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만나는 우리식물 이야기’(김부식 지음, 동산바치 펴냄)를 바탕으로 매주 실내외 반려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1월 마지막주에 소개할 아름다운 반려식물은 편백나무다. 편백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교목으로 제주도와 경남·전남지방에 분포한다.높이는 40m, 지름 2m 정도로 자라며 황갈색 꽃이 4~5월에 피고 9~10월에 갈색 열매가 열린다. 잎의 모양이 납작한 형태를 따서 편백 이름이 됐다고 한다.잎과 목재에는 1%의 정유가 포함되어 있는데 피톤치드라는 식물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만든 천연 항균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
도심 속 공원이 시민의 보건휴양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도시열섬현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 위기의 대응책으로 주목받는 도시 숲의 역할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도시 숲 기능성 평가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인천시민이 즐겨 찾는 송현근린공원, 신트리공원 등 6곳을 대상으로 ▲피톤치드 ▲음이온 ▲환경소음도 ▲온·습도를 조사해 도시 숲이 가지는 보건·환경 가치를 평가했다.항균·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도시 숲의 피톤치드 농도는 최대 578pptv로 도심 대조군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잘 가꿔온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선정했다.산림청은 지난 3월 지방산림청과 시·도의 추천을 받아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을 선정했다. 7월에는 국민으로부터 신청 받아 20선을 추가해 총 50선을 선정했다.선정된 명품숲길은 하루 정도 산행이 가능하며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로 특히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조성된 숲길이다.이번에 선정된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포스터 및 홍보
강원특별자치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2023년 가을을 맞이하여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한 자연환경연구공원 생태탐방로 일원에서 10월 14일(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을 단풍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숲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350년 복자기나무 이야기, 늦반딧불이 이야기 등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과 나무, 식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탐방할 수 있다.특히 생태탐방로 중 잣나무 군락지에서는 피톤치드가 산림욕장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욕을 하면서 면역력을 높이고, 도심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이
경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과 바다, 명산이 있는 곳이다. 해인사와 같은 명찰, 지리산과 황매산 등 살아생전 꼭 한 번 올라볼 만한 명산도 있다. 거제와 남해 등에는 크고 작은 섬이 약 550여 개에 이른다.경남도는 추석 명절 및 가을을 맞아 가족·친지와 가볼 만한 추천 여행지 18곳을 소개했다. 뭘 해도 좋은 가을날. 아름다운 자연에서 가을 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경남으로 떠나보자.▲창원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사진작가들이 뽑은 사진 명소다. 유리처럼 투명한 저수지, 그 위로 흩어지는 단풍잎. 가을이면 벚꽃만큼 화려한
전라남도는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을 주제로 시군 공모를 추진해 5곳을 선정했다.이번 공모는 경관·산림·등산 전문가가 참여해 심의회 결과 단풍·향기 등 가을철 정취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숲길 확정했다.‘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5곳은 다음과 같다. ▲대상 화순 모후산 유마사 단풍 숲길 ▲최우수상 영암 백룡산숲길, 곡성 대황강 둘레길 ▲우수상 장성 편백나무 숲 트레킹길,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사색의 숲길이 선정 됐다.유마사 단풍 숲길 4㎞는 섬진 7지맥의 한 봉우리로 백아산의 산줄기를 타고 내
서울시가 도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100일간 서울둘레길 걷기 챌린지를 개최한다.‘서울둘레길 걷기 도전’은 2023 JTBC 트레일서울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서울시의 공식 후원과 러너블(주)의 주최로 6일(수)부터 11월 26일(일)까지 진행된다.올해 진행되는 트레일서울은 ‘내 삶과 가까운 자연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의 숨겨진 자연과 문화를 발견하며 서울둘레길에서 휴식, 건강, 성취의 테마별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서울둘레길은 서울을 둘러싼 157km의 길로 조성돼 있다. 다양한 전망과 풍경
서울시가 ‘제10회 유아숲 가족축제’를 28개 유아숲체험원에서 오는 9월 9일(토), 9월 16일(토), 10월 7일(토) 등 3회에 걸쳐 개최한다.이번 유아숲 가족축제는 초등학교 취학 전인 유아들(4~7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동반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축제는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28개 유아숲체험원에서 개최되며 각 운영기관마다 1일만 축제를 진행해 참여를 원하면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다.유아숲 가족축제는 유아가 주인공으로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이웃을 만나고 또래와 어울리며 건강한 사회성을 기를 수
