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목리, 서이천 IC를 빠져나오면 정원을 좀 안다는 사람이라면 벌써 다녀갔다는 그곳 바로 에덴 파라다이스 호텔이 있다.17개로 나눠진 정원은 꽃의 색상과 잎의 질감까지 하나하나 숨은 의도와 의미가 있다. 오직 쉼과 치유를 위해 설계된 한국의 시싱허스트 캐슬 에덴파라다이스의 정원을 다녀왔다.에덴파라다이스호텔은 1만 2,000평 대지에 5가지 타입의 객실이 있으며, 결혼식과 대형 연회는 물론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위한 강연장도 마련돼 있다. 가장큰 자랑은 테마별로 꾸며진 3,500평의 테마가든으로 사계절 모두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이 연말연시를 맞이해 다양한 겨울전시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수목원은 꽃이 없는 겨울철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한 전시 ‘겨울, 새로이 피어나다’를 통해 포인세티아, 말채나무, 백묘국, 시클라멘 등 14종 4만8000본의 겨울식물들과 함께 새롭게 운영되는 특별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우선, 특별전시온실에서는 ‘13월의 윈터빌리지’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기후대별 겨울정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재현한 포토존과 움직이는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의정부시가 장기간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들어하는 시기에 도심 속 산책 명소인 직동근린공원과 의정부역 앞 역전근린공원 화단에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화사한 가을꽃 6만 6천 본 식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직동근린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의정부 대표적인 공원으로 산책로 입구 플라워 가든에 소국, 아스타, 코리우스, 백묘국 등 10여 종의 다양한 가을철 초화류 3만3천 본을 뉴딜사업 및 공원관리 기간제근로자 54명이 식재했다.또한 역전근린공원 플라워 가든에도 무늬억새, 소국, 아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65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전국 첫 민간개발인 ‘직동공원’이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새 단장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8월 도심 속 산책 명소인 직동근린공원 야생화 화단에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화사한 가을꽃 3만여 본을 식재했다.시 공원관리 담당자 32명이 직동공원 산책로를 따라 메리골드, 백일홍, 샐비어, 페츄니아, 백묘국, 코리우스 등 가을꽃 3만여 본을 식재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각·후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지난 2013년부터 추진된 민간공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 노원구 원터근린공원에 마을정원사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조성한 아름다운 마을정원이 탄생했다.정원 ‘휴가든’은 노원마을정원사회가 노원구청 후원으로 디자인설계부터 식재구입, 시공까지 재능기부로 추진된 커뮤니티가든으로, 본래 논밭이었던 노원의 옛 지명 ‘원터’의 유래를 살려 이웃들의 쉼터이자 함께 가꾸고 소통하기 위해 조성됐다. 동시에 노원마을정원사회의 첫 번째 ‘공원 속 정원’ 프로젝트이기도 하다.30년 된 묵은 근린공원을 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원 ‘A Little Journey’는 국내 가든쇼에서 절제된 설계와 식재, 위요감으로 한국정원의 정서를 자신만의 방식대로 추구하고 있는 최재혁 가든디자이너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또한 김원희 가든디자이너가 공동참여해 풍성하고 다이나믹한 플랜팅으로 디자인함으로써 모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정원에 공간감을 한층 살렸다. 이는 삶의 스펙트럼이 살아있는 정원으로 재현돼 ‘2018 세계플라워 가든쇼’ 쇼가든 부문 최우수디자인상으로 이어졌다. 수상의
콘셉트수목원에는 계절을 알리는 다양한 모양의 잎사귀가 꽃보다 더 오랜 시간 머무른다. 이러한 잎사귀에 영감 받아 봄이면 찾아오는 시린 상처를 지닌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정원을 디자인했다. 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를 닮았다면 잎은 늘 같은 자리에서 반짝이는 별을 닮았다. 꽃이 달콤하고 아찔한 향기를 풍긴다면 잎은 은은하고 그윽한 향
반복되는 일상 속에 익숙해져버린 소재인 옷에서 정원의 가능성을 발견해 본다. 소소한 일상이 모여 일생이 되듯이 매일매일 평범하게 우리 삶에 무심히 녹아든 옷과 일상을 정원에 입혔다. 1. 참가계기와 소감경기정원박람회는 초창기 시작할 때부터 관심이 많았다. 예전부터 꼭 한번 참가해보고 싶었었는데 이번에 운 좋게 참가할 수 있었다. 정원이 완성되기까지 쉽지 않
