도시’를 주제로 비대면 국제회의를 개최한다.해외 15개국 이상 30명 이상의 도시·유산 전문가, 유네스코 문화국,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심사기구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ICCROM(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의 관계자와 12개 대도시의 연구기관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대도시를 위한 유산의 역할과 의미, 관리 등의 사례를 발표&mi
[Landscape Times]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오랜 인류 역사의 흐름이 어떤 패턴을 형성하며 나아가고 있다면 어떤 비슷한 상황과 원인에 의해 과거 발생했던 사건과 기류가 다시금 반복될 수 있다는 얘기다. 거의 문명의 태동과 함께 시작된 크고 작은 정원의 역사 속에도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때로는 그 유행이 반복되기도 하고, 때로는 동서양을 오가며 정원 스타일과 식물들이 서로 융합하며 발전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어쩌면 오늘날 우리가 추구하는 정원의 실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기 위해 정원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