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했던 서울시 남산 곤돌라 설치사업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소통을 기반으로 본격 재추진된다.서울시는 그간 유네스코 등재 관련 이슈 등으로 2번이나 보류된 남산 곤돌라 조성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일(수) 총공사비 400억 원 규모의 설계・시공 일괄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남산 지역은 구(舊) 서울시청 남산청사가 철거된 이후 예장공원이 설치되며 곤돌라 사업을 추진할 지리적 여건이 조성됐다. 또한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등재 주제가 경관 위주에서 방어시설 중심으로 변경되며 곤돌라 사업을 중단시켰던 위험 요소가
2023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이 우리나라 최초로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다.‘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은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맘코리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주최하는 청소년 대상 국내 생물다양성 포럼이다.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에코맘코리아와 지난 6월 체결한 상호협력 협약에 따라 오는 8월 25일(금)과 26일(토) 1박 2일간 천리포수목원에서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은 미래세대가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물다양성 손실 위기를 극복할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한국영)은 지난달부터 오는 8월 18일(금)까지 ‘청계천 존치교각’의 야간조명 디자인을 모집하는 ‘청계천은 캔버스’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청계천 존치교각 조명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주제는 ‘청계천 존치교각과 어울리는 야간 조명 디자인’으로 2000 x 2000 픽셀이상의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심사기준으로 실현 가능성, 심미성, 기대효과로 시민들에게 존치교각의 의미를 제고시킬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심사를 거쳐 3개의 우수 작품에 총 3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응모 방법은 담당자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수원시민과 함께 조성한 ‘일월수목원’과 기존 환경을 보전해 정원으로 구현한 ‘영흥수목원’ 두 곳이 문을 열어 시민들을 맞이한다.수원시는 ‘도심형 생태수목원’인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을 오는 5월에 개원한다고 15일(수) 밝혔다.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7년 만인 지난해 12월에 준공됐고,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사)생명의숲(이사장 허상만)은 서울동남권NPO지원센터(센터장 신은희)와 함께 지난 1일(화)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을 향한 숲·환경교육의 전환’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은 숲·환경교육이 지속가능한 생태문명 전환을 돕는 방향과 필요성에 대해 관계자·시민사회의 내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첫 번째 자리로 마련됐다.기조발제에 나선 이재영 공주대학교 교수는 “‘지구생태시민’이라는 새로운 인류상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숲전문 시민단체 (사)생명의숲(이하 생명의숲, 이사장 허상만)은 서울동남권 NPO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을 향한 숲·환경교육의 전환’을 주제로 서울동남권 NPO지원센터 교육장에서 11월 1일(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전국 14개 지역 숲·환경교육에 참여중인 생명의숲은 「제3차 산림교육종합교육계획」(2023~2027)이 시행되는 시기에 맞춰 기후위기 시대 숲·환경교육의 지속가능한 생태문명 전환 방향성에 대해 현주소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생태원은 자연생태 분야를 주제로 ‘제2회 국립생태원 연구논문 공모전’을 오는 7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공모 분야는 생태보전평가, 기후변화, 외래생물, 생태정보, 생태모방, 생태환경정책, 생태계서비스, 생태유전학, 생리생태학 등의 국내외 전공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 선정자 발표 및 시상식은 9월 말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으로는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2팀, 우수상(국립생태원장상) 4팀, 장려상(국립생태원장상) 4팀으로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차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도는 올해 산림청 국비 50억 원을 투입해 곶자왈 사유림을 매수한다.올해 매수지역은 조천·한경 곶자왈 지역이며, 희귀 산림 생태보전을 위해 생태등급 1~2등급지 및 집단화된 국유림 연접지를 대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매수 가격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의 규정에 따라 소유자와 사전협의를 거쳐 2개 감정평가법인이 산출한 감정평가액의 평균금액으로 매수가격을 책정한다.토지소유자가 원할 경우 감정평가법인 2개중 1개는 토지소유자가 선정할 수 있다.매수대상 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복원과 운영을 위한 지침서를 공개했다.그동안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복원 사업이 서식지나 복원 대상지의 미세한 생태환경 차이 및 멸종위기종의 개체별 다양성으로 인해 국·내외 학술이론을 직접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이번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복원 지침서(이하 지침서)’는 2019년 미국 보전기준협의체(CMP)의 ‘생태보전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 건조, 홍수, 폭풍, 폭염, 폭설, 빙하 해빙. 해수면 상승, 산불, 질병 등 이상기후가 날로 심화되어지고 있어 기후 재앙으로 불리며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이런 현상들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2018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8차 UN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총회는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에서 지구 평균 온도 상승률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해야 하며,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정부의 현 바이오매스 정책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안하자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하라는 것이다. 