김기범 작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꽃조형물 디자인 설계 및 시공, 고양국제꽃박람회 사색의 정원‧가을꽃 정원디자인 설계 및 시공 등에 참여해온 설계가고 2014코리아가든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주)윤토에 소속되어 있다. ‘나만의 안식처-품’의 전체 콘셉트는 작가가 시골에서 자라면서 친구들과 들판과 산으로 즐겼던 추억을 되새겨 놀이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다. 정원의 주 연출방향은 ‘업사이클가든(Upcycling Garden)’이다. 즉, 재활용 정원이다. 기존에 있는 제품의 기능의 향상성을 높여 다른 용도로 사용했을 때 효과가 큰 소품들을 이용해 정원을 꾸몄다. 정원은 직사각형 대지위에 5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나무를 이용해 최대한 자연이 만들어낸 둥지의 형상을 모티브로 제작한 아지트를 꾸몄다. 양쪽에 입구를 만들어 화단을 보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둥지 안쪽에는 테이블을 만들어 사람들이 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으로는 둥지모양의 안식처가 중심이고 그 사이를 거닐면서 볼 수 있는 공간별 정원과 소품으로 꾸며졌다. 소품에는 봄에 볼 수 있는 식물들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이다. 1. 2015 코리아가든쇼 15인의 작가로 선정된 소감우선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가든쇼 15인 작가로 선정되어 기쁘다. 작품을 제안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 1회 때는 이끼를 주 조형물로 한 정원을 출품했는데, 올해는 어떤 콘셉트를 할지 고민을 했다. 주제와 가장 근접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연출했다. 2. 중점적으로 연출한 사항 및 방문객들의 관전 포인트이번 작품의 스토리는 시골에 어렸을 적 뛰어놀던 산속이나 들, 논이었는데 자연이 놀이터가 모티브가 됐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자연물을 이용해 아지트를 만들어 아이들끼리 먹고, 놀고, 쉬는 휴식의 공간 등을 구현한 ‘나만의 안식처-품’으로 제목과 주제를 정했다. 전체적 소재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소재로 대나무, 나뭇가지나 풀들, 깡통, 버려진 판자나 폐자재 등을 활용해 소품화하여 배치를 했다. 식재는 봄에 볼 수 있는 초화와 웰빙에 맞춰 나만의 정원에서 채소를 키우고, 꽃도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콘셉트를 연출했다. 아쉬운 것은 정해진 공간이 협소하고, 화단 면적이 적어 정원에 대나무로 짠 둥지를 더욱 크게 만들지 못한 것이다. 둥지 모양의 휴게공간은 일반 성인 키 기준으로 아슬아슬하게 들어가지만 안은 넓어지는 효과를 주었다. 특히 테이블에 앉아 대나무 사이로 보여 지는 광경과 가운데 열린 구멍을 통해 보이는 하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3. 가든쇼에 대한 평가 및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안한다면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와 가든쇼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도 이런 정원을 보여주는 것이 앞으로의 꽃축제가 가야할 방향이라 생각한다. 물론, 장기적으로도 꽃박람회 입장에서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본다. 녹색계열의 관목이나 이름 모를 야생화들로 꾸며진 화단으로 꾸며진 것들이 더욱 자연스럽다. 계속 이런 가든쇼가 생기기를 바란다.정원수 관목_ 로즈마리, 수국 / 숙근초·초화류_ 가자니아, 금어초, 데이지, 델피니움, 루피너스, 리빙스턴데이지, 마가렛, 메리골드, 백묘국, 개양귀비, 애니시다, 제라늄, 애플민트, 바질, 상추, 치커리, 쑥갓후원 (주)윤토
일상을 보내다 보면 숨을 돌리고 싶은 여유가 그리울 때가 있다. ‘인 더 가든 아워(In the garden hour)’는 커피 한 잔을 들고 꽃향기가 스치는 공간을 거닐면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고 햇살 아래 몸을 기대는 정원 안에서의 꿈을 그리는 느낌을 연출한 작품이다.이 작품은 가든 헛(Garden Hut)과 키친가든, 마당, 플레이가든, 몽원 등 5개의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작가는 작은 오두막을 조성해 외부 공간에서 정원으로 들어가기 전 숨을 돌릴 수 있도록 도왔다. 이곳은 가드너들의 작업 공간 또는 휴식 공간 등으로 변용할 수도 있다. 작가는 또한 현대인의 생활 방식을 고려해 몽원을 조성해 뒀다. 하얀색 계열의 소재와 사초류가 달빛에 비쳐진 모습은 사색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족이 함께 화분을 만드는 축제가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졌다. ‘2014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 개막 셋째날인 8일 ‘가족화분 만들기 축제’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토요일에 광화문 광장을 찾아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심사하는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에서는 매일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 꽃모 나누어주기 행사가 진행된다.서울시는 백묘국, 리나리아, 네메시아 등의 꽃모를 마련해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증정한다.아울러 박람회에 참여한 회사들이 준비한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주)예건은 회사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른 후 박람회장 내에 전
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 12종의 봄꽃이 대구시 내 공공기관 및 요양병원을 채울 예정이다.대구수목원 양묘화훼팀은 3월 21일까지 봄꽃 30만 포기를 분양해 삭막했던 도심과 소외된 계층에 따뜻한 봄을 알린다고 밝혔다.대구수목원은 지난해 9월부터 팬지, 보일라, 데이지, 페튜니아 등 초화류를 가꾸어 8개 구·군을 비롯한 37개 공공기관에 분양한다
인천환경공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게릴라 가드닝’을 실시했다. 1차 대상지는 인천의 대표적인 상징거리인 화평동 냉면거리로 선정한 후, 방치된 쓰레기를 정리하고, 양질이 토사와 퇴비로 토양을 복원했다. 이후 추위에 강한 백묘국과 꽃양배추 등을 심어 작은 꽃밭으로 만들었다. 인천환경공단은 이번 ‘게릴라 가드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