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봄 시민들이 ‘서울둘레길’ 완주에 부담 없이 도전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둘레길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코스 개편 및 시설을 보완, 오는 4월부터 ‘서울둘레길 2.0’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코스당 평균 길이가 20km 수준이어서 쉽게 도전하기 어려웠던 코스를 세분하고 거점 둘레길 4개소에는 숲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늘숲길’과 전망대도 조성한다.또 각 기점에는 눈에 띄는 안내판․스탬프함 등을 설치해 길잡이를 제공하고, 서울시민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과 연계해 완주 시 추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최로 스마트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2023’가 고양 킨텍스에서 9월 6일(수) 열렸다.17년부터 시작돼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는 전 세계 정부 관계자, 전문가, 기업들이 모이는 아태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행사다.올해는 ‘더 스마트한 도시, 더 밝은 미래(Smarter City, Brighter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개막식과 다양한 콘퍼런스, 체험 및 전시 등을 준비했다.8일
산림청 ‘아름다운 가로수길’ 화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하고 있다. 연일 가을을 준비하는 비가 내리고 있는 요즘이다. 서울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중구, 종로구로 가로수 여행을 떠나보자. 모두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면 걷기 좋은 가로수길로 추천한다. 중구 남산 둘레길 서울의 상징이 된 남산에는 총거리 6.7km에 달하는 둘레길이 조성됐다. 남산은 관찰 식물 종 185종, 야생동물 24종, 관찰곤충류 170종 등 다양한 동식물종의 서식공간이다. N서울타워, 전망대, 야외식물원 등 시민 여가 시설도 늘어나며 지난 7년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서울시는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공모전 대상작으로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공공부문)과 과천 자이_Grand ’O’ Park(민간부문)를 각각 선정했다.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 나이, 장애유무, 국적 등에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공공부문 대상인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진안군청이, 민간부문 대상을 수상한 ▲과천 자이_Grand ’O&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붉은색 꽃잎이 화려한 ‘꽃무릇’이 남산공원 곳곳에 피면서 가을을 알리고 있다.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가을의 전령 ‘꽃무릇’이 이달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남산둘레길과 국립극장 인근 장충유아숲체험원 앞에서 만개한다고 밝혔다.꽃무릇 공식 이름은 석산(石蒜)으로 ‘꽃이 화려한 무릇’이라는 뜻을 지닌다. 실제 무릇과는 다른 식물이지만 꽃대만 자란 후 꽃을 피운다는 점이 유사하다. 꽃무릇은 꽃이 지고 난 뒤 잎이 돋는 특징이 비슷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단법인 자연의벗연구소가 지난 8년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에 대응, 탄소중립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와 생태전환을 이루기 위해 ‘창립 8주년 후원의 밤’ 행사를 오는 26일(금) 자연의벗연구소 툰베리홀에서 개최한다.자연의벗연구소는 비영리환경단체로 현재 서울시마포구환경교육센터, 환경부 환경교육사 3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있다.2014년 창립 이래로 시민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생명·평화의 가치를 구현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야외운동기구 생산 및 설치한 ㈜디자인파크개발(대표 김요섭)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감세대형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여기에 기존 그늘막의 세대교체를 선언하는 새로운 제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 주목된다.디자인파크개발은 오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에서 야외운동기구, 스마트그늘막, 스윙벤치, 미세먼지신호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야외운동기구의 경우 젊은층, 시니어, 장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경시설물 전문기업 (자)어반스케이프(대표 한재순)가 2022년도 카탈로그를 출간했다.출간된 책자는 민간과 관급시설물 유형으로 나눠 구분해 발행됐다.민간시설물 책자는 총 616 쪽에 달하며 티하우스를 비롯해 자전거거치대, 플랜터, 놀이시설물, 퍼걸러, 트렐리스, 버스정류장, 운동시설물, 흡연부스, 벤치 등 총 21개 품목 1400개 제품 디자인이 수록돼 있다.조달청쇼핑몰에 등재된 제품을 수록한 관급시설물 책자는 총 333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퍼걸러와 야외운동기구, 옥외용벤치, 디자인형울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진주시는 지난 22일(화) 시청 앞 스마트 버스정류장에서 스마트 버스정류장, 스마트 폴, 자율항행 드론 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은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진주시의회 의원, 허수경 엔쓰컴퍼니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진주시는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기존의 도시기반시설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첨단 과학도시를 추진 중이다.이번 사업은 20