산림부문 감축량이 산업, 에너지, 수송 부문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감축 목표를 상향해야 한다.”산림청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발표한 30억 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숲은 탄소흡수 창고로 전락한 가운데 산림청이 촉발한 환원적인 탄소 논쟁에 관해 숲을 향한 다양한 시선을 나누는 자리가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산림청이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발표한 30억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환경운동연합이 ‘산림청 30억 그루 사업과 산림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오는 25일(금) 좌담회를 개최한다.좌담회는 정명희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진우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 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된다.토론은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가 ‘숲은 어떻게 발달하고,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 ▲김수진 기후솔루션 선임연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지구의 날을 맞아 수목노령화로 탄소흡수율이 떨어지는 지금의 산림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산림청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두고 “탄소중립을 빙자한 벌목정책”이라 규탄하면서 전면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환경운동연합이 22일(목) 산림청의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앞에서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인간의 산업, 경제, 소비 활동에서 대대적인 변화 없이 멀쩡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그린인프라 사업 추진에 있어 공공부분의 역할이 압도적으로 높은 추세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절대적인 반면에 민간부분의 역할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또한 우리나라는 무분별한 도시 및 국토공간의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 및 녹지훼손이 심각한 수준인 만큼 도시공간을 중심으로 그린 어바니즘(Green Urbanism) 및 녹지기반 조성을 통한 그린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전북대부설 휴양및경관계획연구소(소장 안득수)는 지난 13일(화) 온라인 줌 화상회의를 통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생태환경 분야를 주제로 ‘제1회 국립생태원 연구논문 공모전’을 오는 5월 31일(월)까지 개최한다.생태·환경 분야 학술 연구 활성화 및 환경정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 대상은 해당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생태보전 평가, 기후변화, 외래생물, 생태정보 활용, 생태모방 기술, 생태환경정책 등으로, 응모자는 영문으로 작성한 형식의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심사기준은 주제의 창의성,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아파트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태릉골프장 부지의 생태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녹지를 그대로 보전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태릉골프장은 지난 8월 4일 정부가 1만 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를 공급한다고 발표하면서 부지 개발의 적정성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8.4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태릉골프장의 그린벨트는 환경평가 등급상 4~5등급이 전체 98% 이상을 차지해 환경적 보존가치가 낮다"며 택지 개발의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실제 환경생태 조사 결과,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인간 중심적 규범체계가 아닌 지구 중심적 규범체계를 다루는 ‘지구 법학’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도시를 만드는 데 주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생태문명과 지구법’을 주제로 지난 17일(목) 개최된 2020년 제1차 생태도시포럼에서 박태현 지구법학회장 겸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며 지구법학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폭넓게 논의했다. 지구법학은 기존의 인류의 권리를 중점적으로 담은 법에서 나아가 지구 생태계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리산에 산악열차와 모노레일 등을 건설하는 ‘하동 알프스 프로젝트’에 반대하기 위해 지난 11일(토)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로 구성된 ‘지리산산악열차반대 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하동 알프스 프로젝트’는 하동군이 추진하는 산악관광개발사업으로, 공공 150억 원, 민자 1500억 원을 들여 악양-형제봉을 잇는 2.2㎞ 길이의 모노레일, 형제봉-도심마을을 잇는 3.6㎞ 길이의 케이블카, 삼성궁-형제봉에 15㎞의 산악열차 건설이 핵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촌사회의 심각한 인구절벽 위기 시대, 농촌사회와 농촌환경을 지키고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농업농촌 공익직불제 시행령이 5월 1일(금)부터 시행된다. 공익직불제란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건강한 먹거리 생산 등 공익을 창출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전부개정령안」(이하 시행령)이 21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시행령에서 고시하도록 위임한 면적직불금 지급단가도 5월 1일(금)까지 행정예고를 한다고 밝혔다. 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도심권 박람회로 추진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어(슬로건)를 오는 20일(월)부터 5월 20일(수)까지 한 달간 공모한다고 밝혔다.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13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치러지는 국제정원박람회로 2013년 박람회가 도심 완충지대로서 습지보호를 목표로 추진됐다면 이번 박람회는 기획에서부터 실행까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박람회다. 순천의 자연요소를 점, 선, 면으로 연결해 도심