남산의 힐링 명소로 사랑받는 '소나무 힐링숲'의 내부 정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개방했다고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밝혔다.‘소나무 힐링숲’은 1만3000㎡ 규모의 소나무림이 지속적으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대표적인 소나무 숲길이다.남산의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출입을 제한했던 공간을 지난 2017년 6월부터 솔바람 오감 힐링 여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약제로 입장할 수 있었으나, 이제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소나무 힐링숲’ 내부는 소나무숲이 만들어낸 자연경관과 함께 마사토로 이루어진 흙길이 조화를 이루어 고즈넉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도시숲이 도시 대조군 대비 피톤치드와 음이온 방산량이 높은 반면에 온도와 환경소음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자유공원을 비롯해 수봉근린공원, 청량산산림휴양공원, 송도해돋이공원, 중앙근린공원, 함봉근린공원 등 도시숲 8곳에 대해 '도시숲 기능성 조사'를 실시했다.매달 피톤치드 8종, 음이온, 환경소음도, 온·습도를 측정한 결과 도시숲 8곳의 피톤치드 평균 농도는 259pptv로 대조지점 84pptv보다 3.1배 높게 검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씨티칼리지가 운영하는 플랜테이션은 가을시즌을 맞이해 자연의 치유 효과를 접목한 ‘정원치유 캠크닉 BBQ’ 세트를 론칭했다고 7일(수) 밝혔다.‘정원치유 캠크닉 BBQ’는 정원에서 자연의 심신 치유 효과를 얻고 BBQ를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획상품이다. 정원에서의 활동은 자연과의 접촉을 늘려 심신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우울·불안 감소와 활력 증진 효과가 과학적으로 확인됐으며 인지, 자아
고산 윤선도의 ‘상우(尙友)’에서 배우는 원림 행위옛 것을 가져온다. 옛사람을 배운다. 과거를 복기하고 즐기는 취향을 레트로(retro)라 한다. 회상, 추억 등을 뜻하는 레트로스펙트(Retrospect)를 줄여서 쓰는 말이다. 인류의 어떤 순간마다 복고는 물결처럼 파고를 탄다. 이내 잠잠하였다가 어느 계제에 일렁인다. 그래서 복고주의는 항상 명맥을 유지한다. 파도처럼 높낮이가 있고 물결처럼 길고 짧음이 있을 뿐이다. 옛 것에 새로운 현대적 재해석이 더해지는 것을 ‘뉴트로(Newtro)’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북 최초 국립 힐링 관광지인 ‘익산 치유의 숲’이 ‘녹차’로 특화된 내용으로 오는 12월 본격 착공에 돌입한다.익산시가 지난 12일 서부지방산림청 주관으로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익산 치유의 숲'은 웅포면 웅포리 산 95번지 일대 62ha 규모로 오는 12월 공사에 착공해 202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유방동 유방도시자연공원구역 등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토지 소유자 11명과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월) 밝혔다.이날 계약을 체결한 곳은 처인구 유방도시자연공원(6만3477㎡), 기흥구 신갈도시자연공원(2만6579㎡), 기흥구 하갈도시자연공원(1만812㎡), 기흥구 보정1 도시자연공원(2410㎡) 등이다.시는 지난 2020년 11월 전국 최초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토지를 소유한 이들과 5년 단위의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시는 계약기간 동안 토지소유주에게 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은 어린이들이 국산목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참여 희망 어린이집을 오는 29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산림청에서는 지난해 서울 목원초등학교, 대전 노은초등학교 등 4개 초·중등학교에서 교실환경을 목재로 바꾸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올해는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목재를 활용한 실내 환경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산림청 공모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인천시가 다양하고 확장된 산림 치유 프로그램으을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내년까지 총사업비 48여억 원을 들여 장수동 관모산 일대에 축구장 75개 크기인 53ha 규모로 인천 치유의 숲을 확장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12ha의 면적에서 향후 53ha의 면적으로 확장되면 보다 다채로운 숲의 경관이 조성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시는 우울감, 스트레스, 갱년기, 육체피로, 치매 등을 ‘인천 치유의 숲’을 통해 막아내는 콘셉트로 설정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남 구례군이 지리산 자연환경을 활용한 복합 산림휴양공간 ‘지리산정원’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구축, 지방정원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군은 국내 최초 숲 정원을 조성하는 ‘지리산정원 조성사업’의 5개 주제정원 중 3개 정원(하늘·별빛숲·와일드) 조경공사를 올해 초 마무리하고, 2개 정원(어울림·프라이빗) 조경공사와 매표소·게이트 건축 및 온실 리모델링을 실시할 계획이다.지난해 5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금강송 에코리움 등 ‘웰니스관광 비대면 안심관광지’ 9곳을 선정 발표했다.선정된 9개 관광지는 지난 2017년~2021년 공사에서 선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 51곳 중 소수로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고 자연 속에 위치해 밀집도가 낮은 관광지들이다.선정된 9곳은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전남 순천) ▲국립장성숲체원(전남 장성) ▲전남권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전남 보성) ▲금강송 에코리움(경북 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올여름 고온을 기록하며 기후위기를 절감한 요즘 깊은 골짜기 자작나무 숲에서 무더위를 잊어보는 건 어떨까.산림청이 8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검마산에 있는 자작나무 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일반에 개방된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 숲(6ha) 보다 5배 넓은 규모다.해발 918m의 검마산은 경북 영양군과 울진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산자락에 자작나무 숲을 품고 있다.산림청은 1993년 이곳에 자작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 축구장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림 교육과정 ‘For rest:쉬어가는 수목원’ 신청기관을 모집한다.신청 대상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보유한 사회복지시설로 이용권을 사용해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은 경제적, 사회적 취약계층이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림청의 바우처이다.‘For rest:쉬어가는 수목원’은 당일형, 숙박형(1박 2일)으로 구분돼 운영된다.당일형에서는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