[Landscape Tiems] 자연에서 태어난 인간은 자연을 그리워하게 마련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자연의 품을 떠나 문명이 만들어 낸 도시와 현대에서 살게 되었지만 부드러운 흙을 지닌 ‘어머니’ 땅과 만물의 맏이인 식물이 기거하는 숲은 언제나 포근한 고향집이다. 자연에서 문명으로 이사한 인간들이 그리움을 달래려고 만든 장소가 바로 정원이다. 정원은 회상과 기억과 연모가 가득한 장소이다.나무와 꽃과 새와 벌레가 살고 있는 정원은 옛적 에피쿠로스학파의 만남과 공부의 터전이기도 했다. 그들은 과일과 채소가 심긴 정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인 용산공원 조성에 관한 토론회가 지난 30일(화)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열렸다.토론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용산공원 조성 전략 토론회’라는 표어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학회장 김현수)가 주관했으며, 사회는 고준호 한양대 교수가 맡았다.김현수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사적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용산공원 부지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용산공원은 천만도시 서울에 위치한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오픈스페이스가 될 것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피트니스를 찾는 이유는 시설의 고급화 등이 우선적인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 더욱이 내가 운동을 하면서 운동량이 얼마나 되고 누적된 운동데이터 확인, 크고 작은 미션 수행, 운동량에 따른 단계별 운동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한 달에 3번 정도 가면서도 몇 개월 치 가입비를 부담하게 된다.하지만 스페이스톡 핏플(Fit+) 하나면 위와 같은 고민은 필요 없다. 전용 스마트폰 앱을 이용할 경우 전문적인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없어도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허 받은 IoT기술을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고가 차도 아래 삭막하게 방치된 한남1고가 하부 공간 약 2305㎡을 도심 속 쉼터로 재조성했다. 시는 한남1고가에 대한 ‘고가 하부공간 활용 공공공간 조성사업’을 이와 같이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시가 2019년 설계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공공건축가 천장환 경희대 건축학과 교수의 작품으로 설계, 조성됐다.어둡고 차가운 응달이었던 계단식 공터는 새하얀 나팔꽃 모양의 차양 구조물이 마치 꽃밭처럼 배치된 모습으로 변신했다. 차양 내부는 LED조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10개 역사의 획기적 환승체계와 디자인이 공개됐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현장실사·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0개의 역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중 수원역, 양재역 2곳이 최우수역사로, 부평역, 용인역, 운정역, 인천시청역 4곳이 우수역사로 선정됐다.이번 공모는 GTX 계획과 연계해 철도·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유동인구가 많은 회색빛 도심 공간에 휴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움직이는 공원' 6개를 만들어 배달한다. ‘움직이는 공원’(Mobile Planter)은 이동 가능한 화분에 교목과 관목 등 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설치한 것으로, 장소 제약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원서비스다.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앞, 보도, 광장, 공터 등 인구 유동량이 많지만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때문에 나무를 직접 심거나 심을 공간이 없는 곳에서도 바닥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미래형 버스정류장인 ‘스마트쉘터’의 디자인으로 한옥의 유려한 곡선과 처마의 라인을 현대화한 ‘한국의 美’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10월 말부터 시범 설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설치될 스마트쉘터는 사계절 녹색식물을 느낄 수 있는 도심정원으로도 기능할 예정이다. 횡단보도에 설치돼있는 중앙분리대 가드레인 대신 녹지축이 조성되고, 벽면에는 수직정원을 조성한다.또 비가 오면 승하차 시 우산을 접고 피는 등의 불편함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지난 4월 싱그러운 초록 식물들이 서울 합정에서 아현 구간의 중앙버스정류장을 뒤덮었다.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식물들은 무더운 여름철 버스정류장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한다. 오랜 장마와 태풍을 거쳐 9월이 된 지금, 이곳은 어떻게 유지·관리되고 있을까.버스정류장을 녹색 식물로 꾸미는 이 사업은 지난 2월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가 함께 추진한 ‘버스정류장 쉘터 녹화사업’이다. 서울 합정부터 아현까지 6.2km 구간의 중앙버스정류장 18곳에 수직정원이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생활 속 쓸모없는 자투리땅을 녹지와 쉼터로 재창조하는 「2020년 72시간 프로젝트」의 실제 공간 조성이 13일(목)부터 8월 16일(일)까지 3일간 실행된다. 서울시는 시민이 직접 대상지에 적합한 주제를 찾아 창의적인 계획과 설계를 할 수 있도록 “ㅁ를 나누자!”라는 미션을 주고 팀을 선정했다. 43팀의 시민팀이 접수했고, 그 중 5팀이 선정돼 자투리땅을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선정된 팀들은 대상지마다 기후변화 대응, 커뮤니티 활성화 등 도시와 시민이 겪는 사회문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그린숲으로 둘러싸인 버스정류장과 일반 버스정류장의 온도 차이를 조사한 결과 그린숲이 조성된 버스장류장이 평균 2.8도(℃) 저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산림과학원이 실험한 결과 지붕과 벽면을 숲으로 조성한 버스정류장은 1.9도 정도 낮아졌으며 지붕과 벽면을 숲으로 덮고 가로수까지 심은 정류장은 2.8도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에 나무가 없는 버스정류장에서는 얼굴 표면온도가 0.7도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가로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확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