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일제강점기와 6.25동란을 거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 1인당 국민소득의 변화를 살펴보면 1963년 100달러 수준에서, 1977년 1000달러, 1994년 1만 달러, 2006년 2만 달러, 2018년 3만 달러 시대에 접어든 세계에서 유래 없는 경제 발전을 이룩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농촌에서도 농가소득 향상과 마을환경 개선이라는 기치아래 1970년대부터 새마을 운동이 시작 되었다. 아침마다 농촌 마을에 울려 퍼지는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
[Landscape Times]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UN 환경개발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어젠다를 도입한 이후, UN산하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농업부문에서 인류의 생존을 지켜 내기 위해 2002년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FAO에서 운영하는 GIAHS(세계중요농업유산) 사이트에는 농업유산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수세기 동안 농민
[Landscape Times] 농촌의 경관은 산림, 평야, 수변경관을 포함한 자연경관과 취락, 경작지를 포함하는 문화적 경관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마을의 뒷산인 산림에서 주거지, 안뜰, 하천, 마을숲, 바깥뜰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농촌경관을 형성하고 있다.특히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은 선조들의 오래된 손길이 만들어 낸 독특한 주거지 경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거지 경관은 그 지역의 자연과 기후, 주변 재료와 농업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주거지 경관농촌마을의 경관은 면적인 형태로 마을이 위치하면, 산자락을 따라 옹기종기
[Landscape Times] 필자는 지난 20년간 전국의 농촌, 어촌, 산촌의 다양한 마을과 지방도시를 다니면서 그곳에서 도시와 다른 오래된 마을과 사람들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예부터 선조들은 비록 좀 부족한 땅이라도 좋은 기운이 흐르고 사람이 살기 좋은 장소로 만들기 위해 비보(裨補)적인 공간을 조성하여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였다. 그러나 풍수적으로 완벽하고 좋은 땅을 찾기가 쉽지 않아 전통 풍수 사상인 비보풍수(裨補風水)를 통해 부족한 것을 보완하고, 물과 바람으로부터 농경지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마
지역계획가에게 있어 ‘농촌다움’은 프로젝트의 시작에서 끝까지 풀기 힘든 난제로, 필자에게도 지난 20년간 지역의 프로젝트를 진행 하면서 가장 많이 고뇌에 빠지게 만들었던 단어이다.“OO스럽다”, “OO답다” 라는 사전적인 의미는 ‘그러한 성질이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농촌다움’은 농촌의 풍경과 모습에서 농촌스러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농촌스러움은 ‘시골 같다’, ‘촌스럽다’ 와는 다른
도시와 농촌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65% 정도가 산지이며 남은 35% 가운데 약 절반이 농지이고 나머지 절반이 도시지역이다. 국토면적에서 도시지역이 차지하는 면적은 16.7%이고 인구의 91.8%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인구 10명 중 9명이 도시에 거주하는 도시 인구집중 구조로, 도시를 제외한 국토의 80% 이상이 농촌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약 8% 정도가 거주하는 곳이다.공간적인 영역으로는 도시지역(urban), 농촌과 도시가 결합된 도농복합지역인 러번(rurban)지역, 농촌(rural)으로 구분되며 통상적으로 농촌지역이라 함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조경신문은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면서 ‘조경시대’ 7인의 객원 논설위원 라인업을 구축하고 국내 유일의 조경 전문 주간지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새롭게 구축된 객원 논설위원의 게재 글은 오는 1월 9일 제570호를 시점으로 12월 24일자 제616호까지 릴레이로 게재될 예정이다.새롭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2020 조경시대 필진으로는 홍석환 부산대 교수를 비롯해 한승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농업연구사, 이태겸 박사, 강준철 용인바이오고 교사, 신
[Landscp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업유산은 자연과 인간이 오랫동안 공존하며 형성된 문화적 산물이다. 그래서 대지를 활용한 인간활동의 총체로서 농업유산은 그 자체로 지속가능한 지식시스템으로 전수돼야하며 살아있는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어야 한다. 그러나 문화유산·농업유산을 바라는 시각에는 여전히 기념물 대하듯 시각적·물리적으로 접근하는 현상이 짙다.소중한 전통문화자산으로서 농업유산을 어떻게 보전하고 관리할 것인가를 논하는 제3차 이코모스 포럼이 지난 26일(목) ‘문화유산으로서 농촌경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오는 26일(목), ‘문화유산으로서 농촌경관 재발견-보존과 관리’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이코모스 포럼이 개최된다.이코모스(ICOMOS)는 세계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국제협의회로 2019년에는 ‘농촌유산’을 연구 주제로 선정해 총 4차례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그중 3차 포럼으로, 문화유산으로서 농촌경관이 담고 있는 가치를 함께 살펴보고, 우리나라 농촌경관의 보전관리 실태와 주요 이슈, 변화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18 대한민국 조경문화제 행사 일환으로 지난 1일 농촌조경연구회(회장 이유직)가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인구감소 시대의 농촌조경 진단’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초고령화로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의 미래와 정책을 검토, 조경학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농촌환경 보전을 위한 방안에 접근했다.첫 번째 발제자인 이유직 부산대 교수는 인구감소와 인구 고령화에 직면한 농촌문제에 대한 미시적 국가정책을 비판했다. 농촌계획의 기조 정책과 분리된 사업의 난립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서주환)가 ‘제25회 조경디자인캠프’를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경희대 국제캠퍼스(용인)에서 개최한다.‘Community Matters; 인구절벽 시대의 지속가능한 농어촌조경 탐색’을 주제로 하는 이번 캠프는 동시대 농어촌을 입체적으로 재조망하고, 균형 잡힌 국토공간과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위한 조경학의 실천적 해법을 모색한다.Studio A는 ‘생존과 생활의 경계에서; 농어촌 마을이야기’를 주제로, 임의제 경남과학기술대 교수가 튜터로 참여한다.
(사)한국조경학회 농촌조경연구회(회장 이유직)는 ‘최근의 농촌정책과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한 조경학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2016년도 제1차 세미나를 개최한다.오는 22일 서울시립대에서 개최할 이번 세미나는 최근 농촌지역개발과 농촌마을만들기 관련 제도, 사업, 계획 및 운영에 있어 주요 이슈를 짚어보고, 조경학의 관점에서 역할을 높이는
(사)한국조경학회 농촌조경연구회(회장 이유직)에서는 ‘농촌조경연구회 세미나’를 오는 7월 1일 오후 3시부터 조경학회 사무국에서 실시한다. ‘농촌조경의 정책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지역개발 정책의 동향과 이슈를 조경학적 측면에서 조망해 보고 조경실천 분야에서 본 농어촌 조경의 가능성과 방법론을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